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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이 미처 다 올라오지 못할 때 이미 진형을 갖춘 채로 온갖 공격을 다 퍼부었다. 이 때 아이두이의 대사장이 자기 호위병을 이끌고 직접 공격하며 아군을 독려하였다.
그러나 언덕을 일찍 점령하고 진형을 갖추었을 때 이미 결판이 난 상태였다. 언덕에 올라갈 때와 마찬가지로 온갖 야수의 소리를 지르며 내달려가자 아이두이군은 완전 산산조각났다.
이어서 아이두이의 왕이자 제사장이 말발굽에 깔려 만신창이가 되었다. 그의 측근들도 모두 죽었고 군은 완전히 전멸 수준에 이르렀다. 모든 군대는 환호성을 질렀다. 이제 개중에는 내일이면 아이두이 수도 가운데서 저녘을 먹을 수 있겠다고 하는 자까지 있었다.
그러나 아직도 보티는 자들이 있었다. 그들이 전멸하고 나서 나중에야 그들이 아이두이 왕이 자비를 배풀었던 자들이였다는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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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털석'
"뭐 할 말 없소? 당신을 노예로 팔지 아니면은 죽일지 포로로 협상 하던지 그 전에는 마음 껏 배풀어주지"
"왕답게"
"무슨 말이오?"
"왕답게라는 말에 모든 게 들어있지....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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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아이두이 왕은 깨끗이 씻고 참수대에서 죽었다. 그리고 아이두이의 수도는 함락되었다. 왕은 자기 장군기병만 이끌고 가서 마지막까지 싸우는 아이두이의 귀족들을 다 물리쳤다. 귀족들을 제외하고는 큰 저항이 없었고 개중에는 아르베니와 친척이나 여러 관계가 많았기 때문에 공물만 제출하게했다.
왕은 귀족들과 싸우던 중에서 유난히 용맹을 떨치는 자를 발견했는 데 그를 수행원으로 뽑았다. 그를 따르는 사람과 명성을 이용해서 지휘를 할 때 보조하게 함으로써 군대를 더 좋게 통솔할 수 있게 되었다.
후에 몸이 매우 아프게되자 그를 점령지 관리자로 뽑았는데 그의 이름은 Berdic moc Casticos버딕 목 카스티코스이고[발음 내 멋대로 낄낄] brannoovici부족 출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