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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백성들이 역대 왕조 중 가장 행복하엿다??? (질문입니다.)

작성자샤오家가주| 작성시간10.01.17| 조회수2220| 댓글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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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 ★海東天子☆ 작성시간10.01.18 한교// 저는 그런 현상을 "하락, 퇴보"라기 보다는~ 새로운 유행의 창출로 인한 (이전) 기술의 [사장(死藏)]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컨대 청자에서 백자로 대체되는 대신, '청화'나 '진사' 같은 새로운 기술이 출현하는 것이고, 유형적인 다른 문화들도 조선이라는 나라가 추구하는 현실에 맞추어 분명히 [발전]했을 것이니까요...ㅎㅎ;; 단순히 지금의 기준으로 평가되는 면이나, 세공의 세밀도 등으로 어떤 문화의 '진퇴'를 논하는 것은 뭔가 부족한 감이 있다고 봅니다...^^;
  • 답댓글 작성자 한교 작성시간10.01.19 넵넵~;
  • 답댓글 작성자 낙양 작성시간10.01.19 제가 말한것은 고려와 조선의 시대적 간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선의 문화나 상업적 발전이 너무 디뎠다는 말입니다.
    조선후기 상업의 발달이 촉진되긴 하지만 같은 시기 청나라나
    에도막부의 상업발전에 비하면 걸음마 수준이었죠..
    시대가 완전히 다른 고려와 조선을 같은 선상에서 비교하는건
    무리가 아닐까요?
  • 답댓글 작성자 Sinsigel 작성시간10.01.19 낙양님께서는 분명히 '역행'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댓글이 달릴 수 밖에요.
  • 답댓글 작성자 ★海東天子☆ 작성시간10.01.19 낙양// 위의 글에는 분명히 "굉장한 역행..."이라는 구절이 보입니다만...ㅎㅎ;; 그리고 조선의 학문은 결코 주변국에 뒤지지 않는 수준입니다! "성리학 일색" 운운 하시려면 3709번의 논쟁을 참고로 하세요... 또 물론 조선의 상공업 발전이 더디기는 했지만, 주변국과 간극이 아주 크게 벌어진 것은 아닙니다... [전근대적 상공업]의 발전은 그 '한계'가 뚜렷한 편이고, 중국과 일본이 한단계 높은 수준으로 나가기는 했지만, 조선도 "걸음마 수준"은 아니었어요...^^;
  • 답댓글 작성자 낙양 작성시간10.01.19 '역행'은 제가 단어선택을 잘못한거 같네요.
    혼란드려서 죄송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낙양 작성시간10.01.19 간극이 크게 벌어지지 않은건 아니지 않나요?
    상업이 크게 발달했다던 조선후기때에도 제대로 닦인
    도로가 없었고 배와 사람다리를 이용한 운송이 전부였습니다.
    그리고 19세기 이후로는 세도가의 탄압으로 오히려 상업이
    쇠퇴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하구요. 일본은 그렇다치고
    청과 크게 수준차이가 안났다는건 좀..
  • 답댓글 작성자 젤레돈 작성시간10.01.19 그런데 도로교통의 경우 일본도 실상 보면 그다지 라던데...의외로 도로가 해안가에 나 있어서 과연 수로로 운반하는 것과 어떤 차이가...그리고 당시는 육로 운반과 수로 운반의 효율성을 보면 ㅡ.ㅡ;;;
  • 답댓글 작성자 ★海東天子☆ 작성시간10.01.21 낙양 // '전근대 아시아'의 상공업 발전의 양상을 동아시아 각국의 상황으로 미루어 비교해 보면, 세 나라가 "아주 큰 차이"를 보였던 것은 아닙니다! 물론 각국의 물동량이나 화폐유통량, 교통, 상권 등의 '규모'나 '활성화'의 면에서 차이가 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시스템]을 살펴보면 그닥 큰 차이는 없었어요...^^; 도시의 번화한 정도나 상품유통 규모 등은 "발전의 차이"라기 보다는~ "국력의 차이"로 보는 것이 좀더 합당하지 않을까?하고 생각합니다...ㅎㅎ;;
  • 작성자 스미골 작성시간10.01.18 그런데요,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데로 흐르고 돈은 수익이 낮은데서 높은데로 흐르죠.사람은 생활수준이 낮은데서 높은 곳으로 흐르고...한중일 삼국간에 경제력격차가 확 나면 거기서 살려고 움직이죠.지금 한국은 일본으로,중국은 한국,일본에서 살려고 애쓰는거처럼...옛날엔 어땠어요? 간도에 농사지으려 간거 빼놓고(그건 생활수준과는 관계없으니)
  • 답댓글 작성자 낙양 작성시간10.01.18 외국은 커녕 자국내 다른도시도 평생 안가보는 사람이 부지기수인
    그당시에 돈을 목적으로 타국으로 옮겨가는건 거의 없다고 봐야죠.
