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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E: Forum

서로마의 기록관 필레투스3- 고트의 마지막 발악과 플라비우스 가문의 도약

작성자qwertyuiop|작성시간08.06.13|조회수210 목록 댓글 7

413A.D여름 부르군달라 (갈리아)

나는 지금 여기서 달콤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여기 시민들과 병사들도 평화를 누리며 에리히는 잊어버린듯

군대를 늘리거나 성벽을 보수하는등 방비는 전혀 하지 않았다. 결국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 마침내 에리히는 어디를

공격할지를 정했다. 바로 이곳 부르군달라였다. 에리히의 2400명의 대군이 부르군다라를 향해 새까맣게 몰려오고 있었고 총사령관 옥타비안 장군은 서둘러 전령을 아바리쿰으로 보내 지원병을 요청했다. 옥타비안 장군은 방비를 않한 자신을 자책하였다. 그러나 지금와서 그래봤자 이미 에리히는 도시를 겹겹이 포위했다.

도시의 서로마군은 총 158명이었다. 이 숫자로 2400명의 대군을 막는 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다. 에리히는 항복하면 살려준다고 했다. 옥타비안 장군은 공황상태에 빠져 결정을 못내리고 있었고 귀족들 중 몇명은 항복을 받아들이자고 했다. 그때 항복파를 그자리에서 모조리 죽인 장군이 있었으니 네포티아누스 마르시어스 장군이었다. 네포티니아누스 장군은 타고난 무인으로 매우 용맹하였다. 옥타비안은 무방비의 책임을 지고 총사령관직에서 물러났고 네포티니아누스가 물려받았다. 네포티니아누스는 에리히가 보낸 사신을 죽여 돌려보냈다. 에리히는 바로 공격을 시작했다.

413A.D겨울

지원군이 도착한다고 했지만 폭설로 인해 길이 막혀 지원군이 사실상 못온다고 했다. 이제 158명만으로 2400명을 상대해야 했다. 보수하지 않은 성벽은 바로 무너지고 시내의 모든 길마다 고트군이 매웠다. 서로마 전군은 대광장에 집결해 고트 전군을 상대 하기로 했다. 고트군의 뗴거지 공격이 시작되었고 필사적인 저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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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트군은 끝이 보이지 않았다. 거리마다 고트군은 계속미려들어오고 광장에서 그들을 모두 상대하는 서로마군은 지쳐가고 있었다. 싸움은 오랫동안 지속되었다. 하지만 네포티니아누스 장군이 앞장서서 싸웠다. 정신을 차린 옥타비안 장군도 있는 힘껏죽였다. 네포티니아누스는 3명의 족장들과 싸워 3명 모두를 베었다. 족장들을 잃고 사기가 떨어지는 고트군은 퇴각을 시작했고 아군은 추격하여 모두 섬멸하였다. 성밖에서 지켜보던 에리히는 기가 막혀 성안으로 급히 들어갔다. 이미 전군은 후퇴하고 있었다. 그떄 네포티니아누스가 에리히를 향해 창을 던졌고 가슴에 창이 꽂힌 에리히는 창을 바라보다 네포티니아누스에 의해 목이 날아갔다. 어이없는 최후였다. 전투 종료후 시체를 치울때 난 정확한 전사자를 조사해 이 영웅적인 대승을 로마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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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고트는 더이상 위협적인 존재가 아니었다. 에리히의 동생 사루스 만이 60명의 병사를 끌고 산악지대로 숨어버렸다. 이제 플라비우스 가문은 공을 인정 받을 것이다. 로마의 개선문을 당당히 통과해 황제와 갈바가문에 부끄러움을 줄것이다. 모든 플라비우스가의 장군들은 로마로 떠날 차비를 하였고 나도 그 행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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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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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입닥제국 | 작성시간 08.06.14 HEAD KILL[지휘관 죽이기]의 힘은 참 ㅎㅎ
  • 작성자지고의황제 | 작성시간 08.06.17 대단한 전투네요. 저병력으로 2487킬이라니... 근데 모드는 무엇인가요? 그냥 오리지날이신가요?
  • 작성자완두콩제리 | 작성시간 08.06.17 와,,,
  • 작성자엄마쟤흙먹어-_- | 작성시간 08.06.18 세상에......;; 저게 가능하군요..ㄷㄷㄷ 암튼 올려주시는 거 항상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 작성자망넴잇동재 | 작성시간 08.06.18 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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