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그런데 큰 뉴스가 생깁니다. 일찍이 포위하였던 corsicana가 조용히 함락되었는데, 바로 그 다음 턴에 반군도시로 변해버립니다. 이런 황당한 일이... 1개 군단이 증발한 사건이었습니다!!ㅠㅠ 대단한 충격이었는데, 일단 로마와 neapolis에서 이렇게 손실된 병력을 만회할 생각으로 징집을 시행합니다. 이때까지는 제국의 국고는 주로 3만 데나리우스 수준에서 유지되더군요. 갑자기 9대 황제가 서거합니다. 정신적인 충격이었는지, 식중독으로 죽었는지...
10대 황제가 즉위하자마자, 곧 고트족은 이를 축하해(?) 주러 옵니다. 적의 1개 군단이 Danube를 포위했다가 자동전투로 격퇴됩니다. 끈질김의 자리인 사산조의 자리를 이자들이 차지하더군요.
그러는 와중에 강변에 세웠던 요새들을 돌파한 서로마군이 hella를 포위합니다. 아무래도 서방 쪽의 전선만 확전되는 느낌. 뭔가 계기가 필요한데, 어찌해야 될지 생각이 안 나더군요. 일단 동방쪽은 잘 풀리니까 기왕에 내친김에 사산조 페르시아를 조기에 멸망시키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카스피해 건너있는 훈족의 식민지들을 공격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때가 게임 시작 후 190년이 지나가는 때였습니다. 당시 동로마의 군단배치는...
이탈리아반도
mediolanium : Italica Ⅰlegion (corps)
verona : Italica Ⅱ legion (corps)
syracuse : Italica Ⅲ legion (corps규모로 증설 중)에 이어서
Ravenna : "Legion Ravenna"(Italia Ⅳ corps라고도 함)을 별개의 기동부대로 창설 중.
hella : 별칭 “Dalmatia” legion (corps) 혹은 <발칸 군단>
북부전선
danube, sirmium : 각 1/2군단씩 나눠 주둔 중. Nord Ⅰ legion (corps)
campus-silistria : Nord Ⅱ legion (corps)
olviya : Nord Ⅲ legion (corps)<별칭 “북부원정군”>
동방
phraaspa : Eastern Ⅰ legion (corps)
kotais, singara : Eastern Ⅱ legion (corps)는 나눠서 주둔 중.
Amida, cteshipon : Eastern Ⅲ legion (corps)(나눠서 주둔 중)
pituyis : 별칭 “Legion Armenian” (corps)
Contantinopol : Legion Constantinopol Guard (corps)
Tushana : Arabic regiment(1/2군단 규모라서 corps라고 부르지 않음.)
북아프리카
cyrene : 1/2개 군단이 Nord Africa Ⅰ legion (corps는 아니나 명명자격 승격. 증설 중)
병력배치가 국경마다 빽빽한 상황이고, 재정이 잘못하면 마이너스로 갈 상황인지라 전쟁은 신중해야 했습니다. 특히 해전 때문에 함선 손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에 따라서 이의 보충문제가 대두되었지요. 따라서 여기저기서 확전은 어려운 상황인지라 우선적으로 빨리 안정화를 취할 수 있는 동방에 중점을 두고, 아울러 북아프리카원정을 기획합니다. 때마침 autamate가 다시 반군도시로. 변해 있더군요. ㅋㅋ
서로마에게는 안된 일이지만...^^
(계속)
소설을 또 써볼까 말까 합니다...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