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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W1:고수가 되자!

전투법:기병주력

작성자Hotpocket|작성시간04.09.21|조회수4,206 목록 댓글 12

요번 글제로 삼은‘전투법’ 은 2편으로 잡고 있습니다. 바로

-기병위주 전투법

-보병위주의 전투법

이것은 전체적인 군대 운영전술로, 멀티겜 전투흐름을 알 때 즉, 유닛의 특성을 알며, 전투에서의 일방적으로 통용되는 기술들을 대충 아실 때에나 보고서 쓰실수가 있을 겁니다. 즉… 요번건 최소한 중급자를 상대로 하는 겁니다. ‘전투법’에서 다루는 것은 뚜렸한 형태가 없습니다. 그런 면에서 제가 쓴 ‘전술개념정리’와 비슷하지만, 이것은 훨씬 구체적인것으로서,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의 위치를 알면, 바로 쓸수있는 기본적인 전투법입니다. 즉 기존 ‘무슨무슨 진’ 과 달리 유닛 세팅에 대한 것이 없고, 상황을 보고서는 유닛을 운영하는 방법입니다. 자연히 상황을 판단하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게 되져. 말이 꼬이는데, 걍 대충 넘기져.

 

 

1. 기병주력군대 전투법:

기병이 강한 군대는 토탈워의 평지맵에서 가장 강력한 군대입니다. 기병이 컨트롤이 많이 가기 때문에 조금 까다로운 면이 있지만, 능숙하게 사용할수 있을때에는 보병위주로 구성된 군대를 상대로 절대 우위를 차지할수 있는 강력한 군대입니다.

 

1. 군대구성

2. 싸움터 결정

3. 궁수전투

4. 본진전투

 

1. 군대구성

기병위주 전투를 위해서는 자신의 기병이 상대의 기병보다 강해야 합니다. 이 말은 자신의 보병이 상대보다 약하다는 걸 의미한다는 것을 파악해야 합니다. 그러나 멀티겜에 들어가서, 전투가 시작하여 적과 붙기 전까지는 이것을 정확히 모르니, 시작 글에서 말했듯이, 그때 그 때의 병력, 지형적인 상황을 보고, 사용할지 여부를 판단하면 되겠습니다.

 

기병주력군대 세팅을 유리하게 이끌수 있는 것은,

-미슬 부대의 수와 질이 좋을수록 좋다.

-자신의 보병이 상대와 1벨러이상 차이가 나지 않는다.

 

미슬유닛이 강하면 유리한 이유는 기병위주로 구성된 군대는 궁수들의 쌈과 그에 따르는 기병들의 공방전에서 우위를 점유하기가 쉽고, 실제로 여기서 상당히 승리의 발판을 딱아야 하기 때문에 궁수쌈에서의 승리는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자신의 보병대가 상대와 벨러차가 1이상 나면 않된다 한 이유는, 그 이상 차이가 나면, 기병쌈의 승부가 나기도 전에 보병대가 패주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별의별 꼼수를 사용해도, 1이상 차이 나는 것을 오래 견디기는 힘듭니다.

 

 

2. 싸움터 결정

전투가 시작하기 전에 유닛을 배치 할 수가 있고, 맵을 전체적으로 파악할 수가 있는데, 이때 싸움터를 결정합니다. 일단 점령할 고지를 눈여겨 봐두고, 기병위주전술로 나간다면, 뻥뚫린 평지를, 보병위주전술이라면 언덕, 숲을 찾아 봐야 합니다. 그리고 전투가 시작되어 상대방의 군대종류가 파악이 되면, 그때에 최종적으로 어떤 전술의 사용여부를 결정하겠습니다. 기병위주로 나간다면, 싸움터를 평지로 잡고, 숲에 들어간 적의 보병은 벌판으로 끌어낼 궁리를 해야합니다. 1대1이나 2대2 겜에서는 이것으로 충분하지만 3대3의 경우에서 자신이 기병위주로 편성되었있으면, 팀원과 대화하여 자리를 바꾸는 방법으로 날개가 되는 자리를 얻고, 가운데 자리를 피합니다. 그 편이 기병활용할 공간이 더 많으니까여.

 

3. 궁수전투

양쪽의 진형이 맞나서 궁수들이 화살을 주고 받기 시작하면, 언제라도 움직일수 있도록 기병대 준비합니다. 기병위주전술에서는 궁수전투에서 승리하는 것이 유용하게 작용하므로, 궁수 뒤에다가 중기병 2부대를 놓아서 궁수 방어를 확실하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적이 먼저 기병을 보내어 당신의 궁수를 노린다면, 궁수로 하여금 돌격해오는 기병대에 화살을 일단 먹이고 나서 궁수들 발치쯤 올때 당신의 기병이 막게끔 합니다.

기병수의 우세를 이용하여 한 유닛으로 퇴로차단, 포위 공격하는 것이 좋겠져.

적기병의 공격을 유도하는 방법은 무궁무진 하므로 더 이상 말하지 않져. 상황에 따라서 적시 적소에 쓸수있는 기술들이 널려있으니까여. 그때 상황마다 알아서 싸우시는 수밖에 없습니다. 절대적인 답이 되는 것 같은 방법은 존재치 않으니 말이져.

