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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루크조의 군대

작성자hyhn217|작성시간05.10.16|조회수1,996 목록 댓글 5



 

1. 맘루크 고위 아미르-1270년대 : 맘루크들은 주로 중동 지방의 전통적인 의상을 입었고, 여름에는 쇠사슬 호버크 위에 흰색 모직 카바를 걸쳤다. 이슬람교로 개종했음에도 긴 머리-긴 머리는 몽골과 투르크의 전통적인 머리 모양이다-위에 전통 양식의 모직 칼라타를 쓰고 있다. 노란색 바지는 그가 군인이며, 이전 아이유브조의 정예병 출신 맘루크임을 보여준다. 가죽 사울라크-주머니-는 장교의 지휘를 나타내는 장식이 달려있는 허리띠 위에 달려있다.

2. 카와자-1270년대 : 카와자는 노예상인을 일컫는다. 이들의 직업은 중동 지방에서 그리 평판이 나쁘지 않았었다. 이 상인은 13세기 페르시아와 아랍의 부유한 상인들이 입었던 일반적인 옷을 입고 있고, 크고 하얀 이마마 터번과 검은 모직 아바, 길다란 모직 숄과 긴 양말을 신고 있다. 이 시기의 다른 무슬림 남자들과 같이-그러나 맘루크 그들 자신은 제외하고-이 상인은 머리를 짧게 깍고 턱수염을 길렀다.

3. 투르크 노예 징집병-1250년대 : 13세기 맘루크군에 징집되었던 대부분의 노예들은 러시아 남부나 우크라이나의 스텝 출신이었다. 이들은 대체로 군에 들어갔는데, 그래도 종종 그들의 가족들과 만날수 있었다. 그들이 중동 세계에 가져다주는 문화적 충격은 대체로 무시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악기-투르크를 통해 전해진, 중국의 영향을 크게 받은 악기-는 매우 널리 인기를 끌었다. 이 젊은이는 유목민을 연상시키는 높고 뾰족한 끝을 가진 사루키 타타리야란 모자를 쓰고 있으며, 튜닉은 비잔티움 양식의 자수로 장식되어있다.

 



1. 잔다르 보병-1300년대 : 잔다르는  나프타나 그리스의 불을 투척하는 위험한 기술을 훈련받은 정예병사로 구성된다. 이들은 이러한 것들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가공하지 않은 활석으로 옷에 안감을 댔다. 머리에도 누빈 모자 위에 이러한 구조의 후드를 썼다. 그의 수류탄은 구워진 진흙으로 만들어졌으며, 간단한 형태의 아랍 형식의 직도를 가지고 있다.

2. 하프쉬 보병-1325년 : 대부분의 맘루크 군대에는 많은 수의 훈련되지 않은 보병-하프쉬나 라바로 불리는-들이 있었다. 비록 그들이 고급 맘루크들로부터는 경멸을 받았을지라도, 그들은 공성전이나 산악전에서 중요한 임무를 수행했다. 이 병사는 14세기 중동 무슬림 농민이나 노동자의 일반적인 옷차림을 하고 있다.

3. 아시르 시리아 보조병-1325년 : 가장 훌륭한 보조병들은 시리아-아랍 베두윈족이나 도시 출신의-출신의 보조병이었다. 빈약한 장비의 하프쉬와는 달리, 아시르는 부유한 부족 군대에 포함될수 있었다. 이 병사는 쇠사슬로 안감을 댄 카자그한드를 입고, 페르시아 양식의 칼을 어깨에 베두윈식으로 묶었다. 그의 부츠 위에는 하나의 줄로 나타난 전령관 문장이 그려져 있는데, 이는 그가 술탄의 바리드-수도인 카이로에서 시리아 각지로 정부 명령을 전달하는-로 일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1. 카사키-1300년대 : 카사키는 군주에게 소속된 맘루크로써, 중무장 기병대를 포함한 정예 기병대를 구성했다. 여기 보이는 몽골 영향을 받은 갑옷-즉 철제 러멜러 갑옷-은 무슬림 이란과 투르케스탄에서 이미 보여져 왔다. 머리에 쓰고 있는 투구에는 코가리개가 붙어 있는데, 이러한 코가리개는 유럽에서 몇 세기가 더 지난 뒤에야 등장한다. 원래 이것은 기마궁수를 위해 만들어졌다. 마갑은 7세기때부터 무슬림 군대가 사용해온 형태이지만, 그 이전에 이집트나 시리아보다는 이란의 영향이 더 반영된 형태다. 그러한 형태가 여기 있는 마갑-천 또는 담황색 가죽으로 고급 천을 싼-에서 보인다.

