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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E: Forum

Flagellum Dei play 3

작성자Daum Bark|작성시간06.10.12|조회수177 목록 댓글 0

이어서..

 

멤피스의 반란을 필두로 중동의 대부분의 도시가 붉은 색으로 변했습니다. 황급히 도시들에 민생과 관련힌 시설을 지어줘도 파랗게 만들기가 어렵더군요. 아무튼 민생을 돌보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 와중에 잠시...ㅡㅡ; 잊어버린 것이 아르메니아 전선이었습니다.

 

10:1300의 말도안되는 스코어로 번번히 아르메니아를 격퇴하던 로마군. 그런데 워낙에 저것들이 약체인지 몰라도 은갈매기도 못따더군요. 이런 분위기인데 북쪽에서 무서운 검은 깃발의 훈족이 남하했습니다. 1개 군단은 pituyis로, 1개군간은 군단이 주둔한(이름이 좀 어려워서... artaxarta북쪽의 목책도시..)곳으로 나눠서 오더군요. 일단 찍기전에, 사산조 페르시아를 보니까 아르메니아, 남쪽의 Lakhmid랑 전쟁하느라 아주 바쁜 분위기였습니다.

 

우선 두 도시가 공위를 당했는데, 일단 목책도시는 자동전투를 했는데, 아르메니아와는 달리 400:600정도의 비율로 근소한 격차로 이겼는데 피해가 막심하더군요.ㅡㅡ;

pituyis에서는 공위를 개시한 훈족!

문제는 훈족의 군대는 압도적인 우세가 아니면 성벽을(중간크기 이상) 넘기가 대단히 힘들다는 것이었습니다. 20개부대중에 보병은 불과 5. 나머지는 할일없이 노는 기마궁사들이기에, 5부대만 상대하면 되었으니까요. Limitanei 6부대, 궁사2, 기타 paighan같은 징집부대가 3부대, promoti기병 2부대로서 어느정도 규모였던 동로마군은 느긋한 기분으로 전투에 돌입했습니다. 예상대로 공성탑을 불사르고, 충차도 불사르자 퇴각하면서 어이없이 편하게 이겼습니다.

 

자꾸 넘어오는 것도 귀찮고, 내가 쳐들어갈 것도 아닌지라, 요새와 감시탑을 만들어 놓으니 더 안오더군요. 반면에 아르메니아 이것들은 자기네 수도가 공격을 당해도 무슨 원수를 졌는지 꾸준히 동로마로 병력을 보내고, 꼭 붙으면 말도 안되게 전멸하고....쩝

 

이런 분위기였는데, 문득 예루살렘부근의 완편 아랍군이 없어졌더군요. 찾아보니 사산조 페르시아와 격전을 벌이는데, 헉.. 그 부대가 1/7정도로 급격히 줄어서 어느 도시로 퇴각하고 사산조 페르시아의 군대가 이를 포위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이를 방치하여 힘의 균형이 사산조에만 돌아가면 다음목표로 동로마를 괴롭힐 것은 분명하지 않겠습니까? 안되겠다는 생각에, 안티옥에 진작에 대기시켜놓은 부대와 인근도시(tarsus, Edessa)의 부대를 얼추 혼합하여 중간정도 전투력의 1개 완편군단을 편성, 별3짜리 장군에게 맞기고는 사산조의 수도인 크테시폰을 공격하러 나갔습니다.

 

그런데 크테시폰을 치려고 보니 수도부근에만 4개 완편군단이 어슬렁 거리더라는...ㅡㅡ;

할수 없이 견제의 목적에서 Amida(처음에 언급한 사산조의 오나거에 빼앗긴 도시)를 공위하는 쪽으로 목표를 변경, 진격하여 포위했는데.... 그러자 갑자기 Lakmid랑 전쟁을 중지(휴전)하고는 전부대가 동로마의 동쪽국경으로 집결하더군요. 다행히 아르메니아 방면에서는 아르메니아가 분전하여 애를 먹는 눈치(아르메니아 응원하기도 처음이네..ㅡㅡ;)더군요. 이때쯤되니 희한하게 멤피스및 동부도시들의 반란이 많이 누그러졌습니다. 역시 민생을 보살펴야..^^

 

일단 아미다를 포위하고는 배후에 좁은 통로에다가 요새를 건설해서 지원을 차단했습니다. 그러자 지원군이 요새를 포위하면서 시간을 빼앗기더군요. 신기하게도 완편1개군단이 있던 이 도시가 저절로 떨어졌습니다.(턴 지나서)^^ 도시를 함락하고는 도시를 복구하고, 요새를 강화하면서 사산조 페르시아의 반격을 대비했습니다. 이미 하트라에는 완편 1개군단과 용병까지(Foedrati Warband)2개 부대를 배치해 놓으니 섣불리 공위를 못하더군요. 이런 상태로 조용히 지냈습니다.

 

한편 북쪽의 시르미움에서는 훈족의 대군이 공격도, 철수도 하지 않은채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야전에는 완편1개군단도 승리하기 어려운 상황인지라 철저히 야전을 피하고, 수성전으로 일관했지요. 이전에 건설한 요새 두어개를 부수더니 조용히 철수한 훈족.

