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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E: Forum

[EB]아르메니아 스토리...2

작성자titanis|작성시간07.01.17|조회수299 목록 댓글 7

파트 2.

 

기원전 255년경의 세계정세를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로마는 에피로스와 피터지게 싸우면서 게르마니아와 맛살리아 지방을 차지하고 있었고

에피로스는 옛 마케도니아와 일리리아지방을 석권, 카르타고(softim biQuarthadastim 이라는

좀 해괴한 이름으로 표현되더군요. 야후검색해도 EB사이트서만 검색되고.. 이 국명 유래

아시는분계시면 설명좀^^) 는 이베리아 일부지방과 리비아지방을 점령하고 프톨레마이오스와

국경을 밪대고 있고 프톨레미는 현상유지...

셀루시드는 서쪽으로는 소아시아, 동으로는 간다라지방까지 진출, 박트리아는 그 윗부분지방...

그외에 기타 군소 바바리안 계열 팩션들이 옹기종기 각지에 분산되어 있었습니다. 

 

여튼 7개도시를 거느린 아르메니아...흐뭇한 기분으로 계속 플레이하고 있는데

재미나는 곳에 범이 난다는 옛말이 틀리지 않더군요.

갑자기 셀루시드의 사신이 와서 한다는 소리가 보호국이 되랍니다. --;;;

일단 즐때리고 살펴보니 이놈들이 어느틈에 동쪽 항구도시를 포위하고 있더군요.

다행히 그 수는 많지않고 또 죄다 유대인창병들이기에 궁기병으로 상큼하게 밟아줬습니다만...

그담부터 엄청난 셀루시드의 물량공세가 이어졌습니다. 이거원.

 

다행히 셀루시드엔 궁기병이 없더군요. 그래서 우리편은 궁기병위주로 군제를 개혁하고

수성위주의 전쟁방침을 세워 적군이 성벽 돌파할때까지 궁기병으로 계속 숫자줄이다가

(이럴줄 알고 애초에 나무성벽만 쌓았습니다.) 적군이 돌파해오면 시내 커브진곳에서 보병으로

접근전 벌이는 사이 장군기병이랑 지존 궁기병(얘 참 좋습니다. 미슬, 밀리모두 능력치가 괜찮거든요.

방어력도 그럭저럭 되고)로 적 뒷통수를 찍는 수법으로 몇번 히어로 빅토리를 터뜨렸습니다.

 

또 EB나 TE에서 통하는 꼼수인데

공성무기완성되기전에 우리쪽에서 뛰쳐나가 싸움걸면 적이 싸우지도 않고 후퇴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걸 이용해서 적이 도망갈때 이쪽에서 궁기병 있는대로 끌고와서 추격하며 뒷통수에 화살날리기...

물론 적의 기병 특히 헬레닉 캐터프락토이는 조심해야지요.

뭐 대충 이러한 수법으로 버티긴 했습니다.

 

그런데 전술에선 이기지만 전략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최대 무역대상인 셀루시드가 적으로 변하니 무역수입이 사실상 없어져 버렸고...

지존 궁기병의 경우 전투의 일등공신이긴 하지만 유지비가 930이라...

돈문제가 불거져 나오더군요. 거기다가 전술에만 신경쓰고 외교를 등한시하자

주변국들과의 동맹상태가 거의 다 깨져버렸습니다. 서쪽에서는 게타이족이 케르손네소스를 공격하고..

뭐 그쪽에서는 팔랑크스를 용병으로 고용가능하기 때문에 별 어려움은 없습니다만.

 

이렇게 전쟁상태로 8턴쯤 하자 계속되는 전쟁으로 나라꼴이 이뭐병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문열씨도 이런 상황을 예견하셨습니다. 떨어지는것은 날개가 있다고.(?)

