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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Forum

난이도 베하/ 보통.. 눈물난다...

작성자철마|작성시간10.05.15|조회수1,225 목록 댓글 4

난이도 보통/보통으로 했더니

컴퓨터가 너무 바보에 가난하기까지 한 반면... 난 언제나 강하고 돈은 흘러넘치는지라....

뭔 이런 게임을 만들었노? 하고 있었지요.

컴퓨터는 대프랑스동맹따위는 밥말아먹고 해상무역은 존재사실조차 모르는듯 했습니다.

 

컴퓨터가 더 공격적이 된다는 모드도 깔아주고

팩파일로 유닛 고용비를 1/4로... 유지비를 1/3로 줄였는데도 이놈들은 여전히 삽질만 하네요....

짜증이나서 이번엔 잘좀 해봐 임마... 하면서 유닛숫자와 사기까지 올려주고 캠페인을 몇번씩 재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쪼~끔 나아지는 듯 하더군요.

그러나 여전히 만족스럽지는 못해서 베하/보통으로 플레이 해 보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이놈들이 갑자기 돌변해서 우리집 울타리 역할을 해주던 스위스, 이탈리아왕국, 뷔르텔베르크(?)를 한순간에 관광보내버리고 내정에 힘을 쏟느라 군비가 부족한 우리 국경을 풀군단으로 마구마구 침략합니다 -ㅇ-

오호~ 이제 할만하구만 하면서 막아내고 있는데 영국도 아닌 러시아가 함대를 이끌고 북아프리카 무역로를 급습하는 사태가!!! -_-;;

 

그러나 이건 할만한 상황이었습니다.

육군능력만 수정하고 해군은 손을 대지 않았던 지라(사실 에딧교에 빠져서....) 아하, 해군을 보강하고 다시 붙어보자~ 하면서 캠페인을 베하/보통으로 재시작 했는데....

 

영국은 프랑스 북부를 노리며 3-4턴마다 풀군단이 2개씩 상륙. 나폴레옹이 동분서주하면서 직접 돌격까지 하는 사태가.....

(뮈라는 옆에 참모로 참전해서 약장 4개달았음-_-;;;)

프러시아 오스트리아는 번갈아가면서 북동쪽 국경을 공격-_-;;;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러시아까지 합세함....-_-;;; 게다가 우방 뷔르텔베르크(?)는 배신때리고 적국에 참가...

이놈들은 완젼히 풀군단이 줄서서 대기하고 어제는 2500 VS 1만(오스트리아, 러시아, 뷔르템베르크 연합군) 전투가 있었지요.... 아군 청년근위대가 에딧교의 힘으로 총탄 20발 가지고 있는데.... 총알 전부다씀 -_-;;;; 막판에 우라돌격으로 겨우 이김.... 북동부 사령관 다부원수... 정말 강철이 되어가고 있다...

 

이것도 눈물나는데 프랑스 동남부 이탈리아왕국 대프랑스 전쟁선포!!!

슈발!!!! 전부 북상시켜서 수비대가 하나도 없는데!!!! (미쉘네이가원수 혼자서 동사무소 지키고 있음....)

어쩔수 없다, 이탈리아 왕국은 어차피 소국이니 평화의 대가로 연구분야를 넘겨주자.... 하면서 외교설득...

산업분야 2개 줄께... 거절-_-;;; 그럼 3개? 거절 -_-;;; 철학2개, 산업2개 어때? 해서 겨우 평화를 삼....

그나마 이것도 트레이너로 연구 1턴에 하도록 안했으면 못할뻔함.... 눈물난다....내가 쓰려는 것도 아니고 이놈들 주려고 연구를 해서 바쳐야하다니....ㅜㅜ 이쉐키들.... 전선이 안정되고 먼치킨 늙다리 근위대가 나오기만 해봐라.... 그러나 이것도 전부 공상....

 

형제국이라 생각하던 스페인이 갑자기 무역, 동맹 파기 -_-;; 이놈들도 연구기술 가지고 달래서 겨우 무역만터놓음...

다음턴 갑자기 스위스 무역취소, 동맹파기, 적국참가!!!!!

다음턴 헤센 무역취소, 동맹파기, 적국참가!!!! 이런 개쉐키들~~~!!!!! 너네 짯냐!!!!

그리고 더욱 놀라운 일은.... 내 밥이라고 생각했던 나폴리왕국이... 시칠리아와 함께 연합 함대를 구성해서 내 무역로 급습!!!!

그것도 대규모여서 없는돈 박박 긁어 만들어놓은 인도상선 6척이 완파되었던 것이다..... ㅜㅜ 해전에선 기동성을 살려서 영웅적인 승리를 하던 내가... 이렇게 녹다니....ㅜㅜ

 

복수고 뭐고... 일단 향신료 무역은 포기한다. 해군을 증설할 돈이 없다. 영국이 찝적거려서 고달픈 엔트워프도 방어할 해군이 없어~

맘같아서는 그나마 있는 해군 확~ 해체해서 육군 만들고싶어~~~

 

그리고 다음턴... 이탈리아왕국 결국 연구만 주워먹고 프랑스 남동쪽  미쉘네이 원수가 근무하고있는 동사무소로 진격.... 협상이고 뭐고 없음.... -_-;;; 네이는 동사무소의 주민등록 등초본을 소각후 공익근무요원들과 후퇴 ㅜㅜ

 

스페인... 군병력이 자꾸 북상할 조짐을 보임... 문제는 남서쪽 국경엔 공익근무요원도 없다는거 -_-;;;

어흐으룽ㄹ읗아르알으ㅏㄴㄹ

보통/보통때 다른 국가들을 짓밟던 오만함의 천벌인 것인가....?

내평생 토탈워에 시리즈에서 이렇게 힘들게 게임 해 본것은 처음인것 같음....

어제밤... 악전고투끝에 쿠토쵸프의 러시아군을 몰아내고 만신창이가 된 다부의 병력을 뷔르템베르크 풀군단이 포위하는것을 본 마지막으로 눈물흘리며 잠자리에 듬.... 이대로 프랑스는 망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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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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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우와아아앙 | 작성시간 10.05.15 와 도저히 이해가 안 되네요 저도 ai 향상 버전 쓰는데
    노치트 베하/하드로 플레이 중인데 컴이 저렇게 동맹배신 때리는건 본적이 없습니다
  • 작성자철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5.15 그렇게말입니다ㅜㅜ 마치 컴퓨터가 학습능력이 있는듯 합니다.ㅜㅜ 사실 에딧교에 빠져서 보통/보통으로 주변 약소국들 짓밟다가 지루해지면 유닛 가격과 능력을 수정하면서 몇번 캠패인을 재시작하고 있는데 주변의 소국들이 결국 내가 배신때리고 하나하나 합방된다는것을 알고... 다굴주기로 한것같아요.....강대국들은 이눔시키 늙다리 근위대 나오기전에 병신을 만들어버리자 하는 심산으로 처들어 오는것 같고요...ㅜㅜ 결국 동맹은 네덜란드연합주 하나 달랑 남았습니다....ㅜㅜ
  • 작성자KORN | 작성시간 12.05.08 ㅋㅋㅋ 원래 하드/하드가 권장 난이도라고 하더라고요 ㅋㅋ 노말/노말하고 차이가 많이 난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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