 

만약 당신이 기병을 먼저 써야 하는 상황이라면, 될수있으면 궁수들이 완전히 지칠때(피곤도: totally exhausted)를 기다리고, 중기병을 다수로, 즉 2-3부대를 보냅니다. 보통 궁수 보호로 중기병을 1부대, 많아야 2부대를 놓기 떄문에 여러 개의 중기병을 다방향으로 보내고, 적이 맞대응 해오는 기병대는 뒤로 물리거나 멈추고, 마크가 없는 기병은 적궁수에게 돌격하는 방식으로 싸우면 되겠습니다. 이건 가장 흔한 방식의 공격 방법이고, 이 이상은 알아서들 연구하시는 수밖에 없져. 기병공방전에서 철칙을 들자면,

-적이 나보다 강하거나 많으면 싸우지 않는다.

-나갈수가 있으면 나가고, 이길수가 있으면 싸운다.

-적이 강한 상황이면 뒤로 물리면서 다른 부대가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싸운다.

-대규모의 기병전투(3부대이상)는 자신의 안마당, 즉 자신의 보병대가 지원할수 있는 거리에서 한다.

-적의 보병대와 가까운 곳에서는 싸우지 않는다.

-기병수가 우세하지 않은 이상, 보병에 대한 정면돌격은 피한다.

기병싸움은 순전히 판단력에 의한 것이므로 여러 번 해보면서 직접 기병대를 움직여 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더 이상 필요하다 싶으면 기병과 궁기병에 대하여는 따로 부록같이 만들져.

 

4. 기병전투

기병주력전술에서는 궁수들의 싸움과 독립적으로라도 기병대 싸움을 진행 시켜야 합니다. 둘이 연결되는 부분이 많지만, 기병주력전술에서 최종의 목표는 적의 기병 조기 붕쇄입니다. 궁수전투와중에 적의기병대가 휘말리게 하여 무너트리는 것이 최상이지만, 이것이 않되거나, 적의 기병대 일부를 부수기는 했으나, 주력이 건재한 경우에는 어떻게 서든지 그들을 끌어내서 싸워야 합니다.

몇가지 방법을 제시하자면

-기병대를 자신의 보병대 측면에 길게 늘어트린다. 이렇게 하여 상대가 덩달아 기병대를 보병대 측면에 배치한다면 성공.

-자신의 궁기병을 이용한 유인술.

-기병대가 적의 측면으로 들어가서 먼거리를 두며 압박하여 기병을 끌어낸다.

-본진과 떨어진 소수의 적을 공격하여 지원군을 유도.

상대가 기병대를 양익에 배치한 경우는 쉽습니다. 자신 또한 양익에 기병을 배치하고, 총공격 시작시에 기병대를 먼저 돌격 시켜서 보병대가 싸움에 들어가기전에 끝나도록 하면 됩니다. 만약 상대가 보병대 뽑아내어 기병대 싸움에 투입한다면, 당신 또한 보병을 적극교전모드로 바꾼 다음 기병쌈에 간섭하느라 정신없는 적보병뒤나 측면에 넣어주면 됩니다. 이 이상의 방법은 위에서 말했듯이, 무궁무진하니까 어떤 방법을 쓰든 적의 기병을 제압하기만 되겠습니다. 어디서 주어온 병법서를 응용하든, 롬멜을 따라 하든 방법은 많겠져?

 

적기병 유인에서 노릴 것은, 기병의 빠른 발 때문에 덩달아서 빠른 기병대를 띠우지 않으면 안될 상황을 만드는 것입니다. 보병대가 싸움에 들어가기 전에 기병싸움을 끝내는 것이 확실한 승리를 약속합니다.

 

5. 본진전투

위의 4번과정까지에서 적기병을 제거했다면, 보병본진과 협공하여 적을 간단히 포위 섬멸하면 되겠습니다.

 

만약, 위의 과정중에서 그 어느것도 적기병 제거에 성공 못했다면, 즉, 상대가 자신의 기병을 보병대 뒤에다가 숨기고 나올생각을 안한다면, 정면전으로 나가야 겠져… 여기엔 2가지 방법이 있는데 양익으로 나가는것과, 한쪽으로 기병 날개를 펼치는것이 그것입니다. 엄밀히 말해서 효과적이긴 한쪽으로 펼치는것인데, 이것은 상대가 보병에 상당히 치중에야지나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위험을 딛고, 성공시에 효과가 좋다는게 장점이져. 일단 한쪽날개 피는것 부터.

 

당신의 기병을 한쪽으로 날개를 펼쳐서 상대방의 측면으로 먼저 들어갑니다.

될수 있으면 기병 몽땅을 한쪽에 넣는 것이 좋습니다. 보병대는 상대의 보병과 근접하되, 적이 자신의 보병을 측면 기병대싸움에 투입하기 전에는 싸우지 않습니다.

