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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에 대한 잘못된 통념(스티븐 핑커의 강연)

작성자메디치|작성시간10.02.08|조회수898 목록 댓글 17



view subtitles를 누르시면 한글자막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인지심리학자이자 언어심리학자인 스티븐 핑커의 강연입니다. 저서론 <빈 서판>, <언어본능>,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가 있습니다.


한동안 현대인들은 그저 과거의 삶이 현재보다 더 평화롭고 행복했을거라 믿었습니다.


하지만, 수렵-채집 사회와 현대사회를 비교했을 때, 수렵-채집 사회가 현대사회에 비해서 더 잦은 전쟁에 시달리고 있으며, 과거와 현재를 비교하더라도 과거의 잔혹했던 형벌들은 점차적으로 사라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어떻게 보면 현대야말로 인가이 가장 평화롭게 살 수 있는 시기라고 볼 수 있지요.


그럼 왜 현대에 들어서 인간들은 살인의 위협이 줄어들었던 것일까요??


스티븐 핑커는 이에 대해서 4가지 이론을 제시하였는데, 몇가지만 요약해드린다면, 중앙정부의 강화, 그리고 미디어기술의 발전을 통한 <원의 확대>를 들 수 있을 것입니다.


먼저 상위조절체계가 없을 경우, 인간이 딱히 사악하지 않더라도 갈등이 생겨나게 됩니다. 서로 총을 들고 마주선 상황에서 어느 한 쪽이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지 확신하지 못하지요. 때문에 선제공격의 유혹이 생겨나는데, 이를 '홉스의 덫'이라 합니다. 현대에 들어 상위조절체계가 강화됨으로써 '홉스의 덫'이 약화되고 있지요.


다른 하나는 <확대되는 원>입니다. 인간은 태어나고서 공감의 원이 자신과 자신 주변의 부모, 형제, 친척에 한정되어 있습니다. 과거에 역사 기술의 부족, 미디어기술의 부재로 인해 이웃 부족과의 공감의 원이 확대될 기회가 적었지만, 현대에 들어 대륙 간 왕래가 잦아지고 타인에 대한 자료 증가, 미디어 기술의 확장으로 인해 공감의 원이 확대되게 되었다는 것이지요.


아무튼 이 강연을 듣는 20분이 아깝진 않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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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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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사탕찌개 | 작성시간 10.02.09 인종과 종교의 벽을 넘었다 싶으면 이념을 가지고 싸우기 시작하지요...
  • 작성자란츠크네힛 | 작성시간 10.02.09 이거... 한글 자막이 없는 것 같은데요?? 이걸 어떻게 보라는....??ㅡㅡ??
  • 답댓글 작성자한움쿰재 | 작성시간 10.02.09 재생버튼 옆에 빨간 글씨로 된 버튼 누르세요.뷰서브타이틀즈
  • 작성자내일로 | 작성시간 10.02.09 점심 먹고 휴식시간 사이에 봤습니다. 유익한 내용이더군요.
  • 작성자ds2lie | 작성시간 10.02.10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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