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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E: Forum

간만의 MTW(여명기 비잔틴)

작성자Diaho|작성시간04.01.01|조회수415 목록 댓글 8

근 반년만에 해본(여기도 반년만에 들어온 듯...=_=) MTW는.....전투 컨트롤조차 기억나지 않더군요...;; 그래서 널널한(?!) 여명기 비잔틴.

탄창 대가리는 별 수 없더라는.....(-_- ㅋ





▷Single Play

▶Early
▶Byzantine
▶Expert



AD 1081

비잔티움 제국 바실레오스 알렉시오스 1세 콤네노스


내가 현역으로 뛸때는 제국의 상태는 개판 사흘전이었..........지만 여긴 상황이 아주 양호하다. 현역때도 30년 이상 빡세게 뛰어 제국을 거의 정상화 시킨 이몸이 이런 좋은 여건에서 뭘 못하리....움핫핫핫!!
남부 이탈리아야 별 수 없다고 해도 에데사를 지나 다마스커스까지 쓸어버리는데는 전혀 문제없을것이다. 설마 헝가리가 미쳐서 쳐들어오지는 않겠지....


ps. 죽을때 되니 시칠리아가 게겼다. 우습게 보이나....... 조용히 말타에 쳐박아 둬야겠다.



AD 1109

비잔티움 제국 안티오케이아 테마 둑스 니케타스 코티아테스


저 빌어먹을 황제와 그 아들들은 정말이지 지독하다. 특히 황제... 60을 너끈하게 넘긴 주제에 여전히 최전선에서 "돌격!! 돌겨여여-ㄱ!!!"을 외치고 있다. 게다가 그 자식들도 끌고 다니며... 웃기는건 그 자식놈들도 똑같다는 거다.
게다가 그 단무지 같은 군사 운용이라니.... 분산배치된 적 부대를 압박해 한 지역에 몰아넣고 타격하는....정말이지 군사 전략에 정통한 이몸이 보기엔 너무도 무지하다고 할 수 밖에 없다. 솔직히 그런 어린애같은 전략에 넘어간 이집트 녀석들이 더 바보이긴 하다.
뭐......어떠리.... 덕분에 난 이 부유한 땅의 둑스가 되어 한몫 단단히 챙길 수 있게 되었다. 현재 황제는 시칠리아에 가있긴 하지만 그 힘이 막강해 딴맘 먹을수는 없고.....이런 소극적인 저항이라도 해야지~~♡


(니케타스의 일기는 이 글이 마지막이다. 그는 얼마후 황제 감찰관에게 부정이 들통나 좌천되었다.)



AD 1132

비잔티움 제국 황실 근위대 제 4 카타프락토이 지휘관 니케포로스 멜리세노스


안녕하십니까. 브리핑을 할 황실 근위대 제 4 카타프락토이 지휘관 니케포로스 멜리세노스라고 합니다.
현재 제가 위대하시고 영명하신 황제 폐하께 그 지휘를 위임받은 제 4 카탁프락토이를 포함한 2개 카타프락토이와 궁병대를 포함한 4개 보병대가 이곳 키예프에 투입되어 있습니다. 이 부대들의 지휘권은 황태자께서 가지고 계십니다. 제 부대외 카타프락토이는 당연히 황태자 전하의 근위대이며 4개 보병대는 수도 방위군에서 차출된 부대입니다.
현재 전략 목표는 키예프 전역을 안정화하고 제국의 패권을 확립하는 것 이며 이를 위해 현지 토착세력과 반란군의 무력화를 위해 위 부대들이 케르손에 근거지를 두고 활동중입니다.
실은 장교들간에 나도는 소문이 있습니다만 황태자께서 예전엔 콘스탄티노플의 종마라는 매우 불쾌하지만 남자 입장으로 볼때는 존경스러운 별명을 지니셨습니다. 그에 걸맞게 그분의 풍류와 주색잡기는 일가를 이룰만한 것이었습니다만.....철들 무렵 이미 갑옷과 검이 몸의 일부였다라는 황제 페하, 그리고 폐하의 형제들께서 보시기엔 매우 불쾌하셨나 봅니다. 황제 폐하께서는 참다못해 군대와 함께 황태자 전하를 이곳에 보내셨고 놀랄만하게도 황태자 전하께서는 이곳에서 180도 달라지셨습니다. 조금 불경한 표현이 될 수 있으나....굶주린 늑대와 성난 호랑이를 합친 것 같다고 할까요.............

