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북아프리카에서는 카르타고공위를 못하고 바로 서로마의 1개 완편군단과 회전을 벌입니다. 거의 15개 부대가 comitatenes더군요. 이들은 막강한 전투력을 자랑하는 보병들이지만, 문제는 우리의 밀집방진에 대해 서로마군은 분산 돌격을 감행했습니다. 동로마군의 궁기병과 중장기병들은 이런 적들을 각개 격파하였고, 설상가상으로 동로마군의 중갑레기온은 막강한 전투력을 자랑하더군요. 결국 적을 격파하였고, 곧바로 카르타고를 공격, 인구 24000의 카르타고를 함락하여 노예매매를 시행합니다. 남쪽의 thapsus와 서쪽의 utica방면은 죄다 반군도시인지라, 서로마군의 반격은 당분간 없을 것으로 여겨지더군요. 그러는 와중에 autamate도 6번째로 주인이 바뀌어서 동로마에게 점령됩니다. 적절한 때에 서로마군에 배반으로 동로마에 협조한 댓가로 도시민을 해치지 않고 함락하여 동로마의 신민으로 복속시킵니다. ^^
이때까지 잔존세력이 있는 사산조 페르샤는 campus-alan부근에 대규모로 나타는 훈족과 싸우느라 정신이 없더니 갑자기 화해를 하면서 동맹까지 맺어버리더군요. 대단한 놈들..
아무튼 사산조 페르샤는 조금 천천히 멸망시키기로 하고는 Ganjak에서 발진시킨 부대로 적의 수도인 arsakia를 포위해 버립니다. 유일한 구원군은 2/3군단이 북쪽에 있었는데, 도저히 시간 내로는 도착하기 힘들 것 같더군요. 그러니 사실상 도시는 고립무원의 처지였습니다. 일단 포위를 한 다음 남쪽 크테시폰에서 올라온 부대를 혼합시켜서 결국 1개 완편군단을 만들었습니다. 도시에는 오직 5개부대. 2개 창병, 2개 농민병, 1개 궁병. 갑자기 사산조 페르샤가 불쌍하여 보인다는....쩝
얼마 후 arsakia는 무혈입성. 드디어 사산조 페르샤의 영토 대부분을 점령했습니다. 이제 명목상의 이름만 남은 사산조 페르샤. ^^
사실상 중근동을 제패한 동로마!!
동방에서의 원정은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듯했으나, dumatha가 반군도시가 됩니다.ㅡㅡ;
다행히 kushana에서 북상중인 6개부대로 도시를 포위케 합니다. (나중에 역시 조용히 함락하자 학살로서 보복합니다.)
한편 북상했던 수도사단은 도시를 포위합니다. 그러자 당연하게 회전을 시도하면서 도시를 구원하기를 시도하는 고트족!
그러나 문제는 병력이 1개 완편 군단도 안되는 되다가, 그나마도 역시 축차투입을 합니다.
이번에는 동로마군의 이동식 발리스타, 궁병, 궁기병, 중장기병의 8개부대의 화망이 본격적인 위력을 과시합니다. 정말 대단한 화력이더군요. 적의 부대 4개정도가 잠깐만에 넉다운됩니다. 이것을 제조하여 들고나간 나 스스로도 놀라울 정도의 위력이더군요. ^^
뒤이어 적의 기병대가 도착하나, 역시 이동식 발리스타의 정확한 사격과 동로마가 도용한 용병기병단의 공격으로 지리멸렬해지고 맙니다. 너무나 쉽게 완승!!
도시를 곧바로 함락합니다.
그러자 엔딩 화면이 나타나더군요... ^^ 엔딩 수락..^^
그래서 사실상 VLAD total war 동로마편을 완결지었습니다.^^
지금까지 읽어주고 리플꾸준히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끝)
엊그제 미디블 2를 받았습니다..
뭐 택배를 받았다는 것이죠..공짜일까봐서요?^^
조금 플레이를 동로마로 했는데, 참 내.. 이게 길목이더군요. 툭하면 지하드 일어나서 동로마로 밀고오고, 몽고가 쳐들어오지 않나, 베네치아는 끊임없이 도발해오길래 묵사발은 내놨는데...
아무튼 어렵더군요.
사실 그래픽 수준은 그렇게 좋은지는 모르겠습니다. 유닛크기도 작아보이고, 성-도시 시스템을 분리한 것이 그렇게 마음에는 안들더군요. 도시가 성곽이 있으면 성이지, 따로두나?
또 플레이 후기나 올려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