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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마법의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8.09.08 실제 북한 들어가서 각종 사업하는 사람들, 기업 관련된 일 하는 사람들이 코웃음질 치는 거하고 이것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오히려 그런 코웃음질, 상대에 대한 무조건적 경멸감(설령 이유는 있다해도)을 진지한 분석으로 받아들이는 게 코웃음질칠 내용이죠. 당사자 및 당국자라고 하는 당대 이슬람 군주들과 비잔틴 군주들도 그런 식으로, 그런 마인드로 대응했는데, 결과가 어떠했는지는 역사가 증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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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티와즈 작성시간08.09.08 (실제로 제국 국경지대의 수비병들, 특히 장군들이 들으면 코웃음칠 내용이군요...) 실지로 현장에서 뛰는사람은 국지적인 판단은 효율적이지 몰라도 오히려 총체적인 상황판단이 힘든경우가 더 많습니다. 개개인의 경험이 다르고 생각하는바가 다른데 거기 다 맞춰가며 정책결정할수는 없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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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Berserk_Chang 작성시간08.09.12 갑자기 누군가 생각나네. 얼마전 어떤분이 광우병 관련 이야기 하면서 자기가 소 수백두를 키우는 목장을 햇었다면서 더럽게 우기더군요. 그 분은 기본적으로 소에 대해선 내가 너보다 더 잘안다. 이런 기본이 잡혀 있어서 에휴...요즘은 새로운 지식엔 나이가 없지요. 저만해도 제가 한 계통에서 20년인데 지금도 새까만 후배에게 배울때가 참 많습니다. 현지에서 직접 몸으로 부디친다고 더 잘알거라 생각하시면 오산 이십니다. 단 국지적인건 우리보다 훨씬 정확하겠지요. 아니 그 것도 전체적으로 본다면 오히려 우리보다 더 모를 수 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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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법의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8.09.08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저도 김정일 정권은 용서할 수 없는 악의 집단이라고 생각합니다. 타도할 수 있으면 해야 합니다. 다만, 북한 체제 자체를 우리가 흡수할 준비도 하기 전에 감정만 앞세워서 마구 무너뜨리면 안된다는 얘깁니다. 저 위의 두 제국처럼 내가 못먹을바엔 남이 쳐먹어도 오케오케 이런 식이면 망조가 든다는 얘기죠. 내가 못먹는 건 남도 못먹게 하는게 국제 정치의 기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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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율리우스카이사르133 작성시간08.09.09 마법의활 님의 통찰력에는 수긍합니다만, 100%맞는 비유를 하신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북한붕괴의 시나리오에서 우리가 통일을 할 수 있느냐? 혹은 붕괴시 난민폭풍이나 전쟁크리를 맞지 않느냐? ... 더불어 북한존속의 시나리오에서는 우리가 경제/외교적으로 어떤 이득을 가져갈 수 있느냐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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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마법의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8.09.10 단순한 혐오감에서 나오는 단견으로, 망하든 말든 나는 모르겠다, 라는 일각의 무책임한 태도를 돌이켜보다는 뜻입니다. 오십년전의 냉전식 사고로는 결단코 그 해답을 도출할 수 없는데, 여적까지 그것을 유지하고 계신 분들이 있어서 적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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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마법의활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08.09.18 고대와 남북한이니까, 무조건 안된다를 외칠 수는 없지요. 그런건 근거가 안 됩니다. 동서고금 모든 국가에 나타나는 공통 현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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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ramafortune 작성시간10.11.23 통일을 할 필요가 없다면 모르지만, 장기적으로 통일을 바라본다면 북한의 급작스러운 붕괴는 안됩니다.
북한이 갑작스럽게 붕괴한다면, 자동적으로 남한 주도의 통일이 될 것 같습니까?
북한이 중국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상황이 우리로서는 가장 경계해야 할 상황입니다. 그래서, 싫어도 북한을
어느정도는 지원해야 하는데, 북한을 밀어붙혀서 더욱 더 중국의 속국이 되게 만들어가고 있으니........
북한이 다루기 어려운 집단이란 건 인정합니다. 하지만 현, 대북정책이 '북한의 효율적인 고립화'정책이라면
100점을 줄 수 있겠으나 '남한 주도의 북한 영토 100% 수복 통일'을 바라보는 정책이라면 딱 '0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