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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에서 농성을 벌이는 적은 대략 60여명 ...
" 간단히 죽이러 갈까 겔미레즈 장군?"
" 아닙니다..그냥 포위를 하심이..그럼 전문 포위자 가 됄수도 있겟죠..하하핫."
할튼.. 도저히 빈틈이 없는 인물이야...
우리는 편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리고 1년후..
" 엘시드 장군님!! 드디어 본국과 배로 연결이 돼었습니다!!"
" 오오!!.. 드뎌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과일을 먹을수 있게 돼었군!!"
" 장..장군님.."
으흠..내가 좀 오버 했나..
본국이 배로 연결 돼면서 밀사 한명이 우리 진에 도착했다.
" 무슨 일로 오시었습니까?"
나름 대로 조사한 결과 이놈은 3성급의 밀사라는데..잘됄까...
" 오늘 온 것은.. 서둘러 발렌시아 영지로 돌아오셔야 한다는 알폰소 2세전하의 명령입니다."
" 알..알폰소 2세??"
밀사의 말에 따르면 그 사이 많은 일이 일어났다고 한다.
물론 그 중에는 알폰소 1세의 죽음이 가장 컸다.
알모하드와의 전투후 알폰소 1세는 카스틸로 돌아간 후 평안 하게 살다 죽었다고한다.
그리고 알폰소 2세가 스페인의 왕으로 등극 하자 프랑스가 곧바로
왕 위 계승을 반대하며 전쟁을 벌였던 것이다.
" 그..그렇군... 그럼 발렌시아는 무사하나?"
" 그렇습니다.. 그러나 아라곤 영지에서 크게 전투 중이옵니다.
겔미레즈 영주님도 얼른 돌아가셔야 할것 같습니다."
옆에 있던 겔미레즈 장군 역시 침중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하여 우리는 이 곳에 400 의 창병을 남겨두고 본 국으로 돌아 갈수밖에 없었다.
1214년 발렌시아 영지 항구 .
" 후우..드디어 고향으로 왔군..그렇지 밀라?"
" 그래 엘시드..아니 장군님.."
" 아냐..공적인 자리에서만 그런 소리해..지금은 평화상태야..하하핫."
밀라와 나는 같은 고향 태생이었다.
현재 겔미레즈 장군과 200명의 창병은 아라곤 영지로 간 상태였다.
흐음.. 우리는 나의 새로 지어진 성으로 이동했다.
" 굉..굉장하군.."
나 의 성은 상당히 거대 했다.
2개의 성벽과 가운데 위치한 큰 본성.. 그리고 그 주위에 빽빽히 들어선 수많은 민가들.
그리고 외부의 훈련소..
현재 발렌시아 영지는 스페인 본국에서 2번째로 경제력과 이익이 높은 영지였다.
그리고 군사력 역시 창병 1200명과 궁병 300명 스페인 창병 150명 이 있는 상태였다.
" 오랜 만이군..이렇게 편안한 상태로 있는것이.."
" 그래 엘 시드.. 하지만 곧 프랑스와 전쟁을 해야 하니 조심해야 할꺼야..
내가 듣기에는 프랑스는 기사의 나라라는데..불안하다."
밀라 역시 잠시 차를 마시며 나지막이 얘기했다. 그러나 나는 상황을 유쾌하게 보고있었다.
" 그들을 이용하면 돼..후후훗.."
나 는 이듬해에 곧바로 카스틸 영지로 갔다. 그리고 새로 등극한 알폰소 2세를 만날수 있었다.
" 발렌 시아의 영주님이시자 총 사령관 이신 엘시드 장군 납시었습니다."
시종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들리면서 나는 왕의 앞으로 가서 무릎을 꿇었다.
" 엘시드 장군..오랜만이구려.."
" 예 알폰소 2세 전하.."
" 그대 는 프랑스와 우리가 전쟁 한다는걸 알고있겠지?? 이 상황을 어떻게 하면 좋겠소?"
" 그건..."
담 편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