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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E: Forum

깡패 산사나이들의 군가 2편

작성자바람2040|작성시간04.09.19|조회수178 목록 댓글 1
"점령지 불가리아, 카자르 지역에서 몽고의 잔당들이 봉기 하였습니다"

"유럽지역에서 다수의 농민봉기!"

"로도스 지역에서 비잔틴의 잔당들 발견!"

"크레타 섬에서 시칠리왕가의 공격이 있다는 보고 입니다!!"



루드비히 1세가 맹주에서 황제로 칭호를 바꾸고 유럽 정복의 박차를 가한지 3년

몽고를 멸망 시키고 신성로마 제국을 멸망 직전 까지 몰아 넣었지만

거듭된 전쟁으로 병력들이 빠진틈을 타 각지에서 잔당들이 들고 일어났다

"농민들 따윈 돈 주고 달래!!!
"비잔틴과 시칠리녀석들은 7성장군 헤르만님에게 맡겨라!!"
" 밀사를 파견 하라!"
" 그리고 교황에게 보낸 암살자 녀석들에게 연락은? 신입 암살자 5명을 몽고 칸 에게 보내"

루드비히는 의자에 앉아 중구난방으로 외치는 참모진들을 믿음직하게 바라보았다
전란의 시기가 도래한지 수십년, 그동안 스위스는 뛰어난 참모진을 갖추고 단지 허락과 판단만을 하면 될 정도로 탄탄한 기구를 설립 한것이다

"교황은 어떻게 되었는가?"

이제 34, 어떻게 보면 젊다고 할수 있는, 아니 확실히 젊은 황제였지만 루드비히는 젊음이 주는 패기와 중년의 노련미가 고루 갖추어진 스위스 역대이래 최고의 지도자였다

"그것이 현재 암호명 식스 스타는 잡혀서 목이 효시가 되었는데, 암호명 파이브 스타는 통 연락이 없습니다"

교황을 적으로 돌린지 2년, 즉시 파문을 보내 왔고 그 영향으로 서유럽 쪽에서 농민들이 동요를 일으키고 잇는 것이다

"아직 암호명 스타를 받지 못한(별 안 달린 암살자) 암살자들이라도 보내서 계속 암살을 지시 하도록"

"예 알겠습니다 폐하"

사소한 일이긴 하지만 계속 된 농민들의 반란, 그리고 그 틈새로 나타나는 왕가의 잔당들은 위협적이지는 않지만 아직 노브고로드가 건재한 상황에서 한명의 병력이 아까운 마당인 것이다

"카롤 2님이 몽고를 생각 보다 빨리 멸망시켜 노브고로드를 막아내고 있다 한시 바삐 우리가 교황을 멸망 시키고 카롤 1님을 도와 신성 로마를 함락, 그리고 남에서 북으로 노브고로드를 압박 해야 한다"

벌써 2년째 했던 말을 다시 한번 다짐 하듯이 루드비히는 되씹었다

생각 보다 교황은 병력면에서는 약했다

그래서 암살자 보다는 직접적인 공격형태를 취하기로 한것이다

출정한지 1년 만에 교황의 세력은 멸망 했었다
토스카나, 로마, 교황력 바다와 육지에서의 세방향 동시 공격에 1년만에 무너 뜨릴수 있었지만

그로 부터 2년, 또다시 살아나 교황령과 로마를 점령 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처음 계획대로 확실한 제거를 위해 국내 최고...아니 유럽 최고의 암살자

일명 별 5개, 6개 로 불리는 암살자 페어를 보냈지만 그 최고를 자랑 하는 별 6개가 죽임을 당한 것이다
그리고 나머지 한명으로 부터는 연락도 오지 않고 있는 것이다






"조금만더 공격 하라!!! 지금 적에게 더이상의 병력 보충은 없다!!! 우리는 최강 정예병 스위스 뭉장 장창병부대다!! 돌격!!"

