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 너클 작성시간23.11.28 왜 그렇게 다들 이상하게 생각함.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은 사실상 근현대 이후가 역사의 시작이라 명확한 전근대 역사상의 국가가 존재하지 않고(아체 술탄국) 따라서 국민 모두가 동의하는 위인이 없기 때문에 독립운동가를 넣어야만 하고
스코틀랜드는 대부분의 역사를 잉글랜드와 공유하기 때문에 잉글랜드와 구분되는 지역정체성을 확립하려면 로버트 브루스나 윌리엄 윌리스 정도를 넣어야 하고
미국은 솔직히 그럼 조지 워싱턴을 안 넣으면 대체 누가 들어감??
왜 다른 나라 화폐 얘기를 꺼내오면서 대한민국의 비민족성을 굳이 얘기해야만 하는지가 의문인데. 그렇게 비민족적인 사람들이 이황과 이이를 넣었음?
-
답댓글 작성자 밸틴1 작성시간23.11.29 지금의 화폐는
국가의 이데올로기를 선전하는 도구중 하나라서
중앙집권화가 최근에 완료된 유럽계나라들은 국가체제나 시민문화 확립에 큰기여를 "했다 평가받는"이들을 정면에 내세우죠. 그래서 아주 먼 옛날의 군주만 아니라 독립사상-국가체제 설계자, 독립영웅, 대통령, 예술가, 종교 성인 등등 다양한 이를 집어넣죠
허나
우리 한국은 지금 이 시간에도 조선왕조의 영향하에 있습니다. 민주주의와 산업화와 상관없이 조선조의 사회체제와 성리학 그 자체에 여전히 기반을 두고있죠. 그렇다보니, 사회, 교육, 문화 등지에서 폭넓게 조선조 이전 인물들과 독립투사들을 다룸에도, 조선조 인사들만 화폐에 올리고있고, 다른 이들을 넣을 생각을 못하죠.
미국만 아니라, 옆동네 일본이나 중국, 멕시코, 폴란드, 영국 등등 과 비교하면 얘기가 쉽죠.
한마디로, 조선조에 뿌리를 둔 한국이 서구 국가체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지금처럼 조선조 인물만 화폐에 넣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