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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W1:고수가 되자!

전술개념정리v-행군편-1.01

작성자hotpocket|작성시간04.09.20|조회수2,374 목록 댓글 3

5.행군편

모든 전투에서는 아니지만, 적과의 거리가 상당할 경우

 

1. 행군진형의 필요성

2. 행군하기

3. 전장의 선택

 

1.행군진의 필요성

행군할떄 진을 전투시의 진과 독립적으로 사용할떄 얻을수 있는 것은 다음 2가지 입니다.

통상진보다 빠른 행군속도

적의 공격 대처에 대한 유연성

이것이 별것 아니게 들릴지도 모르지만, 겜에서는 상당히 심각한 문제로 자리잡습니다. 행군속도가 느리다는 것은 시간의 허비가 많다는 것이고, 그 시간만큼 전투전에 전열을 다듬을 시간을 잃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니, 전열 가다 듬는건 문제도 아닙니다. 그 만큼 전투에서 유리한 위치를 얻기가 힘들어 집니다.

적과 마주쳤을 경우에 따라서 당신의 본진이 바라보는 방향을 바꿔야 합니다. 아니면 진형자체를 대대적으로 고쳐야 할수도 있져. 그런데 부대가 이미 1열 횡대로 전개를 마친 상태라면? 중심이라면 조금만 움직이면 되겠지만, 바깥에 위치한 부대들은 열나게 뛰어도 시간이 무진장 걸립니다. 전개가 체 마치지도 못한 군은 혼란속에서 적과 대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게 싫음 행군진을 편성하쇼.

 

2. 행군하기

행군법에 대해서는 kwessa님이 고찰로 시험을 거쳐서 입증된 방법이 있습니다. 부대를 그룹 지정후 드래그앤 드롭으로 위치를 지정하면 단순히 클릭 할 경우보다 빨리 움직인다는 내용 입니다. 그리고 각각 부대를 박스모양으로 진을 짜 도록하는 것이 페이싱 전환에 유리하다고 말씀하시구 있습니다. 본 글을 읽으시려면 (요기)

 

행군전에는 일단 이동할 진로를 생각해두어야 하겠습니다. 방향은 당연히 적이 위치한 곳이 되겠져. 여기서 하고푼 말은 언덕을 억지로 올라가서 이동하는 것을 자제 하라는 겁니다. 언덕을 타고 이동하면 고지를 점령하고 있는 상태에서 접전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방식은 행군 속도가 끝내주게 느립니다. 이것이 개인전에서야 상관없지만 팀 전에서는 상당히 심각한 문제 입니다. 아군에게 피해주는건 둘쨰 치고, 빨리 움직이지 못하여 아군과 합류가 늦어진다면 당신의 군대는 우리에서 떨어진 말같이 몰려오는 적에게 먹이감 밖에 않됩니다. 그러니 언덕을 타고 움직이는 것보다는 평지길목으로 빠르게 움직이는게 좋습니다.

이렇게 움직이면 편하긴 하쥐… 근디 적하구 붙기도 전에 느그 군대 패주시킬일 있소? 고지에서 아그들 달리는 속도가 평지에서 걷는 속도보다도 느린데다가 군대가 빨리 지친다오. 그러니 이렇게 움직이시기 보다는,

요렇게 움직인다 요거지.

 

부대들을 공격전에 전개하듯 넚게 배치 하는 것 보다는 좁게 배치하는 것이 빠른 이동, 적의 공격에 대한 대처에 좋습니다. 1열 횡대 보대는 당근 박스진형 입니다. 그룹으로 부대를 움직일시에는 3열로 부대를 편성하는 것이 가장 적절합니다. 방향전환도 빠르편이고, 그룹에 편성되는 부대숫자도 많아서 컨트롤이 간단합니다.

요렇게 3열로 부대를 행군 시킵니다. 단 위에 같이 부대를 그룹지정을 해놓습니다. 적을 만날 떄 빠른 전개를 위해서져.

그룹1을 약간 오른 쪽으로 배치하여 2번 그룹이 수월히 좌측에 자리 잡도록 합니다. 부대를 6개씩 잡아서 그룹 지어 놓은 이유는, 저의 보병대 숫자가 보통 12개 이기 떄문입니다. 나머지 4개는 기병과 포병에게 주기 떄문에 뭐… 부대를 12로 운영하시는 분이라면 요렇게 하면 수월히 행군 할수 있겠습니다. 2열 횡대진형은 어떤식으로 전개 하든지 기초가 되기떄문에 상당히 편리합니다. 툭하면 망치 모루 전개도 하구, 철옹 방어진을 짜는것도 금방 입니다. 그룹을 3개로 운영하시는 분도 보았지만, 저의 생각에 3개로 나누는 것은 오버입니다. 나눈다고 해서 다른 2개 그룹과 독립된 역할을 수행도 못합니다. 차라리 2개 그룹을 해서 각 부대를 미세 조정해주는 것이 빠릅니다.

