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댓글

뒤로

나폴레옹의 위대한 승리(아우터리츠 전투)

작성자니드호그| 작성시간10.03.28| 조회수1914| 댓글 9

댓글 리스트

  • 작성자 사탕찌개 작성시간10.03.29 근대로 들어올수록 고대에서처럼 '우왕 2만명의 병력이 10만명 병력과 싸워서 100명만 죽고 이겼다 ㅋㅋ'라는 식의 전투는 안나오는듯 하는군요. 전쟁의 양상이 그만큼 바뀐 것일까요.
  • 답댓글 작성자 백숙의왕 작성시간10.03.29 그런경향이 자주나오는게 1. 충분히 훈련받지 못한 군대가 다수일때(즉 신분제 또는 노예제) 2. 근대에 들어서 규율을 중시하는 군대풍조(고대에는 약탈품이나 전리품 챙기다가 무너진경우가 종종 있죠.) 3. 화약무기의 등장 때문이 아닐까요?(화약무기의 경우 여자도 숙련된 전사를 제압할수있기 때문이죠.)
  • 작성자 흠냐돌이 작성시간10.03.30 나폴레옹 최고의 전투죠. 하지만 이 전투에서도 그렇고 그 이후에도 그렇고 나폴레옹은 오스트리아에 너무 관대합니다. 만약 이때 오스트리아를 분할 조치했다면(헝가리와의 분할은 그때도 가능한 사안이었으니까요. 체코도 그렇고..) 러시아 원정에서 돌아온 뒤 그렇게 쉽게 오스트리아가 대군을 동원하지는 못했을 겁니다. 그랬다면 보다 오래 버텼거나 역전도(물론 가능성은 낮지만) 어쩌면 가능은 했을지도 모르죠.
  • 답댓글 작성자 bookmark 작성시간10.03.30 바그람전투 이후 오스트리아를 산산조각냈다면 라이프치히 전투의 양군 병력은 숫적으로 대등했을 겁니다.(...) 만약 그랬다면, 리즈시기가 지났다고 해도 나폴레옹이 본좌는 본좌라 같은 규모 병력에 깨질 인물은 아니죠. 실제로 라이프치히 직전까지 나폴레옹 자신이 지휘한 전투는 매번 이겼으니까. 독일 해방전쟁은 생각해보면 분명 병력의 양적이나 질적으로 보면 프랑스가 그냥 박살나야 정상인데(그리고 휘하 원수들은 다 그렇게 박살났는데) 나폴레옹 혼자 이기면서 거기까지 끌고간 전쟁이니 이게 참...
  • 답댓글 작성자 흠냐돌이 작성시간10.03.30 맞는 말씀입니다. 나폴레옹은 진짜 전투에 있어서는 천재인 것 같습니다. 다른 분야도 그렇겠지만.. 그런데 나폴레옹이 왜 오스트리아에 그렇게 관대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나폴레옹의 성격은 복잡하지만 의외로 부르봉 가 왕자 한 명 죽인 것 말고는 왕가 사람들 죽인 것도 없고.. 전쟁터에서 전사자 생기는 걸 신경 덜 쓴 걸 제외하면 잔혹한 것과는 거리가 멀었던 것 같습니다;
    혹시 오스트리아에게 인정을 베풀면 갚을 줄 알았던 걸까요;;
  • 답댓글 작성자 ▶◀ 치우승천 작성시간10.03.30 듣기로는 나폴레옹이 유럽 전체를 통틀어 오늘날 유럽연합 같은 연방? 영방 비슷한 체제를 만들려고 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그래서인지도 모르죠. 아니면 자신의 출생성분이 취약한 것을 보완하기 위해 명문 합스부르크 가문과 연결하려고 그런 걸지도 모릅니다.
  • 답댓글 작성자 G-VIRUS 작성시간10.03.31 나폴레옹은 황제로서의 정통성 문제가 있기 때문에 오스트리아(합스부르크 가문)에 관대하게 대했을 겁니다. 코르시카의 시골출신으로 프랑스 황제에 올라 전 유럽을 호령하지만 혈통이라는 건 무시할 수 없었고,(특히 영국이 우습게 봄) 이 때문에 조제핀과 이혼하고 합스부르크 출신 공주와 결혼도 합니다. 물론 그 후는 몰락.
  • 답댓글 작성자 Arius 작성시간10.03.31 나폴레옹은 혁명이 이룩한체제를 안정화 혹은 혁명의 급진적요소를 절충하거나 금지하면서 유럽에서 자신이 만든 프랑스를 인정받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주변국들은 이것의 동의하지 않았고 초기에 프랑스를 방어하고 혁명을 생존시키며 체제를 유지하기 위한 전쟁이였던 나폴레옹전쟁은 시간이 갈수록 개인의 야망으로 더럽혀지기 시작합니다. 사실 황제가 되었다는것 자체가 반동이고 민주주의에 모독이지요. 그렇다고 나폴레옹의 황제즉위로 우왕좌왕하면 국론이 한데 묶이고 불안정하던 정국이 정상화됫다는점은 아마 장점이라고 할수있겠지요
  • 답댓글 작성자 Arius 작성시간10.03.31 그 나폴레옹의 더러운 야망은 자신의 형제들은 프랑스주변국의 왕으로 만들어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봉건체제를 이룩하려고하셨죠. 나폴리에다가 자신의 형인 조제프를 왕으로 만들엇다가 뮈라가 한자리 달라하니 뮈라에게 나폴리왕자리주고 형 조제프 스페인왕 만듭답시고 반도전쟁일으켜서 삽질이 시작되기 시작합니다. 아마 이시기부터 맛탱이가 슬슬갑니다.(그래도 본좌지만 어쨋든 이시기부터 맛이 간건사실)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
카카오 이모티콘
사용할 수 있는 카페앱에서
댓글을 작성하시겠습니까?
이동시 작성중인 내용은 유지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