카롤 1부대 최고의 부대장 9성장군이면서도 같은 9성장군 카롤1의 밑에서 최전방에서만 싸우는 스테펜 장군의 목소리가 멀리서 들려 왓다

카롤 1은 언덕위에서 함락 되어 가는 로마를 바라 보았다

카롤 1은 수백년전 자신의 조상이 초대 맹주 오토1세의 형제로 태어나 왕좌의 굴레를 멋기 위해 국외로 부대를 끌고 나가서 자신의 대에 이르기까지 내려온 모든 전쟁에 관한 노하우를 완벽하게 마스터한 스위스, 아니 그 유명한 엘 시드를 휘하에 둘 정도로 뛰어난 장군이다

주위 병사들 조차 장군의 명성에 압도 되어 항상 최선을 다해 싸웠고 지금은 그 장군의 뒤에서 흠모의 눈길로 장군을 바라 보고 있는 것이다


"이상해.... 이렇게 무너질 사람이 아닌데...."


아직 30대 중반을 넘기지 않은 하지만 그 이름이 전 유럽에 떨치는 장군이 이상하다는 투로 말했다

"무슨 이상 한 점이라도....??"
대대로 자신을 섬겨 오는 60대 초반의, 하지만 어느 병사 보다 큰 창과 두꺼운 갑옷을 두른 부관이 물었다

"신성로마 제국이 자랑하는 것은 튜튼 기사단, 고트족으로 이루어진 고딕 나이트, 그리고 흑색창기병으로 불리는 로얄 나이트 들이다. 하지만 지금 까지 몇년 동안 그들의 모습은 볼수가 없었다"

카롤1의 말에 부관은 그가 자랑하는 갈색 수염을 쓰다듬으며 가슴을 펴고 자랑 스럽게 말했다

"그거야 저희에게 보헤미아 대전에서 전멸을 당하다 시피 한후 무서워서 피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카롤 1은 작은 한숨을 내쉬며 무너져 가는 신성로마 제국 의 마지막 성의 모습을 바라 보았다

"그래...그렇다면 좋겠지만...."




멀리서 왕성이 함락 시키고 스위스 무장 창병들이 지르는 승리의 함성을 들으며 눈물 짓는 이가 있었다

10대 중반으로 보이는 그는 신성 로마 제국의 마지막 황제 지그문트 2세

"폐하.... 아니 아버지...아버지의 뜻 꼭 제가 이루겠습니다"

이를 악문 그가 뒤돌아 봣을땐 이미 눈물은 그쳐 있었다


"밀사는 도착 했는가??"

그런 황제를 애처롭게 보던 신하중 하나가 대답 했다

"예 노브고로드의 대공 또한 폐하의 계획에 동참 하기로 하고 병력들을 해산 시키고 있습니다"

노브고로드, 스위스의 힘 앞에 유일하게 대항 할 국가

하지만 그 국가의 원수인 대공이 신성로마제국의 마지막 황제, 지그문트 2세의 계획에 따라
병력들을 해산 시키며 북으로 북으로 피신 해 가고 있는 것이다

"아버지 까지 희생 시켜 가며 새운 계획이다. 결코...결코 실패 하지 않을 것이다"

지그문트가 이를 악물며 자신의 명령들을 기다리고 있는 튜튼 기사단, 고딕 기사단, 왕실 기사단의 장군들을 바라 보았다

"자! 앞으로 5년이다! 신성 로마 제국의 힘을 보여 줄이다!!!"

"우오오오오오!!!"

1500여명의 기사가 지르는 함성이 멀리멀리 퍼져 한때 신성 로마 제국의 황제로 불렸지만

가슴에 화살을 맞은채 마지막 숨을 고르던 사나이의 눈에서 눈물을 불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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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흠.....실제 게임 했던걸 꾸민건데....

제길....스위스가 나쁜놈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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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나베싱 | 작성시간 04.09.24 대체 무슨 모드로 플레이하시길래 스위스가 그렇게 강력하게 나오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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