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ROME: Forum

길 [way] -1-

작성자앨랜질|작성시간07.05.08|조회수421 목록 댓글 11

황량한 벌판은 적막함마저 맴돈다.

드디어 Taras대전의 막을 올리는 전초전이 시작되는것이다.

중부이탈리아의 패권을 장악한 로마, 그리고 남부이탈리아를 차지하고있는 에피루스간의

팽팽한 접전의 시작은 로마가 먼저 시작하겠다!

 

나는 이렇게 다짐하고 투구를 썼다.

내 휘하의 1500여병사는 비장한 각오를 굳혔다.

우선 국경지대를 지키던 적 500여명의 부대를 부수는게 급선무였다.

얼마나 조용히 적을 섬멸하느냐.

 

이것은 Taras란 도시가

아직 전쟁의 낌새를 눈치채지 못했기때문에 해야하는 일이었다.

 

적을 섬멸하느냐가 관건인 이번 전투는 이탈리아

반도의 패권을 둔 에피루스vs롬의 전초전이라 할수 있겠다.

 

숫자로는 우리가 훨씬 유리했지만

적의 기백은 굉장히 강하게 다가왔다. 약 3개부대로 편성된 적은 적 지휘관 직속의 기병대와

투창병,홉라잇츠보병대로 구성되어있는데 투창병의 제압이 피해를 최대한 줄이는 관건이라

할수있었다. 원거리를 누가 제압하느냐에 승패와는 관련없이 피해의 정도를 따지는 전투였다.

적은 이미 죽음을 각오한듯 굳게 창을 집어들고 있었다.

죽음을 각오한다라.. 나였다면 어땠을까.. 난 전략우위적 사고관을 갖고있었다.

병력의 열세라도 지휘관의 역량이 승패를 좌우한다.

생각을 잃었다.

 

더이상 생각하고싶지 않았다.

 

 

"공격..."

 

내가 조용히 부관에게 명령을 내렸다.

부관이 슥 눈치를 보더니 큰 함성으로 군대의 대열을 전투에 맞춰 편성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투창병을 제압하기 위해 기병대를 이용해봤으나 피해가 꽤나 컸다.

에피루스인들은 생각외로 용맹했다.

투창병과 적의 본대와는 꽤나 거리가 있었다.

 

일단 기병대를 물리고 슬링어를 사용하기로 했다.

슬링어, 내가 굉장히 신용하는 부대다. 그들이 사용하는 '돌'은 굉장히 재고량이 풍부하고

사거리가 높다.

반면 필룸은 파괴력만 높은반면에 무거워 사거리가 낮고 소지량이 적다.

그렇기 때문에 난 슬링어의 비중을 높게둔다.

파괴력면에서 투창에비해 굉장히 약한지라 그리 잘 이용되진 않지만

궁수들의 양성이 힘들때는 난 슬링어를 이용하곤 한다.

 

투창병들을 슬링어로 제압하자 적의 본대와의 충돌을 피할수가 없게됬다.

 

적의 기병대가 함성을 지르며 돌진해왔다.

얼마전 싸웠던 삼니움족과는 또다른 모습이었는데 그리스문명의 특징인가,

한때 서아시아를 누비던 마케도니아의 영광인가

한층 용맹해진 모습으로 달려드는 기병대에 아군병사들의 기가 죽는다.

 

이대로 두면 위험하다, 재빨리 트리알리들을 배치시키고

적의 홉라잇츠들에 대응하여 우리는 프린키페스보병대를 배치했다.

 

삼니움족과의 싸움에서 큰 활약을 펼쳤던 두 정예분대는 에피루스군을 맞아 분투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전투는 일방적이었다.

적이 용맹하다곤 하나 우리도 그에 결코 뒤지는 부대는 아니었다.

로마라는 이름은 이젠 결코 작은 약소도시국가가 아니었다.

 

이탈리아의 패권을 장악하던 에피루스에 선전포고를 한것이다.

결코 패잔병은 남기지 않았지만 이미 알것만같았다.

서둘러야했다. 나는 부랴부랴 이동을 명령하고

Taras성을 포위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한편으론 북부를 위협하는 Aedui부족과의 화친을 모색했다.

북부가 위협받으면 병력을 빼낸 아레티움이 위협받는다,

강한 프레셔가 느껴지는바, 우선 그들은 부족의 통합과 주변민족의 침략을 방어해야하는지

화친을 흔쾌히 승낙했다고 한다.

일단 안심했으나 팩션리더인 내가 빠진 Rome의 반란도 무시할수 없었다.

일단 군대를 많이 양성하여 그들을 완벽하게 통제했다.

 

내가 직접 나선 이유는 내눈으로 로마가 반도를 휘어잡는 모습을 꼭 보고싶었기 때문이다.

평생 약소민족이라는 설움을 견디며 살았기에 그 간절함은 더해졌다.

특히 타국의 왕을 만날때는 정말 그 설움이 극에달해있었다고 한다.

에트루리아인이 쫓겨나면서 주변부족들로부터 위협받자 타국에 도움을

청한적이 있었는데 그땐 우리 선조들께서 머리를 조아리며 사정사정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다시 기분이 심란해진다..

 

적은 아직 준비하지 못했는지, 아니 생각조차 못했는지

군사를 소집하는등 엄청나게 분주했다.

 

오늘 Taras를 피로 물들이리라..

주먹을 굳게 쥔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성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공성준비는 별로 오래걸리지 않았다.

적은 아직 전투도 한차례 안치뤄본 풋내기였다.

 

로마의 무서움을 그리스까지 울리게하리라.

굳게 다짐해보고 난 공격을 명령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학살은 일방적이었다.

적의 투창기병들은 기병대를 매복시킨뒤 뒤를 빼았아 손쉽게 물리쳤으며

적의 지휘관은 트리알리들을 이용했다.

 

팔랑크스진이 가장 위협적인 요소였으나 그나마도 포위시켜 전멸시켰다.

하지만 정면에 섰던 트리알리들의 피해가 좀 있었다.

아직 정예군단을 다스리는데 여러 오류사항이 많았다.

에피루스인들은 재정의 확보와 반란을 염려하여 모두 학살했다.

트리알리와 프린키페스란 이름으로 로마군은 세계로 뻗치리라...

제국으로 가는길..

 

 

 

 

 

 

 

 

급히쓰느라 성의가 좀 없어도 이해해주시길 ;;

도중에 한번 날라가서 다시쓰기가 정말 ㅠ_ㅠ

전투중 설명이 거의 없었네요;;

다음편부터 제대로 연재하곘습니다.

참! 댓글좀 [탕]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ROK_CompanionOfficer | 작성시간 07.05.10 언젠가 본햏이 브리튼 켈트로 로마도 발살내드릴테니 ㅇㅅㅇ)b
  • 답댓글 작성자라파예트 후작 | 작성시간 07.05.10 로마노 브리튼이 켈트의 뒤통수를 노리고 있어요 ~_~...
  • 답댓글 작성자ROK_CompanionOfficer | 작성시간 07.05.27 로마노 브리티시야 로마가 브리튼 일부라도 먹었을 때의 이야기 ㅇㅅㅇ)~ 발도 못붙일 거임 ㅇㅅㅇ)b
  • 작성자석이네 | 작성시간 07.05.22 잘쓰시네요~재미있게 봤습니다^^
  • 작성자토탈워매뉘아 | 작성시간 07.06.17 멋있네여 이건 무슨모드죠??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