피는 못속이나 봅니다. 나쁘게 말하면 시정잡배 한량같은 전하께 저런 면이 숨겨져 있었다니...



AD 1175

비잔티움 제국 바실레오스 마누엘 콤네노스


아마도 내 생명은 앞으로 몇년을 넘기지 못할것이다. 이 시점에서 이런 충격적인 사실을 알아버렸으니...더 짧아질지도 모르지.........


...............내 장자놈이 게이에 여성 혐오라니..........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확실하다. 혹시나 해서 며느리를 넌지시 떠보고 환관놈을 고문한 결과다.
어찌하여 이 콘스탄티노플의 종마(부왕과 작은 아버님들은 탐탁치 않으셨겠지만 난 이 별명이 일생의 자랑이다)에게서 그런놈이 태어났다는 말인가..... 이대로는 제국의 미래를 기약할 수 없다. 지금이라도 황태자를 바꾸는게 통상적으로 생각할때 정상이겠지만...............그러기엔 자식놈들이 너무 많다...-_-;
자랑은 아니지만 내겐 8명의 아들과 5명의 딸이 있다. 물론 공인(?!)된 애들만.... 딸년들은 둘째치고 후세에 '7인의 황자'따위의 제목으로 영화 찍는건 용납 못한다. 차라리 제국의 혼란을 몇십년이나마 연기하고 말지.... 아무리 내가 죽은 후라도 이몸은 제국의 황제. 제국의 안위를 책임져야 한다.

뭐 어떻게든 되겠지......-_-a 큰놈 아래로 몇놈에게 공동 통치자로서의 위계를 내렸으니 그놈들이 어떻게든 수습할 것이다. 막내놈이 걸물이긴 한데...


그나저나 오늘 수청은 누구였더라?


(황제 마누엘 콤네노스는 모든 콘스탄티노플 시민의 예상과는 달리 복상사가 아닌 운우지락 직후 행복한 모습으로 쉬던 중 그대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장례식에 소녀부터 할머니까지 다수의 여성이 참여한 것 만은 예상대로 였으나 이후 콘스탄티노플 전역에서 벌어진 부부 싸움으로 인해 수 주일동안 콘스탄티노플의 잠 못 이루는 밤이 지속되었다)



AD 1194

비잔티움 제국 어의 다이스 장그미우스


황제 폐하의 여성 혐오가 거의 치유된 듯 하다. 각종 의술과 비술을 동원한 결과 폐하의 성격과 취향은 선황제 폐하께서 황제 폐하가 황태자 시절에 짝사랑하던 한 여성을 Get~~해버린데 기인한 듯 하다. 황태자의 신분으로 강탈은 못할망정 고백한번 제대로 못했다는건 황제 폐하가 얼마나 순수한 소년이었는지를 느끼게 해주지만......(귀여워~~>.<) 그렇다고 남색이라... 뭐 그 이후 여성에 대해 불신을 가지게 된건 맞는 것 같다.

그렇지만.......황자를 생산하시기엔 너무 늦었다. 위안이 되는것은 폐하의 형제분들이 우애가 좋다는 것.

......생각해보니 위안이고 뭐고... 황제께서 돌아가시면 나도 모가지 아닌가.....=_=



AD 1227

비잔티움 제국 해군 메가스 둑스 안드로니코스 콘토스테파노스


황제 폐하 만세!! 제국이여 영원하라!!