    더군다나 명,청시대때는 예전보다 더 폐쇄적이었던 사회라....
    오히려 그 이전 당, 송 시대를 살펴보면 출세를 위해 중국에 과거를
    보러간 사람도 꽤있었고 최치원이나 의천같은 유학생도 꽤있었습니다
    (물론 돈많은 자제분만 가능하겠죠)
  • 작성자 드워프군단 작성시간10.01.18 뭐 임란, 병자란 이시기만 제외 한다면야 전, 후기 각각 200년식 평화를 구가했던 드문 시기였죠. 적절한 외교술에 군사력을 균형있게 추구했던 나라라고 봅니다.
  • 작성자 앨런비 작성시간10.01.18 간단한 예. 조선의 세수방식인 연분구등과 전분육등은 백성에게 항의를 듣기 '귀찮다'는 이유로 나중에는 하하로 거의 통일. 즉 1결달 4말 orz 풍년이라고 하중으로 한다는 소리를 하던게 백성의 눈치를 보다못해 말 듣기 귀찮음의 경지로 이어진 조선의 엽기적인 시츄에이션이랍니다.
  • 작성자 앨런비 작성시간10.01.18 심플하게 추가하죠. 조선은 한끼 420CC의 쌀을 퍼먹던 동네입니다. 일본은 ? 120CC. 중국은? 홍대용 왈. 밥그릇이 찻잔이구랴. 뭘 먹으라고. 이런 동네가 조선이었습니다. OTL
  • 작성자 앨런비 작성시간10.01.18 또 한가지. 조선은 한전의 경우 전기는 1년 1작. 또는 2년 3작으로 추정되나, 1600년 경이면 당연히 1년 2번이라고 인식할정도로 1년 2작이 보편화됩니다. 하지만 세금은 1년 1작했다고 생각하고 그대로 받았습니다(....) 이유는 욕듣기 싫다고. 수전도 마찬가지. 세간의 인식과는 달리 이앙법을 적극적으로 막지 않았고, 16세기에 최소한 경상도는. 당연히 이앙법사용이라고 인식. 그래도 세금은 그대로. 군포도 군역보다 부담이 적고, 그 군포도 1필로 줄었습니다(...) 물론 그것은 시간이 지난 후지만. 이렇게 세금 안매길려고 환장한 동네가 조선이었습니다.
  • 작성자 앨런비 작성시간10.01.18 다만 귀찮음을 고정화한 영정법에서는 오히려 그전보다 세금이 늘었다고 할 수는 있으나, 영정법에서 오히려 세금을 늘인 지역은 삼남지방. 그리고 세금이 배로는 몇 배인데, 전체 비율로 하면 별 차이가 없어요(....) 1%->5%를 받는 그정도? 경상도가 1결당 최고인데 16말인지 20말인지 헷깔리네요(...) 그리고 아시다시피 삼남지방은 그 증가분을 소화하고도 충분히 남는 생산량을 발휘하던 지역.; 1결당 쌀 수확량은 300~400말로 보면 됩니다.
  • 작성자 한움쿰재 작성시간10.01.18 조선인이 밥을 그렇게 많이 먹은게,단백질같은 고열량을 섭취하지 못해서 대량탄수화물섭취한게 아닐까요?...라고 생각했지만,소,돼지만 봐도 프랑스보다 많은 고기 부위 분류에다가 육류섭취의 절정이 만들어 낼 수 있다는 편육..그리고 고기 많이 먹어봐야 진미를 알 수 있다는 내장요리...정조때인지 기억이 안나는데 백성들이 닭고기,돼지고기 퉤,꿩고기 소고기 우앙~을 한탄하면서 교시?(권유같은 느낌)를 내렸다고 하더군요.결론은...도대체 반상을 막론하고 밥을 왜 그렇게 많이 먹었는지 도저히 모르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오우고메이지 작성시간10.01.18 한움쿰재님 정말 몰라서 그러는 건데 조선사람들이 밥 많이 먹었나요? 다른나라 사람들에 비해서이가요 아님 현재를 기준으로 인가요?
    만약 지금 기준으로 말하면 어느정도로 먹었나요?
  • 답댓글 작성자 오로쿠트 작성시간10.01.18 서유럽도 흑사병 이후 인구 격감기에 1인당 고기소비율이 (일부지역)연 100킬로그램에서 19세기 초기 17킬로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했습니다. 반면 탄수화물인 빵의 비중이 늘어났고요. 대규모 목축과 냉동저장기술이 발전하기 전까진 서유럽도 인구증가에 따라 육류 소비율이 줄었죠. 조선인들이 밥을 많이 먹은건 1. 다른 지역과 같이 고기 소비량이 적었다/ 2 그래도 곡식은 많이 먹는게 '가능'했다, 이죠
  • 답댓글 작성자 드워프군단 작성시간10.01.18 심한경우 오늘날 전기밥솥한그릇을 뚝딱햇다고 합니다... 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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