2. 아미르의 맘루크-1315년 : 맘루크군을 유지했던 고위 장교들은 비록 카사키보다는 그 명성이 낮았지만, 그럼에도 장비는 좋았다. 맘루크군의 전투 장면을 묘사한 몇몇 그림을 보면 넓고 챙이 있는 투구나 모자가 나타나는데, 이는 주로 유럽에서 수입하거나 탈취해서 얻은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이 기병은 전형적인 이탈리아 양식의 샤펠 드 페르를 쓰고 있다. 이런 무기들은 로마 교황의 금지에도 불구하고 무슬림에게 무기를 팔았단 제노바인들에게 의해 공급되었다. 맘루크 미술에서 보이는 천으로 감싼 쇠사슬을 겹겹이 쌓은 갑옷 역시 이탈리아의 영향을 보여준다. 튜닉은 투르크 또는 몽골의 양식이며, 창과 메이스, 그리고 카한자르라는 단검을 가지고 있는데, 후자는 대부분의 맘루크들이 지참하였다. 이것은 후대 영국과 유럽에서 짧은 칼을 매는 것에 영향을 주었다.

3. 할카 병사-1315년 : 다양한 출생지의 할카-자유민-들이 맘루크조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14세기에 그들도 기병대로 훈련되었다. 이 병사는 후기 양식의 끝을 뾰족하게 장식한 가죽 안감 칼라타를 쓰고 있다. 타타르 형식의 코트 아래에는 쇠사슬 호버크를 입고 있으며, 그 위에는 철제 러멜러 흉갑을 입고 있다. 흉갑의 위쪽 모서리에는 각 러멜러 줄에 가죽을 씌웠는데, 이는 그의 활이 갑옷에 걸리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도끼는 허리띠 아래 벨트에 고리로 고정되어있는데, 이런 방식은 메이스를 휴대하는 데에도 사용되었다.

 



 

1. '볼놀이' 를 훈련하는 카사키-1370년 : 남아있는 몇가지 사본의 그림과 묘사들이 '불놀이'를 말해준다. 그렇지만 어떠한 사료도 나프타 불꽃을 병사와 말에 붙히는 방법은 말하고 있지 않다. 이 병사는 14세기에 널리 사용되었던 쇠사슬 드림을 갖춘 완전한 형태의 투구와 불꽃을 부착하기 위한 활석 안감 겉옷-잔다르 보병들이 입었던 것과 같은-을 입고 있다.

2. 쿠투비(견습 맘루크)-1380년 : 완전히 자유민이 되기 전에, 훈련받는 맘루크들-젊은 쿠투비-는 아직 노예였으며, 엄격한 교육을 받았다. 이슬람의 가르침은 따로 배웠으며, 읽기와 쓰기 역시 학습했다. 군사 지식은 많은 수의 무기를 다루기 위한 말타기와 말 관리하기를 배웠다. 훈련은 여기 젊은 병사의 팔에 있는 완갑이나 튜닉 아래의 호버크에서 보이는 것처럼 갑옷을 입은 상태로 했다. 그는 그의 창을 중동에서 널리 쓰이는 방법에 의해 양손으로 휘두르고 있으며, 팔 위에 작은 가죽 방패를 끈으로 고정했다.
타겟은 오목한 원형 통으로써, 장대 위에 고정시켰는데, 이 모양은 빠르게 말을 달리면서 훈련병이 달려들어 그의 창을 밀어 넣은뒤 거칠게 빼낼수 있도록 만들어진것으로 보인다.

3. 술탄 경호대의 하급 장교-1375년 : 전문적인 군인으로써, 맘루크는 그들의 군복무 기간 내내에도 엄격한 훈련을 계속했다. 이 병사는 두 개의 축축한 진흙을 하나는 수직으로, 하나는 수평으로 내리치면서 칼을 쓰는 손의 힘을 강화하고 있다. 그의 턱수염은 그가 더 이상 쿠투비-견습생-이 아니라는것을 보여주며, 다른 무슬림 남성들처럼 머리를 깎았다. 또한 그는 이 시기의 일상 군복과 같은 옷을 입고 있는데, 이 옷은 작은 타크피파흐 터번과 팔뚝의 티라즈-이름이나, 쿠란 경구가 수놓아져있는 띠-가 빽빽히 수놓아져 있는 하얀 여름용 모직 코트로 되어있다. 노란 허리띠 역시 그가 군인임을 나타내 주는 것으로 추정된다.

