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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백성들이 역대 왕조 중 가장 행복하엿다??? (질문입니다.)

작성자샤오家가주| 작성시간10.01.17| 조회수2220| 댓글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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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 ★海東天子☆ 작성시간10.01.18 남의 땅을 밟지 않고 도착할 수 있을 정도로 넓은 땅을 소유했다고 합니다만, 일단 양반지주들은 수탈의 '한계'를 설정했고, 넓은 땅을 가진 지주일수록 도지를 적게 받는 경우가 많았으며~ 심하게 걷는 자는 "이익에 미친 비루한자"로 손가락질받는 경우가 많아서, '고려귀족'들처럼 맘대로 걷어들이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습니다...^^; 게다가 양반들은 "지도층으로서의 사명감" 또한 상당히 투철한 편이어서, 기근이 들면 '구호곡'의 상당부분을 양반들의 [기부곡]이 차지했다는...
  • 답댓글 작성자 낙양 작성시간10.01.18 제가 본문은 읽지도 않고 밑의 한교님이 쓰신 댓글만 보고
    중국, 일본과의 비교로만 생각했네요.... 무한한 수탈과 장원확대가
    가능했던 고려시대보단 훨씬 나았다는점은 저도 공감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bookmark 작성시간10.01.18 삼정의 문란기에도 '저놈들 쌀밥만 밥인 줄 아네 그냥...' 하며 투덜투덜댔다고 합니다. 전기에는 농사짓기 어려운 강원도에서도 비슷한 말이 있었던가.

    삼정의 문란이란 항목으로 평가되는 여러 사항들은 어떻게 보면 타국의 세금제도의 평시 모습과 비슷하죠. 사람이 몇명 있든 마을별로 세금 정해서 때려버리고, 중간에 떼먹고 더거둬가고, 빌려주고 고리대금받고 하는 건, 다른나라의 수취제도와 비교해서 큰 차이가 없는 수준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bookmark 작성시간10.01.18 그리고 제가 알기론 프랑스 대혁명시기 프랑스 농민들이 유럽 농민들 중 가장 잘먹고 잘살았다 합니다.(...)아주 혹독하게 거둬버리면 반발할 힘도 없는 법이란 거죠. 보통 어느정도 살다가 자기 것을 좀 더 빼앗긴다 싶은 사람이 가장 격렬하게 반발하더군요.
  • 답댓글 작성자 앨런비 작성시간10.01.18 ...그거 한번 실록이라도 뒤비보세요. 참고로 조선은 19세기야 영 좀 오락가락하지만 18세기까지 부패가 무지 심한동네가 세율 20~30% 입니다. 일본은? 기본 세금 4할 ㄳ
  • 답댓글 작성자 앨런비 작성시간10.01.18 그리고 다단계가되면 삥이 더 늘어난답니다. 일본 전국시대 세율 기본 5할. 하지만 다단계이고 삥의 삥을 위한 토지겸소유. 이로인한 세금 다블. 그리고 중간에서 걷는 호족의 삥. 이런것을 합하면 안습입니다. 안습. 도조법은 극히 일부가 아니랍니다. 그리고 조선의 농민은 자작+소작의 혼합 성격이 강하고, 소작이 늘면 늘수록 지주가 받는 양이 지속적으로 하락했다는 안습.;
  • 작성자 Arius 작성시간10.01.18 지금이 가장 살기좋은시기지. 어디 비교할게없어서 조선시대를... 역대왕조로 치면 조선이 가장낫지만. 우리나라역사상 가장황금기는 바로 현재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한교 작성시간10.01.18 한반도 전기간을 통틀어 현재 대한민국에 아사자는 아얘 없다시피 하죠 일대 혁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행복한 마지막 시기일듯.정신적 빈곤은 그렇다 처도.
  • 답댓글 작성자 스미골 작성시간10.01.18 그렇죠.지금이 바로 황금기! 그리고 앞으로 몇십년후엔 더 좋은 시절이 올겁니다!
