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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E: Forum

알모하드 - 이베리아 대전 4 -

작성자kkry119|작성시간04.02.18|조회수212 목록 댓글 4
"돌~~~겨~억~~!!!!"

"굴람들은 뭐하는가!!!! 놈들의 중앙을 돌파하라!!!!!"

"칼리프!!!! 놈들의 광신도들입니다!!!! 엄청난 수로 밀려내려옵니다!!!!!"

"저들을 맞서지 말라!!!!! 저들이 지쳤을때를 기다리라!!!!"

"무라바틴!!! 투척!!!!!" 휘~~이~익!!!!



"젠장!!! 무슬림들이 도시내내에서 아군과 섞였습니다!!!!"

"휴우~~~......만만치가 않군"

"성부 .성자.성령의 이름으로......아멘..."

"벌써 사망자만 300명 가까이 나오고 있으니......놈들이 거의 발악하고 있군...."

"교황께서 격려편지를 보내셨다네..."

"친애하는 십자군 기사 여러분.....나는 그대들의 노고를 치하하며.......제길!!!"

"뭣하는 짓인가!!!!!....."

"벌써 제 휘하 기사만 절반이 죽고 상했습니다!!!!거기다 데리고 온 농노들도 사기가 떨어져 가고 있습니다.....보급선을 알모하드 놈들이 차단한뒤로는 이젠 일주일 분의 빵과 치즈밖에는 남지 않았습니다!!!!....고기 먹은지도 벌써 한달이 다되가는 시점에..병사들은 지금 빵하나로 버티고 있스......으윽!!!!"

"이런!!!! 막어!!!! 저집이다!!! 무슬림들이다!!!!"

"잡아!!!!" "와~~!!아!!!"


챙!!!!! 치잉!!!!!!.....

"알라!!!!!!!!"



한달전......


알모하드 유수프 1세의 620명의 군대는 내리찌는 이베리아의 태양을 뒤로하며 발렌시아국경에 진입하였다.

워낙에 큰 군대의 이동이라 발렌시아 농부들과 상인들의 입을 타고 전해져 결국 반군의 사령부에도 전해졌다.

반군의 수장 씨드는 이에 경악하여 전령을 알모하드의 진중으로 보내었다.

이에 칼리프는 영,불 연합십자군을 막기위해 발렌시아로 잠시 들어온것이라 하였다.

그럼과 동시에 알모하드 역시 밀사를 파견하였다.

씨드는 무엇을 하러 왔는가라 물어보았고 밀사는 거래를 하자고 제의하였다.

씨드는 언젠가는 스페인이나 아라곤 알모하드에게 장원이 넘어갈것이라고 예측하였고 그 상대를 찾고 있었다.

하지만 얼마전 스페인과 알모하드의 전쟁이후 마음이 알모하드에 넘어가 있었다.

얼마전 아라곤의 밀사가 왔으나 턱없이 적은 액수를 불러 분노하여 목을 쳐 보낸 일로 아라곤과는 관계마저 끊고있었다.

씨드는 2500플로린을 요구해 왔고 칼리프는 요구를 승낙해왔다.

얼마후 십자군들이 발렌시아에 도착했을때는 그곳엔 알모하드의 깃발이 날리고 있었다.

뜻하지 않은 상황에 배신감을 느낀 십자군은 아직 반란군 밖에 없던 발렌시아 성을 포위하였고 별별치 못한 군세의 반란군은 광분한 광신도들에게 고깃덩이가 되어 들판에 버려졌고 겨우 67명이 살아 알모하드로 도주하였다.

발렌시아성을 잠시나마 점령한 십자군은 마음껏 약탈을 감행하였다.

그리고 승리에 들뜬 그들은 다시금 서서히 코르도바를 향해 발길을 옯겼다.

발렌시아는 울음과 분노 공포로 가득찼다.

십자군의 수장 루이 필리프뱅은 발렌시아에서의 약탈을 신이 허락한 일이고 신을 농락한 이들을 단죄한다는 명분을 내세웠다.

그러나 며칠후 코르도바 국경 근처 산지에서 무라바틴과 누비아인,굴람으로 이루어진 알모하드 칼리프의 군대에게 대패한것이었다.

무려 300명가까이가 사망하고 247명이 포로로 잡힌 대패였다.

거기다 문제는 칼리프가 이끄는 군대가 발렌시아 까지 추격을 감행하였고 순식간 성을 포위한것 이었다.

그러나 발렌시아성이 견고하여 포위만으론 진전이 없자 대군을 투입하여 성문을 열고 직접 쳐들어왔던 것이다.

알모하드 역시 성문을 여는 중 큰 피해를 입었으나 워낙 수가 많고 사기가 높아 복구가 빨랐다.

결국 성안 마을과 도시에서 치열한 시가전이 펼쳐진 것이다.

한쪽은 십자가...한쪽은 초승달을 깃발에 새겨 피흘리는 전투를 벌였던 것이다.

농민과 민병의 십자군들도 퇴로가 없다는 걸 인식하였는지 발악을 하였다.

그와중에 십자군을 독려하는 기사들의 활약도 상당했다.

하지만 아라곤으로 이어진 그나마 근근히 유지되던 보급로를 처음부터 알모하드에게 내준 십자군으로써는 매우 힘이 드는 일이었다.

골목마다 피가 흐르고 살점이 벽에 붙어 말라갔다.

보급창고는 벌써 하나하나 알모하드에게 마음을 내준 주민들이 불태워버리며 복수를 하고 십자군은 한쪽은 방어하며 한쪽에선 잡힌 주민들을 고문하며 태워죽이고 찔러죽이며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러길 2주 알모하드는 최후의 전면시가전을 벌였다.


"젠장!!!죽어!!! 퍽!!!" "아!~신이시여!!!!! 저희를 불쌍히 여기....털썩"
"덤벼라아아아악!!!!!!! 툭!!!!" "주여!!!!"



"무바라틴은 민병들이 접전시 투척하라!!!"
"겁먹지 말지어다!!! 이것은 알라를 위한 순교니라!!!!! 그대들은 영원히 알라의 은총아래 살리라!!!"


"민병을 중앙으로 돌진하게 하며 누비아창병대가 측면을 막아 기사들의 돌격을 막으라!!!무바라틴은 적을 정확히 꿰도록 하라!!!도시에서는 말도 힘을 못쓴다!!!"

"돌진!!!!!!"
"알라!!~~~!!"

드디어 십자군을 향한 알모하드의 대공세가 시작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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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김윤길 | 작성시간 04.02.19 님아 재밌네요..계속 연재바랍니다.
  • 작성자저스티니안™ | 작성시간 04.02.19 ㅋㅋ, 굿굿
  • 작성자나베싱 | 작성시간 04.02.20 컥.... 드디어 일대 접전이 벌어지는군요... 그와중에 영불십자군, 혹은 신성로마제국의 십자군까지 내려온다면 전황이 어떻게 바뀔지.... 흥미진진합니다~
  • 작성자아기알사탕 | 작성시간 04.02.21 잼있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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