 



 

1. 타르칸-1425년 : 타르칸은 군무에서 은퇴한 맘루크이다. 비록 비상사태에는 동원되기도 했다. 그의 의상은 부유한 정예군임을 나타내고, 화려한 벨트는 높은 군사적 지위에 올랐음을 말해준다. 안장에 달린 작은 북은 고위 계급만 달도록 제한되었다. 마구의 대부분은 북아프리카에서 온것이며, 아마도 이는 맘루크조의 술탄과 모로코 마린조의 군주의 외교상 오갔던 선물중 하나일 것이다.

2. 줄반(하급 맘루크)-1400년대 : 잠트-붉은 모직 털이 많이 달려있는 모자-는 후기 맘루크 시대의 가장 대표적인 의복중 하나이다. 비록 그것이 예전부터 가난한 도시 주민들이 애용하던 것이기는 해도 말이다. 몇가지 15세기 이집트의 옷들이 살아남았는데, 여기 잠트와 솜을 넣은 카프탄, 공들여 장식한 카자그한드-쇠사슬 안감을 댄 옷-가 그런 옷들이다.

3. 맘루크 람라 창기병-1450년대 : 그의 거대한 투구는 투르크의 치차크와 17세기 유럽의 크롬웰리안에서 보이는 코가리개가 붙어 있으며, 몸에 걸친 겉옷 아래에는 메일-플레이트 흉갑과 스케일-플레이트 정강이갑옷을 착용하고 있다. 은으로 된 투-양식화된 검 모양의 깃대-에 접혀져 있는 깃발과 톱니 장식이 달린 방패는 여행자들이 언급하고 있으며, 이런 것들이 이탈리아에서 무슬림 군대를 묘사하는 그림을 그리는데 영향을 주었다.
마갑은 오스만이나 페르시아에서 쓰이던 것과 거의 동일하며, 메이스와 철퇴는 안장 아래 걸어두고 있다.






1. 마그립 해군-1450년대 : 맘루크조는 항상 해군이 빈약했기에, 해군이나 선원 징집병은 북아프리카의 무슬림 세계에서 구했다. 모로코, 또는 알제리에서 왔을 이 해군은 감아 올린 터번과 어깨 위에 두른 두터운 부르눈스-레인코트 비슷한 망토-를 입고 있는데, 이는 전통적인 북아프리카의 의상이다. 석궁 역시 해군들이 전쟁에서 즐겨 쓰던 것이며, 그의 칼과 단검은 무슬림 지배 스페인에서 왔다.

2. 할카 보병-1450년대 : 15세기 들어서, 할카는 시리아에서 여러 군사적인 임무를 수행함에도 불구하고 거의 군사훈련을 받지 못했다. 그들 대부분은 보병 궁수인것으로 보인다. 이 병사의 붉은 잠트 모자는 그의 군사적 지위를 나타내며, 모자 주위를 두른 터번은 그들이 자주 대결했던 아크 코윤류나 투르크와 구별하기 위해 이용했다-그들도 같은 모자를 썼다-.
그가 입은 코트는 말루타라고 하며, 아랍 농민들이나 베두윈들이 많이 입었는데, 활을 쏠때는 어깨를 드러냈다. 청동으로 된 칼자루는 아마도 비잔티움이나 발칸의 양식일 것이며, 맘루크조의 키프로스 정복때 탈취한 것으로 추정된다.

3. 이집트 해군 선장-1450년 : 이 선장은 메일-플레이트 흉갑의 일부분인 쇠사슬 코이프 위에 고급 모자를 쓰고 있다. 거대한 헬버드는 이탈리아의 무슬림 보병 그림과 투르크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무기에 나타난다. 그러나 그것은 아마 유럽이 원조일 것이다.

 



1. 맘루크 악사-1475년 : 군악 연주는 맘루크조에서 지위가 높은 일이었지만, 후대에는 장교들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까지도 그들의 집 밖에서 북을 연주할 권리를 가지게 되었다. 카프카스 지역 출신의 맘루크 정예병과는 달리 많은 음악가들은 아프리카 출신으로 보인다. 이 고수는 큰 잠트 모자와 양쪽으로 주름잡혀진 이 시대의 특징적인 모양의 붉은 카프탄을 입고 있다.

