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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E: Forum

공화국의 몰락 8 [공화국 몰락의길을 걷다]

작성자카이사르 마그누스|작성시간07.02.07|조회수288 목록 댓글 7

 


브리튼에 대한 연전 연승 군단장 하나를 잃고 브리튼에 대한 로마군의 과감한 전술 시행. 줄리아 가문은 그야말로 치세를 누리고 있었다. 갈리아 중부를 제패하고 발칸반도를 제패하고 다키아 중부를 제패한 줄리아 가문은 수도 로마에서 개선식 까지 치루웠다. 그야말로 치세를 누리며 로마최고의 영예인 개선식 까지 올린 줄리아 가문은 시민들 지지도 또한 매우 높았다. 하지만 이런 줄리아 가문도 겉으로는 치세를 누리고 있었지만 속은 달랐다. 이미 갈리아 정복 이후부터 관직에 들어가는건 그림에 떡이였다. 민회에서야 압도적으로 줄리아 가문을 팍팍 밀어 주웠지만 원로원은 단호히 거부했다. 안찰관의 자리도 법무관의 자리도 회계감사관의 자리도 집정관의 자리또한 주지 않았다. 원로원은 그럴만한 자질을 충분히 두루고 있는 자는 없다면서 줄리아 가문을 오히려 전쟁만 할줄아는 사내들의 집단이라고 비난했다. 줄리아 가문은 격분했다. 그러자 줄리아 가문의 유력자들과 클리엔테스 들이 줄리아 가문의 본거지인 아레초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팩션리더인 데키우스 줄리아는 더이상 원로원의 부당함에 명예를 더럽힐수 없다며 그날 모인 유력자들과 클리엔테스들에게 수도 로마로 진군할것을 서약하라고 명령 했다. 드디어 공화국 로마가  몰락의 길을 걷기 시작하는 것이였다. 스키피오 가문은 해마다 집정관과 법무관 등등 모든 관직을 독점했다. 이에 격분하고 원로원에게 우롱당한 줄리아 가문은 즉시 갈리아와 다키아에 있던 군단을 아레초로 집결하도록 명령하고 즉각 클리엔테스들을 동원하여 각지의 휘하 영지에서 군단을 모집하라고 명령했다. 발칸반도에서도 군단을 모아서 왔다. 갈리아는 새로 편성한 군단만 보냈다. 언제 이시기를 틈타 브리튼이 공세를 취할지 몰라서 수비군으로 남겨두기 위해 서였다. 하지만 막상 내전을 하자니 데키우스는 마음에 걸렸다. 이대로 수도 로마로 진군 한 사람은 없었기 때문이다. 국법을 어기고 로마로 진군하자니 자신이 비참했다. 하지만 그러지 않으면 자기가 파멸한다는것을 알고 있었다. 데키우스는 고민했다. 원로원에게도 최정예의 군단은 있었다. 하지만 물량으로 싸우면 줄리아 가문의 완벽한 승리다. 전술이 뛰어난 장수들만 본국에 귀환하라고 명령도 이미 하달?榮?. 그래도 자신의 조국에 칼을 들이대자니 너무 잔인했다. 하지만 그러지 않으면 자기가 파멸한다. 그러는 동안 각지에서 부른 최정예의 군단이 속속 도착했다. 데키우스 자신도 팔마에서 배를타고 한개군단을 거느리고 있었다. 그리고 테베레 강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이때 데키우스는 정말로 고민했다. 조국을공격하느냐 아니면 자신이 죽느냐. 원로원도 눈치챘는지 방어군을 조직하고 대기상태였다. 데키우스는 로마에 선전포고 하기 하루전에 자결했다. 그의 나이 66세였다. 노장의 몸으로 장병들을 이끌고 전쟁에 임하려 했지만 차마 조국에 칼을 겨눌마음이 안난 66세의 할아버지는 후계자를 정하는 편지를 쓰고 공화국 로마를 위하라는 말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손자들에게 당부의 편지를 쓰고 그는 단검으로 자결했다. 이를안 데키우스 친위대는 데키우스가 자연사한것처럼 장례를 치뤘다. 이것이 알려지면 원로원이 좋아할게 뻔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친위대장은 정중히 장례를 치뤘고 데키우스의 평생 소원을 이루워 주웠다. 그의 평생소원은 마르세유에 묻히는 것이였다. 본국 태생의 그는 자신이 활약할때부터 마르세유에서 머물렀고 마르세유를 로마화 시켰고 마르세유를 제2의 고향처럼 생각했다. 데키우스의 죽음은 마르세유 백성들에게 충격이였고 가장슬퍼한것도 마르세유 주민들이였다. 데키우스의 장례를 치룰때 마르세유 주민들이 직접 아레초까지와서 시신을 운반해갔다. 그리고 바다가 보이는 " 데키우스 별장" 을 지어 그곳에 데키우스의 시신을 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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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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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페트리어트 | 작성시간 07.02.08 역시 소담님은 국가의 성향을 유심히 보셨군요. 갠적으로 카르타고가 상대하기 빡센 팩션이 되었스면 좋겠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소담 | 작성시간 07.02.08 바로 보셧습니다, 페트님 ㅋ 저는 유닛간 밸런스 바로 다음으로 팩션간 세력다툼 구도를 유심히 지켜보고 있답니다;; (이집트, 카르타고, 파르티아, 다키아 등을 좀 약화시키고 잇습니다)
  • 작성자카이사르 마그누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7.02.08 소담님 카르타고가 상륙한게아니라 다먹히기전입니다......
  • 답댓글 작성자소담 | 작성시간 07.02.08 이런 덜덜한...ㅋㅋ 예전 스샷이엇나 보군요 ㅋㅋ
  • 작성자로드러너 | 작성시간 07.02.19 와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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