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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중 동맹국 공격한 레전드 국가

작성자가터벨트후작| 작성시간23.07.26| 조회수0|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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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헤 센 작성시간23.07.26 굉장히 유머와 밈을 위해 꼴리는대로 편집한거 같은데..
  • 답댓글 작성자 _Arondite_ 작성시간23.07.26 영국함대가 프랑스함대를 공격한 것 자체는 사실인지라.
  • 답댓글 작성자 헤 센 작성시간23.07.26 _Arondite_ 그건 그런데 뭐랄까 그걸 마치 영국이 사악한 놈들마냥 쓴 느낌이라 이건 좀 저도 찾아봐야 해서 단언은 못하겠는데 이 특유의 영국까기 밈을 썩 좋아 하진 않아가..

    사실 자체를 부정하는 건 아닙니다. 언제나 서술의 방식이나 세부적인 것들이 어떤진 좀 궁금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_Arondite_ 작성시간23.07.26 헤 센 그건 맞습니다. '영국 개새끼'라는 결론을 나오게 하려고 의도적으로 쓴 게 보입니다. 마지막 문장은 대놓고 영국개새끼라고 한 거고요.
    근데 영국의 저 행동은 그냥 개새끼들이라서 한 게 아니고 철저하게 전략적인 판단에서 나온 거거든요. 프랑스가 항복한 뒤 비시프랑스가 성립하자 프랑스 식민지는 일체가 비시프랑스에 충성서약을 했습니다. 독일이 만약 프랑스 해군을 흡수하고 활용한다면 영국의 대서양 제해권에 큰 타격이 될 테고, 실제로 그렇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았습니다. 영국 입장에서는 프랑스 해군이 전원 전향하여 영국의 명령을 듣는 게 최선이었지만 프랑스군은 그럴 의사가 전혀 없었으니 영국입장에서는 공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심지어 미해군도 여기에 동참하여 프랑스 식민지 해군을 공격했죠. 당시 연합국은 프랑스 해군이 위협이라고 간주한 겁니다.
    근데 뭐, 여기 본문에는 마치 '영국이 막나가는데 미국은 영국을 막고 프랑스를 구원해준' 것마냥 써놨잖아요. 리슐리외는 아예 미국으로 전향을 선언했으니 봐준건데 그런 전후사정도 다 빼놨고.
  • 답댓글 작성자 bamdori 작성시간23.07.26 헤 센 낙지가 프랑스 해군을 장악한다고 해서 영불해협이 뚫릴 일은 없었겠지만, 지중해에서 큰 문제가 터졌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프랑스 지중해 함대 전력이면 팽팽했던 이탈리아 해군 대 영국 지중해함대간 밸런스를 깨트리기 충분했죠. 이탈리아가 제해권을 잡아 수에즈를 땄다면, 영국 제국에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결론을 정해두고 꼴리는대로 편집한 것 맞습니다 ㄲㄲ
  • 작성자 리히티 작성시간23.07.26 영국이 비시 프랑스 해군 때린건 워낙 유명하니까...

    아니 뉴욕으로 도망가는 리슐리외는 드 골 소속 자유 프랑스 아니었나..? 진짜인지 뻥인지 모르겠네욬ㅋㅋ
  • 작성자 몰라요 작성시간23.07.26 머...관점의 차이니까... 다만 프랑스의 전함들이 만약 독일이 점령한 괴뢰정부인 비시프랑스 정권의 통제를 받게되면...대서양이 뻥뚫리는것도 있으니;;
  • 작성자 시에 작성시간23.07.26 동지 여러분, 우리는 여러분의 훌륭한 함선이 적국 독일의 손에 떨어지게 되는 것을 허용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단연코 끝까지 싸울 것이며, 우리가 믿는 것과 같이 우리가 승리한다면, 우리는 프랑스가 본국의 동맹임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프랑스의 국익이 본국의 국익과 동일하다는 것을 잊지 않을 것이며, 우리의 공적은 독일이라는 것도 잊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프랑스의 위대함과 영토를 당신들에게 되찾아 줄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프랑스 해군의 함정들이 공통의 적에게 쓰여서 우리에게 저항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하에, 국왕 폐하의 내각(영국정부)은 본관(서머빌 제독)에게 현재 오랑의 메르 엘 케비르 항구에 주둔 중인 프랑스 함대에게 다음과 같은 절차를 제안하도록 명령하였습니다.

    (a) 우리와 함께 승리의 그 날까지 계속 독일과 싸울 것.

    (b) 잔존 승조원들은 영국 항구로 회항하여 우리의 통제를 받을 것. 잔존 승조원들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프랑스 본국으로 송환될 것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시에 작성시간23.07.26 (c) 만일 귀하께서, 독일이 휴전 협정을 파기하지 않는 이상 이 함정들이 독일에게 저항하는 데에 쓰이지 말아야 된다고 생각하신다면, 서인도 제도에 있는 몇몇 프랑스 항구로 함대를 보내어 이들이 우리 함대의 감독 하에 무장해제를 한 다음 미국이나 다른 나라에 의해 보관을 받을것. 승조원들은 프랑스 본토로 송환될 것입니다.

    귀하가 6시간 이내에 확답을 주지 않는다면, 본관은 깊은 슬픔과 후회를 안고서 귀하께 귀하의 함대를 격침시키라고 요구해야 합니다. 만일 이 모든 요청을 거부하신다면, 본관은 국왕 폐하의 내각으로부터 귀하의 함대가 독일군의 손에 떨어지지 않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하라는 명령을 받았음을 통보드립니다.
  • 답댓글 작성자 시에 작성시간23.07.26 본문처럼 그냥 "좋은 말로 할 때 배 내놓으시지"도 아닌 나름 보상안 같은 것도 제시되었고 하다 못해 C안에서조차 배만 독일 손에 안 넘어가게 하고 승무원은 돌려준다는 안건이었습니다.


    악의적인 선동글임.
  • 답댓글 작성자 two2019 작성시간23.07.26 시에 프랑스어 쪽 문헌을 보니, 그 최후통첩을 전달하라고 시킨게 대위따리()...여서 제대로 전달이 안되었고 프랑스 함대에게는 자침하거나 배를 그냥 넘겨라 이렇게 갔다네요. 그리고 확인도 안한채 그냥 공격을 명령했다고..
  • 작성자 Kosmonaut 작성시간23.07.26 당시 유럽 판도를 보면 영국은 미쳐버려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암울 그 자체였죠.

    서유럽 전체가 독일 or 친독 정권 땅이었고, 오직 영국을 침략으로부터 방어해주는 것은 넘어지면 코 닿을만한 간격의 도버 해협과 영국 공군과 해군.
    본문글과 같은 패악질(?)은 절체절명의 상황에 처한 국가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려 분투한 사례로서 이해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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