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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전쟁 - 왜 영국군이 이겼을까 ?

작성자기러기| 작성시간13.05.23| 조회수1038|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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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 푸른숲 작성시간13.05.25 러시아 원정 직전의 나폴레옹의 '동맹'을 진짜 동맹이라고 보긴 좀;; 오스트리아와 프로이센은 언젠가는 뛰쳐나갈 게 뻔한 상대였죠. 그리고 아테네 동맹국들은 대체로 고만고만한 상대들이어서, 테베나 코린트, 메가라와 시라쿠사 등에 비길 수 있을지는 회의적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 Ir.Focus 작성시간13.05.25 뭐, 확실히 좋아서 동맹한것도 아니고 진짜 동맹이라고는 볼 수 없죠. 하지만 프랑스가 러시아에서 혼이 빠질 정도로 털리지 않았다면 생각보다 쉽게 이탈하지도 않았을 겁니다.
    오스트리아는 여자를 갖다 바치면서까지 생존을 도모할정도로 털렸고 프로이센이야 뭐... 둘다 제대로 찍어 눌렸으니 심리적 압박이 컸을 겁니다.
    음, 다만 고대 그리스에 대해서는 그렇게 많이 아는 편이 아니라 델로스와 펠로폰네소스 동맹들의 국력에 대해서 상세히 따지자면 저는 빠지겠습니다.ㄷㄷㄷ
  • 답댓글 작성자 Ir.Focus 작성시간13.05.25 다시 생각해보니 나폴레옹 프랑스는 진나라 같은 느낌이 드네요.
    진시황이 살아있을 때(프랑스가 잘 나갈 때)는 흉노(영국)이고 나발이고 없지만 진승 오광의 난(러시아 원정)이후에는 그냥 종이조각보다 조금 더 튼튼한 수준, 뭐 그런 느낌.
  • 답댓글 작성자 bookmark 작성시간13.05.26 아테네 5년치 예산이 시칠리아 원정 한방에 날라갔습니다. 그상황에서 페르시아가 금고를 열었죠. 리산드로스가 소 키루스를 구워삶아서 수병들 봉급 30% 인상을 얻어낸 순간 아테네는 패배의 길로 접어들었다 할 정도.
  • 작성자 지옥괭이 작성시간13.05.24 영국군이 우수해서 이겼다기 보다는 러시아, 오스트리아, 프러시아등이 장기간 전쟁을 통해 약화시켜 놓은 나폴레옹 군대를 영국군이 최종 격파하는 행운을 가졌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위에서 말씀하신 프랑스군의 질적저하는 결국 장기간의 전쟁손실이 가져온 결과니깐요. 나폴레옹의 맹장들도 대다수가 워털루 전투 훨씬 전에 전사하거나 배신해버렸죠.
  • 답댓글 작성자 델카이저 작성시간13.05.24 사실 워털루에서 웰링턴에게 털리지 않았어도 큰 흐름에는 변화가 없었을 겁니다. 나폴레옹의 권좌가 한 10년 더 갈 수 있었을지는 모르지만.. 라이프치히 전투에서 보여준 연합군의 질과 양(...)을 생각하면 웰링턴의 영국군을 격파한다고 하더라도 전쟁의 결과가 어떻게 갔을지는 자명하죠;;;
  • 답댓글 작성자 지옥괭이 작성시간13.05.24 그리고 결정적으로 워털루에서 블뤼허군이 제때 나타나지 않았거나, 블뤼허군없이 영국군과 프랑스군간의 단독대결이었다면, 영국군이 패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영국군이 유리한 지형에 진을 치고 있는데도 무리해서 공격해야 했던 이유가 블뤼허군이외에 멀리서 오고있는 러시아, 오스트리아군때문에 빨리 승부를 봐야했던
    나폴레옹의 사정도 있거든요
  • 작성자 lcyfighting 작성시간13.05.24 프랑스도 시민혁명 이전에는 체벌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혁명 이후 계몽사상의 영향으로 군내 체별이 금지된 걸로 아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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