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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잔틴황실의 골육상잔 2편<갑작스런 즉위식>

작성자Balisalius|작성시간04.05.27|조회수198 목록 댓글 4
허겁지겁 황궁으로 달려가는 근위사령관 나르세포스는 정신을 차릴수가 없었다.
평소 황태자와 친분이 있는 그는 황태자파로 분류된 사람이다. 아버지는 기병대장

을 지낸 벨라즈켈즈이고, 대대로 귀족가문을 형성해온 명망있는 집안이엇다. 소년시

절사관학교에서 황태자가 형이라고 부를정도로 친분을 유지하던 그는 황태자의 주선

으로 황녀인 콘스탄티아와 결혼하여 황제의 부마가 되엇다. 황제의 급작스런 사후

황위계승에서 유약한 황태자를 보필한 사람은 자신뿐이라 생각하고,그는 땀을 비오

듯 쏟으면서 급히 말을 몰아..황궁으로 달려갔다~

"태자마마~ 여기 있을게 아니옵니다. 즉시 정궁으로 납시옵소서.그곳에 대신들이 모

여들고 있을것이옵니다." 한시가 다급한 나르세포스는 급히 태자를 재촉하엿다.

"매부 말대로 합시다. 매부만 믿겠습니다."

"예~ 태자마마...아니 이제 황제폐하라고 불러야겟군요.폐하~ 어서 납시옵소서"

나르세포스는 자신이 가장 신뢰하는 부장 존 롤랑을 불렀다. 그리고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장군은 즉시 근위대를 이끌고 황궁을 점거하고, 각 성문을 모두 닫아걸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토록 하시오"

"그리고 2째왕자 콘스탄티누스와 3째왕자 알렉시우스를 은밀히 체포하여 황궁 지하

감옥에 가두어 두시오."

"장군,왕자를 체포하려면 죄명이 있어야할것 아니겠습니까?"

"지금은 황제께서 붕어하신 비상시국이오, 한가로이 법을 따질때가 아니란 말이오,

자칫잘못해 저들이 선수를 친다면 우리는 저자거리의 고기밥이 될지도 모른단 말이

오"

"저군다나 저들이 흑심을 품고 있음은 천하가 다 아는일이거늘,수단과 방법을 가리

지말고 대관식이 끝날때까진 무슨일이 잇어도 지하감옥에서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시

오. 그리고 저들에게 사병이 잇으니 조심하시구려"

"예~ 장군 명 받들겟습니다. 장군만 시키시는대로만 따라가겠습니다."

"장군만 믿소"

나르세포스는 부장 존 롤랑에게 언질을 준후, 바삐 황태자가 있는 정궁으로 향하엿

다. 그가 정궁에 도착햇을때엔 이미 근위대가 사열해 잇었고, 황태자는 유약해 보이

나 자못 위엄을 갖추어 즉위식 준비를 하엿다.영문도 모른채 황태자 앞에 서있는 대

신들은 주위를 포위하고 위협자세로 있는 군단병들에게 두려움을 느끼며 옹기종기

모여잇엇다. 그들의 시선에는 무슨일이 벌어질지 모르는 이 상황을 전개하는 황태자

의 입에 쏠려있었다.

이때,나르세포스가 앞으로 나가서 크게 외쳣다.

"어젯밤 황제폐하께오서 붕어하시었다~.선황께서는 생전에 유언으로 황태자를 차기

황제로 정하시었다. 즉위식은 지금 당장 집행할것이며, 즉위식 직후 국상을 선포한

다. 대신들은 이로 인해 동요치 말고 맡은바 임무에 충실할것이며 즉위식과 국상에

만전을 기하라"

그의 위엄잇는 목소리에 대신들은 하나둘씩 눈치를 보다가...만세를 외치기 시작했

다.

"만세~ 안드로니쿠스 황제 만세~"

이른 아침 갑작스러운 황제의 죽음에 즉위식은 그렇게 거행되엇다. 한편 존 롤랑은

자기휘하 근위대 2000명을 이끌고 급히 왕자 콘스탄티누스와 알렉시우스의 저택으

로 가고 있엇다.

------ 허접한데..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3편도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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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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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김정수 | 작성시간 04.05.27 붕어? 금붕어? 황제가 붕어가 되었단 말인가...
  • 작성자제국의명장 | 작성시간 04.05.27 오~개그다!!붕어는 [왕 또는 황제가 죽었다]라는 뜻으로 알고 있습니다.
  • 작성자Balisalius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4.05.27 왕이 죽으면 승하.황제가 죽으면 붕어입니다.ㅡ.ㅡ;
  • 작성자Berserk_Chang | 작성시간 04.06.09 맞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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