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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있던 모든 척후병들을 해치우고 나서 진형으로 돌아온 왕은 숲속에 숨어있다가 일제히 공격을 가하라고 지시하였다. 그동안에 적은 가운데 있는 언덕을 지나올것이니 쉽게 이길 수 있을 거라고 했다.
먼저 전진해오는 적을 향해 약간의 투석을 가하게 했다. 이 때 장군기병에게 시비를 건다음 흥분 시켜서 유인케 하였다. 숲속에 대기하고 있던 휘하 기병들이 일제히 양쪽에서 투창을 가하고 곧바로 포위시켜 적 장군을 도망케 했다.
이제 적 장군이 도망치고 없으니 쉽사리 승리를 얻겠다는 생각으로 유리한 숲에서 나와 평지에서 바로 결판을 지을려고 했다. 적군 개개중에는 아직도 언덕을 넘어서고 있었고 몇 부대가 먼저 달려들었기 때문에 쉽게 각개격파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런데 지나친 자신감으로 너무 앞으로 달려들었다. 적은 분명히 백병전 부대만큼은 아르베니보다 많은 터였다. 뿐만 아니라 적 장군이 도망을 가지 않고 다시 정신을 차리고 지휘를 하였기에 많은 부대가 피해를 입었다. 뿐만 아니라 도망갔단 척후병들도 다시 돌아와서 전투에 가담해버렸다.
절체절명의 순간, 먼저 달려들었던 우측의 검병들이 집중공격에 많은 피해를 입고 후퇴를 하였다. 한 분대의 여유를 가지게 되자 곧바로 투석병들의 안전한 사격을 위해 방어를 하고 있던 병사들을 지원케 하여 잠깐 위기를 모면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나서 우측을 완전히 아르베니가 밀어버리게 되자 이 틈을 타서 뒤에서 지원사격을 하고 있는 투석병을 훼방시키게 하고 자기 호위병과 나머지 기병들을 이끌고 적 장군에게 달려들었다.
투석병의 지원사격을 차단하고 우측의 힘이 완전히 중앙으로 가해지자 곧바로 장군의 호위병들이 죽어나갔다. 그리고 마침내 장군이 죽고 적의 기병대가 완전히 와해되었다.
이제 좌측에서 고전하고 있는 아군을 도울 때가 되었다. 곧바로 기병들을 재정비하고 곧바로 적의 후면을 강타하기 위해 달려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