 

그렇다면 고지 확보는 언제 하느냐? 올라가고자 하는 곳의 높이에 따라 천차 만별이겠습니다만, 적과 자신의 부대간의 거리를 3등분하여서 1/3 되는 곳까지 안에서 고지대를, 낮은 지형이나 평지는 1/2 나 2/3 정도 되는 거리에서 부대 전개를 시작하면 되겠습니다. 방어 하실거라면 이것 저것 젤거 없이 걍 시작지점에다가 캠핑해두 되구.

 

3. 전장의 선택

험험… 이것은 손자씨의 병법서를 기초로 한 이야기 입니다. 그 잘났다는 손자가 어떻게 예기 했을지 궁금치 않소?

“적이 나보다 강하면 싸우는 것을 삼가라.”

무자게 간단합니다. 적이 나보다 세어 보이면 싸우지 말랍니다. 농담 따먹기도 아니고 당연한 것을 왜 말하냐구? 제 아무리 손자든 제갈이든 적이 자신보다 월등히 센 상황에서는 어떤 전술도 내놓을 수가 없습니다. 하물며 댁들이 어쩔거요?

 

하지만 우리는 어떻게든 적을 꺠부수어야 하므로 이에 대해 돔이 되는 예기를 합시다. 손자왈

“적의 강함을 상대하지 말라. 적의 약함을 노려라”

무자게 치사한 것 같지만 적의 급소를 노려야지 적의 주먹에 정면으로 맞서지 말라는 소리입니다. 적이 자신의 힘을 발휘할 수 없는 상황, 반면 자신이 힘을 발휘 할 수가 있을 떄, 싸워야 승률이 있습니다. 창병의 장창의 공격력은 창 끝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제 아무리 잘난 기사라 하더라도 이 창끝을 상대로는 어쩔수가 없습니다. 이 강한 창병을 스페인 보병은 어케 상대하는지 아십니까? 가벼운 갑옷, 작고 둥근 방패로 적의 강한 창끝을 피하며 다가가서는 창병을 도살합니다. 당신들은 저 강한 창끝에 정면으로 돌격하여 스스로 박혀주는 어리석은 기사는 되지 말아야 할것이오. 당신은 적과 동등한 상황이 될 만정 불리한 상황에서의 싸움은 피해야 합니다.

 

높이를 가진 궁수는 강합니다. 그들을 향해 돌격하지 마십시오.

숲속의 창병은 강합니다. 기병대를 그들에게 몰아 학살당하지 않게 하십시오.

돌격하는 기병은 강합니다. 그들의 말에 속도가 붙을 시간을 주지 마십시오.

근접하는 검병은 강합니다. 그들이 장애 없이 다가오게 하지 마십시오.

정열한 보병진은 강합니다. 정면에서 그들을 상대하지 마십시오.

고지 위의 적은 강합니다. 그들을 향해 돌격하지 마십시오.

 

 

아니, 상대하지 말라구만 하면 쌈은 언제 하냐? 저의 말은 상대방 진을 보구 가장 약한곳을 노리라는 겁니다. 위에 제시 한것들이 강한곳이니 이곳들을 피해서 공격 방향을 정하면 되겠습니다. 예를 들자면 벼랑 위에다가 적이 궁수를 놓았으면, 벼랑으로 돌격해서 학살 당하지말구, 적이 있는 옆의 언덕을 타구 우회해서 치란 겁니다.

 

고지 (유리한 위치)를 선점한 적을 상대하는 최선의 방법은 싸우지 않는다가 정답입니다. 적이 더 이상 고지에 위치하지 않을 때에서야 싸워야 합니다. 여기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는 당신이 적이 고지를 잃게 많드는 것. 당신의 군대를 적과 동등한 위치의 고지에 오려 놓음으로서 상대방이 얻는 고지효과를 상쇄 시킵니다. 자신군을 혹사시킨다는 것만 빼면 쉬운 방법되겠습니다.

-둘째는 적이 스스로 고지를 잃게 하는 것. 손자가 내놓는 법으로 보급로 차단이나 식량창고나 적의 수도등 적이 방어 하지 않으면 안되는 곳을 공격함으로서 적을 끌어내는 법입니다. 토탈워에 이런 것이 존재할리가 없으니, 당신들이 할일은 팀전을하면 적중에 하나쯤은 저지대에 위치 할 것, 그것이 아니라면, 가장 낮은 고지를 차지한 적을 몰려가서 다굴시켜서 높은 고지를 차지한 적으로 하여금 지원에 나서지 않을수 없게 많드는 겁니다. 만약 지원하러 오지 않는다면, 하나씩 각개 격파해나가면 되겠습니다.

 

… 행군편 이것으로 마감 됬습니다. 다음편 응용편을 또 열심히 쓰져. 다음편으로 ‘전술개념정리’를 완결시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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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sunnian | 작성시간 04.02.04 정말로 잘 참고하여 플레이 하고 있습니다. ^^
  • 작성자박동현 | 작성시간 04.02.05 hotpocket님 정말 고맙고 고생하셨습니다...
  • 작성자jojouh | 작성시간 04.02.05 오 이 전술 로마 토탈워에서도 써먹을수 잇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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