  • 답댓글 작성자 ▶◀ 치우승천 작성시간10.01.19 현재가 황금기라니... 우리나라의 황금기는 미래입니다! 아마 수십년 뒤에는 지금보다 더 살기좋은 나라가 될 걸요? 그리고 그 미래의 번영은 더욱 이어질 것이고, 꺼져버린다고 해도 또 다시 되살아나서 번영할 것입니다. 과거를 비추어 현재를 보는 것도 좋지만, 현재에 만족해서 이 이상 발전할 수 없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우리나라와 우리민족의 미래는 분명 지금보다 더욱 좋을 것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부처핸섬 작성시간10.08.04 qhsmsrjtaksdmfheh godqhrgkspdy zz
  • 작성자 한움쿰재 작성시간10.01.18 할아버지 세대에 남아있었던(소수,족보 사들인 집안이 아니라는게 엿보이는 잣대 중 하나)반가에서 밥그릇을 다 비우지 않는 습관만 봐도 밥상을 물린 뒤 노비를 배려했음이 보이지요.
  • 작성자 임용관 작성시간10.01.18 조선초기에 사병을 혁파한 것도 백성들에겐 한 숨 돌릴만한 사안이네요...
  • 작성자 자유기사 작성시간10.01.18 다소 의외였네요.. 조선은 중국을 하늘로 모시고 힘도 없고 같은 나라 백성을 핍박하는 나란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당시 백성들은 예전 왕조들보단 상대적으로 편했겠네요..
  • 답댓글 작성자 낙양 작성시간10.01.18 조선은 날때부터 고려의 악명높은 토지제도를 뒤엎는걸 '명분'으로
    삼았죠.. 과전법이나 상피제도, 3사제도, 그리고 왕권의 견제와
    신하의 발언권 강화를 기반으로 한 덕치(왕도정치)는 지금봐도
    배울게 많은 제도입니다. 뭐 국방이나 문화, 상업에 있어서는 굉장히
    역행한 국가일지도 모르나(어떻게 청자에서 분청사기 따위가... )
    국가제도는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 Sinsigel 작성시간10.01.18 상업 면에서는 오히려 한국 왕조 중 가장 발달했죠. 고려시대 때 아무리 아라비아 상선들이 벽란도를 드나들어봤자 귀족들의 사치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그쳤으며 화폐도 유통되지 않았고, 여전히 조선 못지않은 중농억상 사회였습니다. 조선 전기에는 그나마 쌀, 포로 현물 화폐를 삼았지만 고려도경을 보면 고려시대에는 그딴 것도 없고 그냥 물물교환을 했다고 하죠. 국방 분야가 별로 역행한 것 같지는 않군요. 탄탄한 중앙 장교제라는 면에서는 조선 전기가 고려 시대(그나마 고려 것도 오래가지 못했죠)보다 떨어지는 면이 있지만 후기에는 제 정신 차리죠. 문화의 경우, 우열을 따지는 것 자체를 싫어해서 따로 말하지 않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앨런비 작성시간10.01.18 상업은 조선이 가장 나았습니다아.
  • 답댓글 작성자 ★海東天子☆ 작성시간10.01.18 낙양// 국가의 발전에서 [역행]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뭔 조선의 문화가 역행했다는 것인지... 청자 구워내고, 벽란도에 '국제시장'열렸다고 해서~ 고려라는 나라가 뭔 안드로메다급의 나라가 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사실상 고려시대에는 큼직한 학문적 진보도 적었을 뿐더러~ 문자해득률, 서적출판량, 교육보급 등에서부터 이미 조선의 상대가 안돼요... 전국 360여 군현에 일일히 '향교'를 세우고, 전국에 수백개의 '서원'이 깔렸던 "학문의 나라"입니다~ 조선은... 한마디로 조선은 고려보다 "엄청나게 발전한..." 나라였다는 거죠...^^;
  • 답댓글 작성자 한교 작성시간10.01.18 해동천자//근데..목각인형같은 조소나 조각, 대형 건축, 금붙이나 일부 금속 다루는 기술에서 하락한건 맞는 것 같던데.. 어떻게 보십니까.청자도 그렇지만요 -_-;; 진짜 기록문화유산이나 민원 행정분야나 이런 부분은 최고긴 한데 유형문화재 부분으로 넘어가면 좀 안습한건 사실이거든여 -_-
  • 답댓글 작성자 메디치 작성시간10.01.18 한교// 그만큼 상위계층의 사치품 소비정도가 줄어들었다는 증거가 아닐까요?? 그런 고급물품의 경우 대개는 귀족층의 수요에 맞추어서 생산이 이루어지는데... 상위계층의 수탈이 약해진 만큼, 고급물품에 대한 수요가 줄어든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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