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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잔틴 황실의 골육상잔의 비극 1편<비극의 시작>

작성자Balisalius|작성시간04.05.27|조회수293 목록 댓글 2
서기 1356년 황제 마누엘2세는 콘스탄티노플 전경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황궁

발코니에서 숙적 투르크를 격파하고 돌아온 2째왕자 콘스탄티누스의 개선식을

보고 잇엇다. 16세라는 어린나이에 제위에 올랏으면서도 황제는 별이 수두룩한 용맹

한 장군들과 음모에 능한 대신들,주교들 틈바구니에서도 강력한 왕권을 펼칠수 잇었

던 카리스마의 소유자엿다.지금은 백발이 되어버린 그였지만 젊은날 생과 사가 오가

는 전쟁터에서 선봉에 섰던 그는 제국 모든 신민들의 우상이엇고,영웅이었다.그가

응시하는 황궁앞 마르스 광장에서는 투르크에 대한 대승을 이룬 2째왕자 콘스타니누

스가 부장으로 출전했여 혁혁한 전공을 세운 아우인 알렉시우스와 함께 전차에 올라

타 시가 행진을 벌이고 있었다. 숙적 투르크는 줄곧 제국의 변방을 어지럽혀 왔엇

고 , 황제와 대신들이 이에 골몰하던차에 왕자 콘스탄티누스가 자신의 사병과 황제

의 재가를 받은 군대를 이끌고 아나톨리아 협곡에서 적을 급습 투르크왕을 비롯한

적 4500명의 대군을 전멸시키는 대승을 거두고 시민들앞에 포로로 잡힌 적국 황태

자 오토만을 꽁꽁묽은채 앞세우고 위풍당당하게 행진하였고 그뒤를 승리의 주역인

비잔틴군대중 최강임을 자부하는 로마군단병 10군단이 따르고 잇엇다. 시민들은

꽃을 뿌리며 이를 환영하엿고 콘스탄티누스와 알렉시우스를 외치는 소리가 도

시를 가득 메웠다. 거리마다 사람들이 춤과 노래로 황제의 성덕과 비잔틴의 강대함

을 칭송하고 잇었다. 이를 바라보고 잇는 황제는 자신의 지난날을 생각해 보앗다.수

십년간 전쟁터를 누비면서 제국의 안위와 번영만을 위해 노력한 그는 터키,몽고,신

성로마제국등의 강력한 군대와 맞써 싸워가며 제국의 판도를 동으로 아나톨리아, 북

으로 크로아티아, 서로는 이탈리아, 남으로는 로도스 섬에 이르는 광대한 지역을 정

복하여 그 영광을 신민에게 돌려주엇다. 즉위초 1만명이던 군대를 5만명으로 증군하

엿고, 그중 3만이 최정예 로마군단병으로 양성햇다. 국가 수입은 1년에 10만플로닌

에 육박했으며 막대한 군사비를 제외하고도 연6만플로닌의 흑자를 내고 잇엇다.세계

각국은 비잔틴과 동맹을 맺기위해서 사신들을 앞다투어 파견하였고, 조공의 사절들

이 콘스탄티노플로 가는 도로마다 넘쳐흘렀다. 하지만 번영하는 제국의 정점에 잇

는 그에게도 한가지 걱정거리가 있엇으니 그건 9성장군인 황제가 가장 총애하는 장

자 안드로니쿠스가 0성장군이라는 것이다. 살날이 얼마남지 않음을 느낀 황제는 8성

장군인 2,3째왕자들의 야심이 만만치 않음을 직감으로 느끼고 잇었다.큰 아들을 유

난히 사랑하였던 황제는 장자를 위해 눈물을 머금고 2왕자를 암살하려 하였으나 오

히려 암살자들는 왕자들에게 처참하게 살해당하고,왕자들의 암살에 대한 경각심만

일깨워주는 꼴이 되고 말았다. 황태자가 자신을 암살하려한다는 걸로 오해한 왕자들

은 공공연히 시민들 앞에서 황태자를 비방하고 다니기에 이르렀고,자신이야말로 진

정한 황제의 후계자임을 표방하곤 했다.이번 출정은 사실 황제로부터의 암살을 피

하고 시민의 지지를 얻기위한 출정이었던 것이다. 하지만 이를 아는지 모르는지

착하지만 소심한 황태자 안드로니쿠스는 깊은황궁속 그의 서재에서 좋아하는 책을

읽으며 학문을 쌓는데 몰두하고 있었다. 학문을 좋아하는 황태자(아큐멘 8)와 무인

기질의 8성장군의 아우들의 황권에 대한 야심.... 이를 예견한듯한 노년의 황제 마

누엘 2세는 개선식에 흥미를 잃었는지 피곤한듯 자신의 침대로 발걸음을 옮겼다.


평소보다 일찍 잠이든 황제는 다음날 아침 시종들이 침실에 들어왔을때 평온하지만

어딘가 슬퍼보이는 얼굴로 잠들듯이 숨을 거둔상태엿다..

이를 본 시종들은 깜짝놀라 황태자와 황제의 사위이자 근위사령관 니케로포스에게

달려갔다.

"황태자 전하...급보이옵니다.~ 어젯밤에 황제폐하께오서..흐흐흑.."

"황제께서 어찌 되셨다고...어서 소상히 말해보거라~"

"흐흐흐흑....황제께오서 ..어젯밤에 붕어하시었사옵니다."

"아니 머라고? 흐흐흑...폐하~ ㅜ.ㅜ 즉시 근위사령관을 불러라~"그리고 지금 당장

모든 대신들을 입궁하도록 하여라~"


------ 2편에서 계속됩니다. 허접하지만..읽어주신분 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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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이찬선 | 작성시간 04.05.27 흐흐흑이 우는 것보다 웃는 듯한 느낌이...
  • 작성자UP_[YJP]_ | 작성시간 04.05.27 마침법하고 오타들이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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