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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E: Forum

알모하드 - 이베리아 대전 3 -

작성자kkry119|작성시간04.02.18|조회수280 목록 댓글 6
알폰소왕은 급히 톨레도 성으로 옮겨졌다.
이틀간의 혼수상태속에서 겨우 정신을 차린 알폰소왕은 좌중에 막내인 펠리페밖에는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눈치 챘다.

"막내야!!! 니...형...형들은....어디.... 갔는냐.....?"

펠리페는 조용히 고개를 떨구고 흐느꼈다.
이에 옆에 있던 밀사가 조용히 귓속말로 전했다.

"폐하.....놀라지 마십시오....두분은 전사하셨고......멘도자왕자께서는 포로가 되셨습니다...."

"음............커헉...으윽......."

"폐하!!!!!!"

"의사!!!! 의사를 불러와!!!!!"



알라의 자식들이여....그대들은 성지를 지키는데 목숨을 바쳤으며....그 육신으로 성지를 더럽히려 하는자 들을 막아냈으며.....그 힘으로 적의 방패를 부수어내었도다.....이제 그대들의 영혼은 영원히 알라의 축복아래 있으리라.....인샬라~~~~~

알!~~~라!~~~


"칼리프시여...어찌하여 적의 수도를 눈앞에 두고 회군하셨나있까?"
놈들은 얼토당토한 헛소문을 내어 우리의 영토를 침범하였습니다. 칼리프의 용단으로 저 기독교도들을 저들을 패퇴 시켰으며 우리는 아직 군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저들은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었나이다.

거기다 카스틸과 레온은 철산지이니 우리 전사들에게 강력한 힘을 실어줄수 있습니다.

칼리프시여...다시한번 생각해 주시옵소서....."


"이걸 보게나...."

칼리프는 한장의 문서를 대판관 이븐 마문에게 넘겼다.

그는 이윽고 새파랗게 얼굴이 질려 문서를 찢어버렸다.

"기독교도들이....이리도 무엄하다니.....칼리프시여 제가 옹졸했습니다..."

"십자군을 상대로 싸우게 될줄은 몰랐다네...투르크의 술탄이 했던 것처럼 나 역시 십자군을 상대하게 되다니....."

"칼리프시여...밀정이 도착하였습니다.."

"가까이 오게..."




"칼리프시여 적은 영국과 프랑스의 연합십자군입니다. 그들을 아라곤을 막 넘아 발렌시아 반군 국경지대에 돌입할 기세입니다...."

"적의 군세는 대단하다 들었으나.. 농민과 민병이 주류를 이룬다고 들었다"

"네! 적의 군은 주력이 기사라 불리우는 집단이 40명 정도이고 그나머지는 어중이떠중이 광신도 입니다.

그 수가 대략 1000명에 가까군 대군이지만 그중 반수가 정규군이 아닙니다.
거기다 프랑스는 이 작전에 아이들도 대다수 합류하여 농업경제가 파탄직전이라고 합니다."

"믿음앞에 뭉친 이들이군..."

"그런데 이들이 나바라에서 아라곤에서 이곳이 모로코이다 하며 그곳의 농촌을 습격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아라곤의 국왕이 길잡이를 붙여주어 이리로 오고있다고 합니다."

"믿음과 무지라 이말이군....음....군을 발렌시아로 출동시키도록!!!!"

"발렌시아에는 340명의 반란군이 주둔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기독교도이고 우리를 적대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곳 역시 창병과 궁수외에는 병력이 없다고 들었다. 만약 우리가 반군과 십자군을 한꺼번에 일소한다면 우리는 발렌시아라는 새영토와 함께 저 오만한 기독교인들의 사기를 꺽을수 있다!!!...그리고 스페인군과의 전투에서 우리는 승리했고
아직 사기가 높다!!!!!!!!. 이기세로 몰아 그들을 상대한다면 필히 우리는 승리할수있다!!!!!.

"리바트에 알려라!!!!.....지하드를 선포한다!!!!!!!!!

"넷!!!!"

알모하드는 이작전에 약 620명의 군을 동원하였다.

칼리프의 군대는 질서정연히 나아갔고 아직 승리의 기분에 도취되어 사기가 고도로 고양된 병사들은 이번 작전에서 승리를 거둔다는 확심이 차있었다.

그에 비해 멀리 내려온 십자군은 다수가 낙오하고 사기가 말이 아니었다.

믿음은 그들을 십자군으로 내놨으나 무지는 그들을 점점 지치게 만들었다.

날씨는 화창했으나 그들에겐 지옥이었다.



한편 이집트의 술탄은 시리아로의 진군에 나서 대승을 거두었다. 투르크 술탄 마호메트는 패퇴하였고 결국 에데사 성에서 농성밖에는 별 도리가 없었다.

시칠리는 코르시카와 사르데냐를 점령하여 교황령을 압박하였고 신성 로마 제국은 헝가리와 폴란드 연합군과 기나긴 20년 전쟁을 벌이고 있었다.

한치의 양보도 없는 싸움에서 1152년에는 연합군의 기사 마르커스가 프랑코니아 까지 쳐들어 갔다가 고립되어 결국 궁기병 290명과 전멸한것 외에는 진전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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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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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저스티니안™ | 작성시간 04.02.17 .. 굿!
  • 작성자김윤길 | 작성시간 04.02.17 아주 잼잇음..계속 연재 부탁해요
  • 작성자타메를랑 | 작성시간 04.02.17 게임을 할 때도 농민이나 광신도 같은 어중이 떠중이로 구성된 십자군은 별로 겁나지 않지만 후기 시대, 서유럽의 왕실 기사대 러쉬는 정말 두렵습니다. 특히 알모하드 같은 경우는 스페인이 왕실 기사대로 밀고 오면 막을 방도가 없죠.
  • 작성자저스티니안™ | 작성시간 04.02.17 ..; 미리 쳐서 멸망시키는걸 권합니다..;
  • 작성자이동준 | 작성시간 04.02.17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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