올해 폐하와 폐하의 충실한 제국 해군은 더할바 없이 빛나는 군사 행동의 종지부를 찍었다. 감히 제국의 수도를 노리고 들어온 자칭 십자군이라는 비렁뱅이들-그들은 헝가리 국경에서 눈치만 보다가 지리멸렬 하였다. 그동안 헝가리 왕의 노고에 동정을 금치 않을 수 없다.-을 보낸 프랑스의 저 오만 방자한 루이의 함대를 섬멸시켰고 그동안 지중해에서 우리 제국의 최대 경쟁자인 베네치아와 제노바등 이탈리아 지역 해군과의 사투가 종결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는 황제 폐하의 신성 불가침의 영광과 지상권을 충실히 받든 제국 해군의 쾌거라 할 수 있다.

뭐...그에 비해 저 땅개들... 그들이 프랑스가 점유하고 있던 브리타니아 전 지역을 일시에 들이쳐 1년만에 브리타니아 전역을 석권하였지만 그런 것 따위...황제 폐하의 인세의 것이 아닌 듯한 영명함과 비할바 없는 용기, 그리고 우리 제국 해군이 있는 한 내가 기르는 사냥개도 할 수 있는 일이다.

보라!! 그들은 아직 저 가증스러운 루이의 개들이 두려움에 틀어박힌 오두막도 제대로 쓸어버리지 못하고 있지 않은가!!!

음?! 황비 마마께옵서 황자 전하를 생산하셨다고?!(이런 젠장............-_-+)

전 군!! 황제 폐하 만세와 원자 저하 만세 삼창이다!!!!!!!!!



AD 1236

프랑스 정보부 1급 기밀 문서


통칭 비잔티움의 애송이는 등극 직후 콘스탄티노플 시 총독을 게으르다는 이유로 직위 헤제함. 이후 그의 횡령 사실을 밝혀내 참수함. 이후 각지의 테마에서 기습적이고 동시 다발적인 처치로 다수의 관료 교체 및 귀족의 실각을 이끌어냄. 17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과감 냉혹한 면이 보임. 정보부 내 자체 분석 결과에 의하면 처리된 자들은 야심을 가지고 있거나 무능, 혹은 부패했다는 공통점을 가진 것으로 사료됨. 아국의 선이 닿은 자들도 대부분 제거되었음. 이로 미루어 비잔티움의 애송이는 나름의 치밀한 조직을 지니고 있고 그를 운영할 능력도 있는 것으로 보임. 정확한 평가는 보류중이나 일국을 운영할 재능은 충분한 것으로 사료됨. 제국 동부에서 반발하는 움직임이 있으나 아국에 이익이 될 것으로 기대할 수 없음.

몽고와의 동맹은 아국에 전혀 도움이 안될 것으로 사료됨. 비잔티움은 대 몽고 반응은 기존에 배치되어있던 통칭 그루지아 군단으로 불리는 비잔티움 제 3군단의 무장 강화와 흑해 함대의 잦아진 순찰 외 전무함. 유감스럽게도 플랜더스 지방에 형성된 아국과의 전선에서 빠져나간 적 병력은 제로인 것으로 추정, 당분간 아군의 열세는 극복할 수 없을 것으로 사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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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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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BERSERK_SASKE | 작성시간 04.01.06 떠돌이객님은 혹시 스토커? -_-;;;;;;
  • 작성자악어 | 작성시간 04.01.30 재미있다!
  • 작성자맨타트 | 작성시간 04.02.03 재밌다 도발적인 대사만 조금 줄이신다면 은하영웅전설정도의 소설한편은 쓰실것 같네요^^ 재밌습니다.
  • 작성자『Medieval』濟갈공명纏략가 | 작성시간 04.02.04 와 우 놀랍다
  • 작성자나르세스 | 작성시간 04.10.16 죽을때 되니 시칠리아가 게겼다. 우습게 보이나....... 조용히 말타에 쳐박아 둬야겠다. 암.. 시칠리아는 말타에 쳐빠악혀있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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