만약 기병싸움에 적보병이 관여 한다면, 당신은 위에서와 같이 즉시 그 측면이 노출된 적보병의 후방에다가 당신의 보병을 넣어주면 됩니다. 보병이 최소한만 움직여서 적의 후방을 공격한다!! 핫핫!! 기병이 힘들게 열나게 뛰어서 우회해서 시도 하는거 생각하면 정말 엽기+통쾌져. 그리고 이걸 철저히 이용해야 할겁니다. 중요한건, 상대가 기병쌈에서 밀리는거에 쫄아서, 보병을 그곳으로 많이 투입하면 할수록 당신이 유리해진다는것(그만큼 상대 보병이 등을 당신의 보병에게 보이게 되니까!!). 그리고 상대가 기병쌈에 보병이 투입되면, 당신의 기병을 홀드포메션으로 전환하는게 좋습니다. 이래저래 혼전을 해야하니까, 오래 버티는게 중요하거든여.  

상대 기병이 완전히 격파되어서 적본대를 공격할수있거나, 상대 보병이 기병을 지원하러 가서 본대가 약해질때까지 꼭!! 당신의 보병대가 적보병과의 접전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양익을 이용한 방법인데, 양익이 동시에 보병보다 앞서서 전진하여 적의 측면을 들어갑니다. 이 방법은, 능숙히 구사할떄, 한쪽날개를 방어, 다른쪽을 공격 등으로 전환시키는것이 자유로워서 결국은 어느수준이 되면 이방식으로 나갈수 밖에 없습니다. 한쪽날개 펼치기는 변화를 주기가 힘들어서 더이상의 가능성이 없져.

 

기병대주력전투에서 보병대 운영의 철칙은

-소극적으로 행동한다.

-홀드포메션 (F)을 이용한 방어는 필수

-적 보병 본진과 길이를 맞춘다<-무자게 중요!!

-적 보병이 돌격해 오더라도, 기병을 사용할수 없다면(다른곳에서 싸우고 있는 중이 라든가 하여) 주저없이 보병대를 뒤로 물려서 싸움을 피해야 한다.

-움직일때에는 신속하게 달린다(Crtl+R)

기병대가 주력일 경우에는 보병대는 어디까지나 ‘모루’ 역할로서 적의 보병대의 돌격을 막아내야 합니다. 막을 자신이 없다면 도망가서라도 세력을 일단 보존 시켜놔야 합니다.

 

 

기병대주력전술은 1대1에서 강하지만, 팀전에서 상대를 물리치고, 제2의 상대를 찾아나서는 상황에서는 보병중심보다 불리한편 입니다. 특징상 기병대의 소모가 아주 커서 전투 끝나고 나면 남아나는 것이 거의 없는데, 겨우 남은 보병대는 약하기 때문이져. 하지만 1대1상황에서는, 넓은 벌판을 상대로 자유롭고, 변화 무쌍히 운영되는 기병대를 보병중심의 군대가 상대하기는 아주 힘듭니다. 기병대주력전술의 예로 완전치는 않치만, 쓸수있는 것은 한니발이 승리한 칸나이 회전입니다. 저 또한 처음에는 “저게 어떻게 가능하지?” 하고 의구심을 품었지만…넵… 모든것은 기병의 활용과 그 승패에서 갈립니다. 지금 당신의 기병대가 가만히 앉아 있거나, 싸우는데 넓은 공간을 필요치 않으면, 뭔가 잘못된 겁니다. 그들을 열나게 뛰게 만듭시당.

 

제가 만든 리플레이를 보시려면 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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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내삶의방식 | 작성시간 04.12.16 쉬운것 같아도 타이밍 맞추기가 꽤 힘들겠네요.부단한 노력을 하지 않으면.보병부대를 뒤로 끌면서 기병부대가 양익을 돌파할때까지 접전을 끌어야 하는데 뒤로 물리다 그대로 달려오는 적 보병대에게 후면차징으로 사기대폭하락으로 퇴각되버릴 확률도 높겠네요.그 타이밍을 잘 조율하는게 관건이고
  • 작성자내삶의방식 | 작성시간 04.12.16 상대방은 그 타이밍을 잘 격파하는게 역시 관건이 될듯.이것을 역이용할 상대의 전술은 기병대의싸움에 보병을 투입하고 그보병의 후면에 달려오는 적 보병을 다른 보병으로 막고 남은 보병들은 적보병만큼 길게늘인다음 홀드포메이션으로 최대한버티면서 적기병을 무력화시킬수도 있겠네요.서로 같은 구성이라면...
  • 작성자내삶의방식 | 작성시간 04.12.16 에...뭐 그소리가 그소리 같네요.ㅋ 많은분들이 말씀하신것처럼 기본적인 전술은 모두 알고있지만 전투시 능숙한 컨트롤과 빠른 전황판단으로 유기적인 부대이용이야 말로 가장 중요하죠.알렉산드로스 대왕이 한 말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전투는 격동의 상태다.따라서 전쟁터에서의 모든 행위는
  • 작성자내삶의방식 | 작성시간 04.12.16 격동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안된다]
  • 작성자폼생폼사광운 | 작성시간 05.05.31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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