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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E: Forum

(BI) VLAD total war play 14----interval happening

작성자Daum Bark|작성시간06.10.24|조회수156 목록 댓글 1

(이어서) 

 

그 사이에 막간 촌극이 벌어집니다. 동방에서...

그전부터 동로마와 전쟁상태이던 사산조 페르샤가 조용히 있던 중, 무슨 마음을 먹었는지 Amida를 1/2군단으로 공격합니다. 우리는 1개 완편 군단인데...

귀찮아서 자동전투로 해결하고 알아보니 artaxarta 아래에 있는 Van이라는 성에서 출격한 부대였습니다. 곧바로 응징을 하고자 부대를 출격시켰습니다. 안티옥의 예비대를 동원, 여기다가 amida의 부대를 합류시켜서 1개 완편 군단을 만든 후, 사산조 페르샤의 중앙부를 향하여 전진합니다. 길위에 삼삼오오 몰려있던 적의 부대들은 공격을 걸면 도망다니기에 바쁘고, 그렇다고 이런 졸개들을 쫓아가서 싸울 만큼 한가로운 입장은 아닌지라, 일단 길 위에서 몰아내면서 바로 도시를 포위합니다. 그러자 적의 장수하나가 그 삼삼오오 있던 부대들을 규합하여 1개 군단을 만들더니 도전을 해 왔습니다. 회전을 시도할 당시 적의 병력은 1개 완편 군단 이외에 van의 수비군 6개부대가 있었습니다.


회전을 시작하자마자 들판에서 먼지를 피우고 오는 적군들.. 궁병의 사격, 적의 농민병 격퇴, 역시 배후의 정예병사들!! 특히 clibarinaii가 3개부대나 있더군요. 이들은 주저없이 아군의 좌측으로 돌격해 왔습니다. 아군의 좌측을 구성하던 comitatenes부대가 이 연달은 돌격에 바로 굴복합니다. 뒷열의 Bosphoran spearman이라는 용병부대를 투입하고, 아울러, Lancrii를 투입하고 나서야 겨우 밀리는 것을 막았습니다. 적의 보병들이 쇄도하여 전 대열에 걸쳐서 역시 동일한 강도의 압박을 보여주는 사산조 페르샤!! 특히 발리스타까지 가지고 와서 쏘아대자 아군 고딕 창병들이 많이 손실을 봅니다. 이것을 데리고 있던 equites veteranii라는 용병기병대로 급습케 하여 발리스타를 잠재웁니다. 사산조 페르샤와의 전투에서는 기동전도 중요하지만, 진형이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 전 진형에 골고루 가해지는 압력을 견디려면 세심하게 부대를 배치해놔야 뚫지 못하니까요...


한편 적의 중기병에 시달리는 좌측에 공격 2파인 성의 수비병들이 쇄도합니다. 이때쯤 되자, 최후의 예비대인 중갑레기온을 투입합니다. 적의 창병, 농민병으로 구성된 성의 수비병들은 애시당초 상대가 안되는 분위기..^^ 바로 분쇄되더군요. 다만 숫자가 많아서 싸움을 좀 오래는 했지만, 아군의 손실은 거의 없었습니다.

적의 clibarinaii가 마침내 무너지고, 적의 장수까지 죽자, 적의 대열은 무너집니다. 들판을 가득 메운 적의 후퇴행렬!! 동로마군은 경보병인 limitanei와 살아남은 궁기병들을 시켜서 바로 추격전을 벌이게 하고, 여기서 아주 풍성한 수확을 올립니다.

싸움이 끝나고, 적은 4000여명중 3400명전사!! 아군은 1개 군단중 1/4인 700명 가량이 전사합니다. 대부분의 적 사상자는 아마도 퇴각 중 추격으로 죽은 것일 듯..

아무튼 이 이후에 도시는 바로 함락되고, 사산조 페르샤는 접근의 어려움으로 더 이상 공위를 못합니다. 이 도시는 사면이 산으로 둘러싸여있는데, 접근로가 북쪽의 1, 남쪽의 1 이외는 없는 특이한 지형의 도시입니다.

수비에는 더할 나위 없으면서, 사산조 페르샤의 국토의 중앙에 위치한 터라, 사산조의 목줄을 쥐는 효과를 노릴 수 있었습니다. 아무튼 가만히 있었으면 넘어갔을 일을 굳이 건드려서 영토를 상실한 사산조 페르샤!!^^


아무튼 동부에서의 이 촌극은 사산조의 패배로 막을 내리고, 다시 상황은 유럽으로 갑니다..

 

(Contin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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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케인™ | 작성시간 06.10.25 사산조 정말 끈질기더군요.. 집념의 사산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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