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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E: Forum

(BI)VLAD total war play 25---wind of change

작성자Daum Bark|작성시간06.10.30|조회수192 목록 댓글 0

 

(이어서)

 

다시 mediolanium에서 특이한 움직임이 보이지 않은 까닭에 약간의 여유를 얻은 로마의 이탈리아 군단!! 일단 새로운 병력을 모집, 보충케 하고, 라벤나의 개발을 하는 동안 재정은 점점 악화일로로 접어들었습니다. 이제는 건축을 하고 나면 불과 수백 데나리우스만(수천도 아닙니다.) 남는 지경에 이르게 됩니다. 이런 상태로는 새로운 징집도 어렵고 아무것도 될 것이 없다는 판단 하에, 알렉산드리아에서 한 장수를 Autamate로 보내서 소강상태를 깨기로 했습니다. 워낙에 이동거리가 길고, 병력편성에 시간이 소모되므로, 막간에 사산조 페르샤의 수비부대 두어개 정도를 포획 섬멸하기로 합니다. 우선 하트라 주둔군을 동원, 1개 완편 군단을 만드는데, 주 전력은 comitatenes와 기타 고트 창병, roman swordman, 궁병등을 섞어서 만들었습니다. 이들을 데리고 singara로 접근하자, 의도대로 사산조 페르샤의 1개 완편군단이 회전을 시도했습니다. 그런데 좀 놀라운 것이..

과거에는 회전을 벌이면 거의 막무가내로 돌격해와서 전 대열에 고루 압박을 가하는 전형적인 스타일이었는데, 이번에는 Nomad archer를 대동하고 와서는 화살부터 퍼붓더군요. 겨우 우리 궁병들로 퇴치하는 동안, 적의 대열은 아군의 좌, 우를 번갈아서 돌면서 취약지점을 찾더니 일부 병력을 우회시키기도 하는 전술의 변화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전과는 다른 작전에 놀란 동로마군은 급히 예비대로써 적을 견제했는데, 허약한 limitanei, roman swordman의 대열을 적의 막강한 clibanarii가 휘저어서 태반을 죽입니다. 급히 별 압박이 없는 부분의 comitatenes를 뽑아서 투입하고서야 겨우겨우 막았는데, 이제는 공격이 우측으로만 집중되는 패턴을 보여주는 특이한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결국 "ㄱ"자형으로 꺾인 대형의 약점 때문에 상당한 손실을 강요당하고서야, 기병대의 돌격과 순전히 고참병들의 타고난 무용덕분에 적을 패퇴시켰는데, 과거의 일방적인 스코아가 아닌 비슷한 희생을 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이제는 전술을 바꿀때가 되었다는 생각이.....ㅡㅡ;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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