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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곤 방어전 스페인군 8700 : 영국군 840

작성자이찬선|작성시간04.06.25|조회수710 목록 댓글 3
1222년 영국과 스페인 전쟁 재발발
1223년 스페인군 8800여명 아라곤 침공, 지휘관 카스티야 대공 벨라스케즈(별 7개)
영국군 883명(성단기사단4, 상급검병8, 미늘창병3, 롱보우1, 왕실기사1)
지휘관 아라곤 영주 마샬(기본 5개+아라곤 영주 1개+기사단장 2개=별 8개)

7성장군과 맞짱뜨는 건 몇 번 해봤는데 거의 10:1의 싸움은 처음이었습니다. 예전에 스페인으로 헝가리군 4000명이랑 스페인군 960명 맞짱떠서 이겼었지만 헝가리군 6000명한테 콘스탄티노플을 내 준 경력이 있는지라 숫자도 숫자지만 스페인이란 압박감 엄청 났었습니다. 랜서가지고도 6000을 못막았는데 차징 능력도 안좋은 성당기사단을 갖고 막으라니...

윌리엄 마샬, 영국 영웅 유닛중에 두 번째로 좋은 놈이죠. 1위는 스트롱보우 피츠길버트 경(별 6개)인데 요놈도 별 5개 달고 나오고 거기에 관직 부여해서 8개로 만들었고 더군다나 아라곤 영주여서 아라곤 방어전에 총력을 기울일 수 있었습니다.

전투에 시작되고 1선엔 미늘창병 3개부대, 2선엔 상급 검병 7개 부대, 3선엔 롱보우 1개 부대, 양쪽엔 성당기사단 2개와 성당기사 1개+왕실기사 1개인 기사대를 배치하고 적을 기다렸습니다.

아시다시피 스페인하면 젤 짱나는게 스페인 투창기병... 이 놈들 쏘고 튀고 쏘고 튀고 쫓아가다 돌아서면 돌격하는 짜증 이빠이인 녀석들이 엄청나게 많더군요. 산티아고 기사단에 쉬발릭 나이츠에 상급 검병에 봉건 창병... 참 유닛도 다양하더군요.

어쨌든 적의 기병 전력을 아군 기병 전력과 미늘 창병으로 막았습니다. 성당기사단 차징이 워낙 구려서 미늘창병 도움을 받아 겨우겨우 물리쳤지만 계속해서 쏟아져나오는 적의 기병들...

롱보우 화살 다 쏴서 후퇴시키고 성당기사단 1개를 불러냈습니다. 약 1시간 가량 싸웠는데, 역시나 상급 검병 쎄더군요. 보병 전력중 으뜸인 이 녀석들로 무진장 죽였습니다. 적이 패주하면 기병으로 쓸어버리고 다시 제자리로 와서 체력 보강하는 식으로 계속 반복해서 겨우 이기긴 이겼는데 결과를 보고 놀랐습니다.
적 사망 5149명(포로 2049명 포함), 아군 사망 268명...

성당기사단이 거의 전멸했지만(143명중 달랑 46명 생존) 마침 나바르에서 쉬발릭 나이츠를 생산하기 시작해서 기병 전력 수급엔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마샬은 유능한 방어자와 방어 특기가 붙어서 9성장군으로 진급했고, 스페인은 타격이 컸는지 몇 년 후에 내란으로 갈기갈기 쪼개져서 카스티야와 레온을 침공해서 접수했습니다.

덤으로 트리폴리와 팔레스타인에 있는 스페인군 7성장군 2명도 매수하고. ㅋㅋ
이 전투를 치르며 문득 천하창세의 결전이 이런 식이 아닌가 하는 쓸데없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스페인과의 약 120여년에 걸친 전쟁도 끝이 나고 이제는 서유럽 통일사업에 적극 매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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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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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저스티니안™ | 작성시간 04.06.25 저는 프랑스로, 영국,독일,스위스,아라곤,이태리 연합군과 겨루었으나 전쟁 10년조금넘어서 수도를 빼앗기고 달랑플랑드르 하나 남게되지요.. 그러나 파리를 비롯한 여러 영지에서 나를 도와주는 공화파가 6000여명이 일어서줬습니다 ㅠㅠ
  • 작성자멀티못해본쇼군 | 작성시간 04.06.28 다들 치트키 안써나?
  • 작성자이찬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4.06.28 지도 밝히는 건 쓰죠. 공주 찾기가 쉽잖아서리... 딴건 안하는게 좋습니다. 재미가 반감되서... 뭐 대군을 운용하시고 싶으시면 마구마구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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