당시 서쪽의 상황이...에피로스가 결국 로마를 결딴내고 맛살리아에서 최후의 공성전 끝에

로마가 멸망, 에피로스는 게르마니아에서 현재의 드네프르강, 그리고 그리스전지역,

니코메디아 지역까지 아우르는 대제국을 건설했더군요. 이 와중에 마케도니아와 koinin hellenon은

흔적도 없이 사라짐...

 

그리고는 결국 이베리아지방에서 카르타고와 전쟁이 붙었습니다. 아싸~

(이 전까지는 에피로스, 카르타고, 셀루시드가 동맹을 맺고 있었음...ㅡㅡ;;;)

당장 카르타고와 동맹맺고 셀루시드를 치기로 약속했죠. 바로 다음턴에 전쟁발발 메시지가 뜨더군요.

(이당시 프톨레미는 거의 멸망한 상태고 카르타고와 셀루시드, 그리고 아라비아 토착세력인 Saba라는

나라가 오리엔트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었죠.)

당장 Saba와도 동맹맺고 셀루시드치기로 약속..ㅎㅎㅎ

그다음 동방을 보니...박트리아가 초거대 팩션으로 자라나 있더군요.

그래프를 보니 적어도 밀리터리파워는 셀시우드의 66%수준을 자랑하더군요.(아르메니아는 15분의 1?)

 

근데 문제는 이넘이 셀루시드와 동맹상태더군요 OTL.

그래도 방법은 있었습니다.

마침 아르메니아 서쪽의 셀루시드도시의 수비병력이 두개뿐인것을 이용(악용?)

당장 만땅부대 하나 보내서 자동전투로 점령...일단 학살, 약탈하고 도시건물 다 박살낸 후에

(챙길건 다 챙기고) 이 도시를 박트리아에 공짜로 선물로 줬습니다...

근데 EB는 TE나 오리지널과는 달리 이경우 도시에 새로 넘겨받은 팩션의 유닛이 10개정도

자동적으로 채워지더군요. 암튼...

그러니까 이성을 잃은 셀루시드가 당장 그 성을 포위, 일단  그 다음턴에 그 성을 점령...

또다시 학살극이 벌어졌죠..ㅠㅠ(35000인 인구가 3000으로 격감)

하지만 아르메니아는 박트리아와 동맹을 맺지는 않았습니다.

어차피 언젠가는 깨어질 것이 분명하고 결정적으로 우리의 동맹인 사르마티안과 전쟁상태라

동맹이 안거는게 아니라 못거는 상태인지라;;

 

여튼 이렇게 주변국들을 셀루시드와 쌈을 시켜놓으니 확실히 군사적 압박감이 적어지더군요.

이제는 어쩌다가 싸우거나 포위하더라도 중간에 그만두기도 하고,,ㅎㅎㅎ

일단 이대로 숨죽이고 때를 기다리렵니다..(라기 보다도 당장은 셀루시드와 맞짱뜨기엔

택도 안되죠.)

 

파트3은 며칠 더 플레이 하고 써보겠습니다.

1년이 4턴이고 요새 전쟁중이라...제가 하루에 한시간정도 게임하는데 끽해야

하루에 4-5턴이상 못넘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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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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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페트리어트 | 작성시간 07.01.18 도시마다 리폼이 뜹니까?? 시간이 지나면 뜨나요? ㅡ,ㅡ그럼 고유 배럭 건설도 가능합니까?? 흠......... ㅠ_ㅜ
  • 작성자Daum Bark | 작성시간 07.01.18 그런데 이 모드 어디서 다운 받아여? 좀 올려주심 안될까요? 자료실에..^^
  • 답댓글 작성자titanis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7.01.18 모드자료실에 다운링크있어요~ 아니면 europabarbarorum.com서 받으세요^^
  • 작성자빌리븜 | 작성시간 07.01.18 이 모드의 전투시 살상률은 어느정도 인가요?
  • 작성자비류 | 작성시간 07.01.19 으흐 제목에서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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