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댓글

뒤로

[펌] 임진왜란 당시 왜군이 해상보급에 올인한 이유

작성자기러기| 작성시간13.01.15| 조회수1608| 댓글 18

댓글 리스트

  • 작성자 明智光秀 작성시간13.01.16 이 글, 맞는 이야기 아니니까 관심 끕시다.
  • 작성자 유문기 작성시간13.01.16 도로사정이 나쁘다기보다는 조운로 확보를 제대로 못한 것입니다. 조선 당시 세곡운반로를 보면 전라도는 각 해창에서 해로를 통하여, 경상도와 충청도는 충주 가흥창에서 출발하여 남한강을 통해 한성으로 보냅니다. 고니시 유키나가 진격도를 보면 우선 충주를 차지한 후 이를 통해서 조운로를 확보, 그리고 진격을 하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부산에서 충주까지는 조선의 의병과 험난한 지형 때문에 군량을 옳기기가 거의 불가능했지요. 조선 평화로운 시기에도 경삼하도 세곡 운송이 너무 힘들어서 결국 경상하도의 세곡은 동래부로 운송하여서 대일본무역에 쓰여질 정도였지요.
  • 작성자 유문기 작성시간13.01.16 간단하게 말하면 조선의 조운로 확보에 실패하여 결국 해상보급에 치중할 수 밖에 없었고, 그 결과 일본수군 대타격-보급부족으로 이어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뭐 가토의 경우는 세곡을 자체 군량을 쓰던 함경도를 지배하였으니 보급부족이 비교적 적었을 것이지만......(그러나 정응부와 1592년 강추위로 먹을게 없어 한양까지 후퇴하지요.) 만약 경상도가 함경도 같이 순순하게 일본군의 말을 듣고 안정되었다면, 해상조운로 막힘-보급부족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 작성자 havoc(夏服ㅋ) 작성시간13.01.16 유문기말씀에 공감. 길이 나쁜것은 둘째치고 다크템플러들이 어디에 깔려있을지 모르는데, 드론 함부로 이동시켰다간 다크템플러 한마리만 떠도 모두 학살당할꺼 아님요. 그러니 오버로드를 띄워서 수송시켰더니 된장 치트공이 에디터를 썼는지 치트키를 썼는지 캐리어가 죽질않아 엉엉
  • 답댓글 작성자 블라디미르 대공 작성시간13.01.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답댓글 작성자 광신교주 작성시간13.01.16 영웅 캐리어... 킬수만 진짜..
  • 답댓글 작성자 알카도 작성시간13.01.16 비유가 재미있습니다.
  • 작성자 십육야 작성시간13.01.16 일본군이 해상보급을 했다면 조선수군이 없는 동해안쪽은 보급이 성공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근데 가토가 식량부족에 시달린 걸 보면......
  • 답댓글 작성자 유문기 작성시간13.01.16 1. 동해는 동래나 울산을 제외하면 이미 일본과 교류가 뚝 끊겨버린 죽은 항로이고(즉, 정보 없음)
    2. 바다가 험해서 가토 있는데까지 과연 제대로 보급해줄 수 있나 없나도 불투명한 상황에데가(옛날에는 해난사고 많음)
    3. 자체적으로 세곡을 자체적으로 군량으로 쓰고 있던 함경도에서
    굳이 동해쪽으로 수송할 필요가 없지요.
  • 답댓글 작성자 십육야 작성시간13.01.16 그렇군요. 동해쪽은 문제가 있었군요. 그런데 임진년에 일본이 남해를 돌아서 서해쪽으로 보급을 시도한 사례가 있나요? 이순신 장군의 전적을 보면 대체로 전라도에서 출정해서 경상도쪽 일본군을 박살내는 형태가 많고 일본수군이 전라도 쪽으로 진출하려는 시도는 보이지 않아서 좀 의문이 생깁니다.
  • 답댓글 작성자 bookmark 작성시간13.01.16 임란때는 육군 다 실어나르고 이제 좀 서진해 볼까 하고 준비하는 찰나에 치트공이 오셔서 생각도 못하게 만들었죠. 낙동강 수로 하나 제대로 확보 못한 일본군이긴 합니다만...
    정유재란때 전라도 진격에 수군이 많이 활용되었다는 이야긴 들은 바 있습니다.
  • 작성자 ▦무장공비 작성시간13.01.17 굳이 조선의 지형이 거지같네 뭐내 안해도....

    전근대 이전 시대, 철도가 나오기 전에 육로수송이란 언제나 거지 같았다요.
    내연기관과 대형트럭이 나온 오늘날도 조금만 멀리가면 시밤쾅 소리나게 단가가 올라가는게 육상수송이고;;;;
  • 답댓글 작성자 블라디미르 대공 작성시간13.01.17 윽... 옛날의 소나 말은 지금보다 훨씬 작았다고 하는데, 그런 동물에게 여물 줘가면서 수레에다 쌀 싣고 가는 것도 고역이겠네요. 짐승이 병들거나 어디 다치면 골치일듯.

    도적놈들이 수레 통채로 말이랑 소를 끌고 가버릴 수도 있어서 그걸 지키는 병력까지 데리고 가려면, 밥값은 배로 들테고, 요즘 군대도 그렇지만 취사병들이야 뭐 이것저것 더 잘먹을테니, 운반해가는 도중에 군량 손실도 장난 아닐듯.

    거기다 산꼴짜기 넘어가려면 지게에 지고 가야되는데 아주 죽을 맛일 것 같습니다. 그런 상황에 게릴라들이 설쳐 댄다면...
  • 작성자 ☆싸이코 투투★ 작성시간13.01.18 풍년인데, 수송이 안돼어서 굶어죽다니,
    교통이 발달한 지금은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네요..

    수송부대가 식량을 다먹는 사태.. 재미있는 이야기네요^^;..
  • 답댓글 작성자 ▦무장공비 작성시간13.01.18 섬나라였던 일본도 수운에 많이 의존했고.

    치트공 이순신 장쿤이 일본배를 떡볶이 씹어먹듯 씹어드시는 바람에

    가용 함선수 감소=>수로운반 침체=>쌀값 대폭등=>야히 시밤쾅...

    의 테크를 밟았다고 하더군요.
  • 작성자 Che_GueVaRa 작성시간13.01.19 흠... 철도 나오기 이전에 군대 병참보급이 얼마나 사람 미치게 만드는 요소인지 알면 저렇게 조선까는 얘기 못하실텐데.
  • 작성자 신격카이사르 작성시간13.01.20 뭐 일단 절대적 육상보급의 열악함에다가 조선 국가가 안보차원이나 이념(?)차원에서 도로정비가 경미한 경향은 있으니...
  • 작성자 Royal Eyelander 작성시간13.01.25 전 의병들 사보타주에 질려서 그런줄 알았는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
카카오 이모티콘
사용할 수 있는 카페앱에서
댓글을 작성하시겠습니까?
이동시 작성중인 내용은 유지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