2. 카라니스 맘루크의 아미르-1460년대 : 후기 맘루크군의 마구와 군사장비는 오스만과 상당히 비슷한데, 이는 오스만이 맘루크 술탄조의 군사적 아이디어를 상당부분 차용했기 때문이다. 여기 카라시니 맘루크 연대-이전 술탄에 의해 징집된 맘루크들-의 고급 장교는 코가리개와 볼가리개가 달려있는 화려하게 장식된 투구를 쓰고 있다. 눈에 보이는 갑옷은 그의 메일-플레이트 흉갑뿐이고, 배를 가리는 갑옷은 시라소니 모피로 안감을 댄 코트 아래 가려져 있다. 철제 방패는 보병들의 소총 사용이 증가함으로써 등장했다. 안장에는 작은 북이 달려 있다.

3. 외출복을 입은 부유층 무슬림 여성-1500년대 : 맘루크 후기에도 이슬람 여성들의 옷차림의 몇몇 부분은 살아남았고, 이런 옷들은 르네상스 기간에 유럽에서 유행했던 세계의 의복들과 같은 책에 그려졌다. 이집트와 시리아에서 무슬림 여성들은 집 안에서는 화려하고 다양한 색채의 옷을 입었지만, 외출할 때는 수수한 옷을 입었다. 이 여성은 그녀의 몸 대부분을 가리는 머리 베일을 쓰고 있는데, 이것은 더 가벼운 재료의 얼굴 베일에 가는 줄로 연결되어 있다. 이런 것들 아래 그녀는 긴 드레스를 입고 있고, 그 아래에는 가벼운 솜 모슬린 바지를 입고 있다. 외출용 슬리퍼는 실내용 슬리퍼와 비슷한 색을 가지고 있다.

 



1. 카사키-1515년 : 맘루크조는 16세기 초반까지 오랜 기간동안 쇠퇴해 왔지만, 그럼에도 병사들의 장비는 뛰어났다. 이 병사는 카사키로, 술탄의 맘루크중 하나이다. 일반적으로 값비싼 금박 체인-플레이트 흉갑은 담비 안감 코트 밑에 입는다. 여기서 그는 그의 투구를 스컬캡 위에다 썼음을 알수 있으며, 다양한 맘루크 훈련 교본에서 묘사되듯이, 그는 왼쪽 팔의 왼갑을 오른쪽보다 먼저 풀고 있다.
마갑은 주인의 팔과 정강이 갑옷의 상감무늬를 보여준다. 팔과 정강이 갑옷은 아마도 독특한 동일성의 양식을 띄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허리는 쇠사슬이 연결된 플레이트 갑옷으로 보호하고 있다.

2. 카라니스-1515년 : 카라니스 맘루크의 장비는 오직 중요하지 않은 몇가지 장식이 카사키 맘루크에 비해 떨어진다. 그는 쇠사슬 코이프로 얼굴 대부분을 가린 투구를 쓰고 있으며, 쇠사슬 호버크와  다리 방호구는 ?╂慧摸?, 무릎 위쪽, 정강이, 발목을 보호한다. 창자루에 묶은 활은 어떤 그림에서도 보이지 않지만, 몇몇 훈련 교본에서 권하기도 했다.

3. 아프리카 소총병-1517년 : 후기 맘루크 시대의 잠트와 유럽의 버스비-털이 많고 높은 모자-의 유사성-색깔이 아닌, 모양으로-은 매우 놀라운 일이다. 아프리카 출신의 이 병사는 쇠사슬 호버크 위에 가짜 문장이 새겨진 양식화된 튜닉을 입고 있다. 그는 화승식 발화장치 아퀴버스에다 날개모양이 달린 메이스도 가지고 있다. 아퀴버스는 유럽 수입품인데, 방아쇠 대신 화승 옆에 당기는 버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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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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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바랑기안농부 | 작성시간 05.10.16 불놀이하는 기병 인상적입니다;;;;(혹시 전구????)
  • 작성자루너 | 작성시간 05.10.17 다리 방호구는 ?╂慧摸?, <-인터넷이 씹어먹은거 같네요 ㅡㅡ;; 내용은 다 좋네요~(무슨 내용인지 제대로 파악이 않되다보니 ㅋㅋ) 그림 잘봤습니다~~
  • 작성자무장공비 | 작성시간 05.10.18 으음 엣찌님 싸랑하오 뽀뽀한번 쎄우오 =3=) 잔다르 보병과 아프리카 소총병이 인상적이군요
  • 작성자POLASNARS | 작성시간 05.10.22 맨 앳 암즈...여름방학때 맘먹고 사려고했지만 가격이...(좌절)
  • 작성자강강훈 | 작성시간 05.11.07 아프리카 소총병 상당히 인상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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