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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E: Forum

변방에서 제국까지 스페인 제국 만쉐이!

작성자이찬선|작성시간04.02.08|조회수237 목록 댓글 0
랜서의 유혹때문에 맨날 초기 스페인으로 했는데 이번에는 중기 스페인으로 함 해봤습니다. 헉... 초기 스페인은 놀면서 해도 유럽 정복 금방이었는데 중기는 아니더군요...

<중기 스페인 익스퍼트 모드>
11세기 알퐁소 4세의 스페인 건국이후 무려 130여년 동안 스페인의 영토 확장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 와중에 알모하드는 발렌시아를 점령한 상태...
우리의 알퐁소 8세는 그저 랜서만이 살길이라 외치며 열심히 랜서를 뽑기위한 테크를 타는데 여념이 없었고 결국 무리한 영지 개발로 스페인의 재정상태는 바닥을 기게 되었다...

알모하드는 포르투갈을 손쉽게 제압하고 서서히 병력 증강을 시작했고, 막강한 출산율의 아라곤은 로열나이츠만으로 툴루즈와 앙퀴탱을 점령 스페인을 능가하는 왕국으로 성장하였다. 스페인은 겨우겨우 나바르의 반군을 매수하여 영지를 셋으로 늘렸지만 더이상 세를 확장시킬 만한 군사도 재정도 없었다.

그런상태로 무려 80여년을 하릴없이 보내며 스페인은 그저 종교재판관으로 주변 국가의 쓰레기 장군들 화형으로 세월을 보냈다.

'신이시여 스페인을 도와주소서!' 스페인을 포위한 형국의 알모하드는 엄청난 군사력으로 서서히 압박을 시작하였고, 스페인 국왕은 공주가 나오는 족족 갖다바치며 알모하드의 눈치만 살필 뿐...

대륙내에선 프랑스가 영국을 박살냈고, 다시 이태리가 프랑스를 박살냈다. 덴마크는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을 모두 병합하고 독일을 침공 남유럽의 이태리와 북유럽의 덴마크가 패권을 차지했고, 소아시아에서는 터키와 이집트가 사이좋게 반씩 갈라 먹었다. 그 와중에 비잔틴이 멸망했다. 그러나 정작 무서운건...

1230년 몽고의 침입을 간단히 격퇴하고 동부유럽과 중부유럽을 모두 차지한 러시아 제국이었다... 폴란드도 반군들의 영지를 병합하였고, 헝가리는 콘스탄티노플을 차지하는 등 유럽은 5강(러시아, 터키, 이집트, 이태리, 덴마크) 3중(알모하드, 헝가리, 폴란드) 5약(스페인, 영국, 프랑스, 교황령, 시칠리아) 체제로 수립되었다.

스페인에게 희망은 없었다. 늦게나마 재정의 압박을 깨닫고 서둘러 수습을 했으나 이미 플로린은 바닥을 기고 있었고, 연수입은 고작 400플로린에 불과했다. 보유 병력도 체 1000명이 안되었다. 만약 알모하드가 북진이라도 한다면 바로 한방에 무너질 스페인이었다.

그러나 죽으라는 법은 없다고 욱일승천의 이태리가 프랑스와 독일을 침공하다가 결국 교황의 파문령을 당했다. 스페인은 이때다 싶어 즉시 십자군을 출병시켰고, 아라곤에 있는 수많은 병력의 삥을 뜯어 무려 1200에 달하는 대군으로 제노바를 점령했다. 그후 바로 이태리와 휴전을 맺고 제노바에서 배를 생산하기 시작 해상무역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이미 바다는 이태리와 덴마크가 사이좋게 나누어 가진 상태... 스페인은 이태리의 눈치만 보며 조금씩 조금씩 해역을 넓혀나갔다. 해역당 배 1척... 이태리가 심심풀이로 공격한다면 그대로 궤멸할 스페인 해군이었다.

그렇게 조금씩 돈을 모으고 있는데 갑자기 지브롤터 해협에서 아군함대가 격침되었다는 비보가 날아들었다. '적국은 어디냐! 설마 이태리???' 천만다행으로 적국은 알모하드였다. '미개한 이교도들이 감히!' 테크는 이미 다 올려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돈있느데로 쉬발릭 맨엣암즈와 쉬발릭 서전츠를 생산하여 곧바로 포르투갈과 코르도바를 침공한 스페인! 그러나 알모하드는 무려 2000의 대군으로 1000명의 코르도바 주둔 스페인군을 공격했다. 쉬발릭 시리즈와 산티아고 기사단으로 무장한 스페인군과 알모하드 어반 밀리샤, 베르베르 낙타병, 굴람 기병대등으로 무장한 알모하드 정예군! 스페인은 전투 초반 사망자 비율이 4:6까지 가는 힘든 상황이었지만 쉬발릭 시리즈가 중앙에서 끈질기게 버티는 동안 산티아고 기사단과 로열 나이츠가 우회하여 적의 후미를 공격하여 어렵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적군 사망 1400여명 스페인군 사망은 600여명... 하지만 아직도 알모하드에겐 발렌시아에 2000이 넘는 대군이 있었다. 하지만 스페인 국왕인 페르디난드 2세의 활약으로 발렌시아 주둔 알모하드군이 궤멸시켜 그라나다와 모로코 알제리 튀니지를 삽시간에 점령했다.

이베리아 반도와 북아프리카 일부를 점령한 스페인에게 드디어 쨍하고 햇볕이 드는 날이 도래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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