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ROME: Forum

VIVA MACEDONIA (3) - 거대한 망치와 모루

작성자Name of Love|작성시간08.07.17|조회수283 목록 댓글 3

알렉산더대왕의 전술. 역사에 길이 남을 그 전술은 망치와 모루였습니다.

 

가우멜라전투에서 팔랑크스가 적을 막을동안 강력한 기병을 이용, 우회하여 적의 뒤를 치는 전술!

 

알렉산더대왕의 후계를 자처하는 안티고노스왕은 망치와 모루 전략을 조금더 거시적인 관점에서 적용하기로 합니다.

 

일단 로마의 힘을 분산시키기 위하여 안티고노스왕은 카르타고에 사신을 보내 시실리를 점령하도록 설득합니다.

 

이미 사전에 매수당한 카르타고의 대신들은 귀족회의에서 로마에 선전포고를 하게 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사전작업을 마친 안티고노스왕은 본격적인 작전을 수립합니다.

 

일단 모루가 될 병력은 테살로니아에서 보낸 증원군과 라시사에서 아울루스 브루투스의 목숨을 앗았던

 

베테랑 팔랑크스대대였습니다. 험난한 라시사 부근의 산맥을 이용하여 길목을 차단하고 적의 보급을 끊기위하여

 

주변을 황폐화 시켰습니다.

 

한편 안티고노스왕의 셋째아들인 '디마수스'는 스파르타와 코린트, 아테네등 큰 도시에서 징집한 팔랑크스들을 이끌고

 

로마군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우회하여 타렌툼에 상륙합니다. 깜짝 놀란 타렌툼의 주둔군은

 

마케도니아에 상륙한 로마군에게 전갈을 보내려하지만 마케도니아해군에게 모두 사로잡혀 처형당하는 바람에

 

마케도니아에 상륙한 로마군은 본국의 상황을 알지도 못하게 되었습니다.

 

타렌툼에 주둔한 로마군은 브루투스가문의 후계자인 '티투스 브루투스'였습니다. 그의 뛰어난 지휘하에

 

수비군들은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타렌툼을 포위한 '디마수스'에게도 고민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고립이었습니다. 상륙할 때 부터

 

본국의 지원은 바랄 수 없었습니다. 결국 그는 용병을 고용하여 최대한 본국병사들의 희생을 막으려고 하였습니다.

 

그는 이탈리아창병 두개 대대를 고용하였습니다. 그들의 역할은 구멍난 성벽으로 마케도니아가 자랑하는

 

경기병들이 침투하는 동안 적군의 접근을 막는것이었습니다.

 

타렌툼 공방전이 시작되고 마케도니아군의 엄청난 공세에 타렌툼 성벽의 곳곳에 구멈이 났습니다.

 

그사이로 마케도니아의 랜서들이 난입하자 티투스 브루투스는 모든 병력을 다해 랜서들을 차단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탈리아 용병들의 활약으로 로마군은 마케도니아군의 진입을 허용하여야만 했고

 

결국 마케도니아의 광포한 랜서들에게 티투스는 목숨을 내주고 맙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울루스 브루투스는 타렌툼 공방전의 최고공로를 이탈리아 창병대에게 돌린 후 그들의 급료를 2배로 올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안티고노스에게 승리의 사절을 보냈습니다.

 

안티고노스는 타렌툼의 철저한 약탈과 방화를 원하였습니다. 배신자 로마에게 본때를 보여주는 것도 한 이유였지만

 

실제로는 트라키아와 로마, 두 나라와의 전쟁으로 국고가 바닥을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타렌툼에 이어 브린디시지방의 철저한 약탈로 브루투스가문의 재화는 큰 손실을 입었고 마케도니아로 이송되는

 

어마어마한 재물들은 안티고노스왕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안티고노스왕은 새로 병력을 보충하고 그 병력을 손자에게 딸려 '디마수스'의 원군으로 보냈습니다.

 

이제 모루때문에 앞으로 나가지도 못하고 망치로 인해 본국의 영토를 잃어버린 브루투스가문의 로마군...

 

이제 마케도니아는 브루투스가문을 구하기위해 일어선 로마 원로원과 시민들, SPQR과의 본격적인 전쟁에 들어가게 됩니다.

 

to be continued

 

-Name of Love- 

 

 

p.s  앞으로 사진을 조금더 늘려봐야 겠군요.

 

재밌게 봐주시고 반드시 리플남겨주세욧!!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 센터로 신고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도라에몽 | 작성시간 08.07.17 ㅎㅎ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오늘 올라온 따끈한 글이라 댓글이 없군요 ;;!!
  • 작성자로마의멸망♧ | 작성시간 08.07.18 이런 깔끔한 스샷 너무 맘에 든다는..ㅎㅎ
  • 작성자임용관 | 작성시간 09.10.10 아주 재밌습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