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아무튼 새로 편성한 부대는 neapolis공위를 위해서 tarentum을 나섭니다. 순조롭게 아피아 가도를 타고 북상, neapolis를 포위합니다. 그러자, 적의 1개 완편군단이 출현, 도시의 4개 수성부대를 구하기 위한 혈전이 벌어집니다. 공위중인 우리부대는 1개 완편군단으로서, 종래의 배치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전형적인 동로마의 군단입니다. 적은 대부분이 town watch, limitanei였는데. 1부대가 로마의 정규군인 Italica legina 10군단이더군요. 전원이 정예1급 prima cohort이고, 수효도 240명이나 되었습니다. 이에 맞서는 아군은 특별한 것은 없고, equites veteranii를 2부대 고용하여 돌격력을 향상시켰습니다.^^
막상 혈전이 벌어지자, 역시 맹렬한 적의 돌격! 그러나 바로 오는 것이 아니라 아군의 좌, 우로 번갈아서 찔러보는 세심함을 보여주더군요. 그러다가 마침내 우측으로 쇄도하는 적의 군단들. 그럴 것에 대비하여. 전열의 3열에 roman swordman, limitanei를 각기 2개씩 배치, 뚫리면 막기 위한 예비대로 활용했습니다. 기병대는 궁기병2, 경기병2, 그리고 용병기병2이었는데, 궁기병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좌측의 끝으로 간 후, 멀리 기동하여 적의 대열을 돌아서 배후로 이동했습니다. 그 사이 적의 comitatenes, prima cohort legina 10 comitatenes등은 선전하여, 상당수의 아군부대를 panic상태로 만들더군요. 마침내 위치가 정해지자, 전 기병대에게 자신이 돌격구역을 할당시킨 후에 서로마군의 배후로 일제히 돌격케 했습니다!! 적의 전열이 일제히 무너지더군요. 이 와중에 적장은 전사!! 후퇴하는 적의 군단을 거의 모든 기병과 경보병들이 추격하여 상당수의 적병을 사살하여, 막대한 전과를 올렸습니다. 성에서 지원나온 4개 부대는 싸움이 다 끝날 때쯤 접근하여, 피해만 입고 퇴각합니다. 조금만 일찍 왔어도 싸움은 조금 더 끌었을 텐데..
아무튼 이 싸움을 끝으로 neapolis가 함락되고, 이탈리아 반도 남부는 이제 동로마의 영토가 됩니다. ^^ 경미한 피해에 한껏 고무된 동로마!! 그러나 로마의 정예군단은 그 막강한 전투력을 과시하기만을 기다리는데...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