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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E: Forum

신성로마제국의 신화 15부 백색 폭풍

작성자제국의명장|작성시간04.10.07|조회수231 목록 댓글 3
1170년....그러니까 헤르만 3세가 즉위한지 12년이 된 해였고 그의 나이 50세 였을 때였다.황제

가 머무르던 로마로 파발마가 쉴새 없이 오고 갔다.그들은 모두 동부에서 왔으며 그들의 모습과

표정,그리고 그들에게서 다급함과 절박함을 누구나 느낄수 있었다.


황제는 파발마들이 보낸 보고서를 아무 말 없이 읽고 또 읽었다.그리고 어느 정도 파발마의 보고

가 뜸해질쯤 부대장들에게 명하여 로마에 800명.토스카나에 500명.교황령에 500명을 배치하고

나머지 이탈리아에 배치된 제국군 2000여명을 동부전선에 파견케 하였다.


이른바 [동방 전쟁]의 서막이 열린 것이다.우랄산맥에서 프로이센에 이르는 모든주에서 농민들

이 봉기 했다.귀족.농노.농민.군인.왕족 등 계급을 초월한 봉기 였다.무려 30000명이 넘는 반란

군이 제국 동부에 배치된 제국군을 공격 했다.물론 반란의 범위는 광범위 하여 반군의 힘이 분산

되어 있기는 했지만 그것은 제국군도 마찬가지 였다.1170년 당시 동부에 배치된 제국군 병력은

3000명도 채 되지 못했다.더욱이 1000여명은 정규 훈련을 받지 못하고 치안 유지를 위해 징발

된 시민군 이었다.콘라드 2세 때부터 쓰이던 치안 제도가 아직까지 제국에 적용되고 있었던 것

이다.그리고 그것은 이제 혹독한 피의 댓가로 치르게 될 것 이었다.


그나마 절망적인 상황에서 희망은 있었다.동부의 많은 주가 반군의 손아귀에 들어 갔지만 몇 곳

에서는 압도적인 병력 수세를 극복하고 반군을 격퇴하는 전과를 세우기도 했었다.대표적인 전투

가 우크라이나에서 전개 되었다.우크라이나에 배치 되어 있던 군단장은 황족 출신의 장군 프레

드릭 볼프강 이었다.그는 무려 20년 동안 동부전선에 참전하였고 많은 전투에 참전했었다.그 당

시 그는 700여명의 병력을 보유하고 있었고 상대해야 할 반군의 수는 3500명이나 되었다.하지

만 그는 경험 많은 정예 병력을 보유 하고 있었고 특히 기병대를 유기적으로 활용할줄 알았

다.1170년 우크라이나 전투에서 그는 궁기병으로 적을 도발하고 기병으로 적의 중앙을 타격케

하면서 보병들을 좌우로 나누고 기병이 타격 할때 보병으로 협공하여 마무리 하는 타격전술로

적의 예기를 짓밟은 다음 패퇴하는 적을 끝까지 추격한 다음 적진 근처에서 족족 나오는 적군을

격파하는 방법으로 대승을 거두고 우크라이나를 사수 했다.이 전투에서 반군은 700여명이 전사

하고 나머지는 모두 주포 되었다.황제는 공적을 치하 하고 반군의 지휘자들을 참수 한 다음 반군

들을 풀어 주었다.


그렇게 2년이 지났고 1172년 제국의 국경선은 프로이센.우크라이나까지로 후퇴 하고 있었다.제

국군 1300여명이 전사하고 300여명이 포로가 되었다.반군은 7100여명이 전사하거나 잡혔다.반

군의 약탈로 30여개의 공공시설이 약탈 당하거나 파괴되었고 13000플로린이 약탈 당했다.


설상가상으로 북해의 재해권이 다시 영국이 장악하였다.영국이 정예 해군을 차출 하여 제국군

전함 4척을 격침 시켰다.무역길이 막히면서 제국의 수입은 더더욱 줄었다.그러나 제국의 지출은

더더욱 늘어나고 있었다.재정이 매우 위태로웠다.


그러나 그때까지 제국의 지도자인 헤르만 3세는 이 난관을 타개할 대책을 가지고 있지 못했고 이

탈리아에서 출동한 진압군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황제는 그저 동부전선의 제국군에 방어만 명

령하고 절대로 진압하려고 출격하지 않을 것을 명령했다.즉 맡은 주를 잘 보존하고 있으라는 것

이었다.


그러나 그렇게 생각하지 않은 인물이 있었다.그는 오직 강력한 선제 진압을 통해 반군의 기를 꺽

어야 할것을 주장 했고 그것이 타개책이라고 생각 하고 있었다.그는 자기가 방어하는 주 근처에

서 1개 부대를 차출하여 주 방어를 맡기게 하고 자신은 병력을 총동원하여 그 병력을 이끌고 반

군의 점령지로 진격을 했다.그것이 제국의 최초의 반격전 이었다.


그 전투에서 제국군을 인솔했던 장군은 우크라이나에서 반군을 저지 했던 프레드릭 볼프강 이었

다.그의 나이 52살 이었고 그가 인솔한 병력은 620명, 상대할 반군은 2700여명 이었고 반군 중에

서 비교적 조련과 장비가 우수한 집단 이었다.


비가 쏟아지던 여름의 동부의 평원에서 마침내 제국의 최초의 반격전이 전개 되었다.때는 1173

년 이었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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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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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저스티니안™ | 작성시간 04.10.06 ....;
  • 작성자바람2040 | 작성시간 04.10.06 이야~~ -_- 뭔가....저도 겪었던 일들 같은......;;; -_-
  • 작성자Matserofmage | 작성시간 04.10.06 작정하고 반란일으켜데니.. 대략 할말이 없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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