다시 가만히 값싼 민병대를 뽑아서는 도하지점마다 요새를 건설해 버렸습니다. ^^

이후로는 별다른 도전을 하지 않고, 서로 노려만 보고 있더란..^^

시르미움의 도시가 개발이 되자 comitanes를 모집, 병력의 규모를 갖춘 은갈매기 군단!!

서서히 반격을 할 때가 되어가는 듯 했으나...

 

갑자기 salona가 포위되었다는 말이 나오더군요. 아차... 안챙겼는데...

가서보니 완편 서고트족 군대가 포위하였더라는..ㅡㅡ;

우리는 1/2군단. Cohorts Beglum 2, Comitanes 2, Limitanei4, Archer 2, General이런 부대였는데, 일단 공위를 하고는 드디어 전투시작!!

훈족과는 달리 대부분의 병력이 보병인 관계로 바짝긴장했습니다. 우선 공성장비를 이끌고 오는 것은 야만족 주민부대! 활로 상당수를 사살했고, 성벽에 올라온 주민들을 대부분 처치했습니다. 다만 적의 공성탑에서 쏴대는 사격에 limitanei 2개부대가 거의 괴멸되었습니다만, 아직도 주전력인 comitanes는 온전했습니다. 그러자 고트족의 창병들이 역시 성벽을 타고 오르더군요. 역시 어느정도 희생을 치뤘으나 성벽위의 민병과 limitanei부대가 이들을 제압했습니다. 성벽을 사수할 자신이 붙은 나는 얼렁 예비대까지 성벽에 올려보내놓고, 이들과 적의 갑옷입은 정예병(? 이름은 기억안남)과의 혈전을 절정으로 성벽을 끝내 지켜냈습니다. 전투가 종료되고 나자 절반가량이 전사하는 대피해를 입었지만, 복구가 가능했고, 서고트족은 다시는 오지 않았습니다.^^

 

한편 북아프리카의 cyrene에서 반란이 터져서 도시를 잃어버렸습니다.ㅡㅡ;

반군도시가 된 이 도시를 빼앗기 위해서 전편에 언급한 예루살렘폭동진압부대(진압군단이라고 함)를 동원, 새 장수에게 맡겨서 탈환준비를 위한 행군을 시킵니다.

치사한 반군은 철수하는 cyrene의 잔여수비군들을 추격, 공격합니다. 적의 2/3군단에 비해서 아군은 단지 5개부대, 그것도 정원의 70%밖에 안되는 군대로 싸움을 벌입니다.

전력의 중핵인 limitanei 2개부대를 필두로, 낙타용병, 사막보병 2개부대인 우리부대는 적의 사막기병대에 완전히 압도되었습니다. 낙타병은 용감히 싸워서 적을 한때 패퇴시켰으나 수적열세에 곧 전멸합니다. 다른 부대도 전후좌우 완전포위속에 싸우다가 우측을 맡은 사막부병대가 무너지자 마침내 전열이 무너져서 퇴각도중 대부분 전사합니다. 이것을 보고 분개한 진압군단!!

일단 1개완편군단을 편성하고, 최정예 중갑레기온 4개부대, 로마 낙타병2개부대, 궁사2, comitanes, Lancrii, plumbatarii, limitanei각 2개씩을 거느린 대부대로서 장군이 지휘하고 사막을 횡단하면서 용병을 1부대 모집해서 데리고 갑니다. 가는 도중에 만난 자유민의 소부대 2개를 아주 적은 희생으로 격파하여 사기를 드높인 진압군단은 마침내 ,cyrene를 포위합니다. 포위당하자 죽음보다는 싸우기를 택한 자유민 반군들은 외부의 지원에 힘입어서 회전을 시도합니다. 다만 진압군단은 1개 완편군단이지만, 적은 합쳐서 1개완편군단이니 각개격파가 가능하다는 것이 유리하더군요. 뒤늦게 합류한 궁기병대를 앞세운 회전!! 역시 원주민들은 궁사대의 사격에 추풍낙엽으로 쓰러지고, 보병대열에 난입한 적군은 우세한 중갑레기온에게 차례로 격파되었습니다. 뒤이어 지원군이 도착할 때쯤, 적 장수 전사!!

이미 전세가 기울은 상황에다가, 반군은 지원군마져 축차투입하는 대 실수를 저지릅니다. 차례로 격파하자 몇개부대는 멀리서 그냥 도망가서 싸움 끝. 동로마군은 80명정도 전사했고, 적은 650명정도를 잃었습니다. 뒤이어 공위를 펴서 도시 함락, 보복으로 노예매매를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서로마 영토였던

Lepcis Magna가 반군도시가 되어 있더군요.

이제 공위를 시작할라는 찰라...컼..

 

 

여기서 다운이 자꾸만 되어서 결국 포기했습니다. 그래서 vlad토탈워로 바꿔서 다시 하려합니다...

블라드는 나중에 또 올려보지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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