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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E: Forum

VIVA MACEDONIA (6) - 공화국의 최후

작성자Name of Love|작성시간08.07.17|조회수325 목록 댓글 3

전장에 둘러쌓인 마케도니아.

그리스반도와 펠로폰네소스반도의 통일, 그리고 비잔티움을 점령하여

흑해의 입구를 장악하므로써 엄청난 무역이익을 남기고 있는 마케도니아였지만

강력한 군대에는 수많은 돈이 드는법. 재정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안티고노스왕은 북방의 강력한 군대를 이끌고 트라키아를 섬멸하러 떠납니다.

 

이미 강국 마케도니아와의 수차례의 전쟁으로 피폐해질대로 피폐해진 트라키아는 안티고노스왕이 친히 이끄는군대의

 

폭풍같은 쇄도에 저항하지 못하고 수도를 잃습니다. 트라키아의 왕은 안티고노스왕의 기마대에 쫓겨 미지의 부족이 살고있는

 

'캄푸스 스키타이'란 마을에서 최후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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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정벌을 시작할 때 부터 노환으로 몸이 좋지 않던 안티고노스왕은 정벌이 끝나자 마치 갖고있던 기력을

 

모두 쏟아버린듯이 기력이 쇠진해 갔고 결국 BC282년 스키타이와의 동맹을 마지막 업적으로 남기고 세상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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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눈부신 전투공적, 마케도니아를 최강국으로 발돋움시킨 능력... 마케도니아의 후예들은 그런 안티고노스왕을

 

'전능한 왕'이라고 칭하며 잊지 않았다고 합니다.

 

왕위는 안티고노스왕의 첫째아들 '기라스'가 물려받았으며 그는 부임지였던 라리사에서 테살로니카로 돌아와

 

재위식을 치룹니다.

 

한편 로마로 향하는 '디마수스'의 정예병들 그들은 이미 로마군 따위는 상대조차 되지 않는다고 자부하고있었습니다.

 

비록 정신적 지주였던 안티고노스왕의 죽음이 큰 충격이었지만 오히려 더욱 의기에 불타올라

 

로마로 진군하는 도중 모든 마을을 가차없이 불태우며 나아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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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280년 로마 거대한 성벽 밖, 온몸에 갑주를 입은 로마의 군대가 마케도니아의 대군을 맞아 싸우기 위해 정렬해 있었습니다.

 

로마가 자랑하는 하스타디, 프린키페스, 트리알리로 이루어진 거대한 군단. 깃발에는 자랑스러운듯 S.P.Q.R이란 글자가

 

보라색으로 새겨져있었습니다. 노블리스 오블리제.... 로마의 귀족들은 전신갑주를 입고 전장의 최전선에서

 

병사들을 독려하고 있었습니다.

 

맞서싸우는 디마수스의 역전의 마케도니아군단은 어마어마한 사리사로 무장하였습니다.

 

그들은 적의 접근을 용납치 않을 듯이 창을 부여잡고 진군해 나갔고 양익에서는 수만의 목숨을 앗아갔던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기병대'가 숨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로마회전은 마케도니아의 크레탄궁병들의 사격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수많은 화살들이 로마군의 갑옷을 뚫고 살을 파고들자 로마군단은 제1열의 하스타디에게 돌진명령을 내렸습니다.

 

공화국을 위해 목숨을 건 신병들, 하스타디.... 그들의 기개도 마케도니아의 사리사를 이겨내진 못하였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마케도니아 팔랑크스 군단의 사리사는 하스타디의 몸으로 무거워 졌고,

 

마케도니아군단의 강력함에 전황이 불리해짐을 느낀 로마군단은 후퇴하여 공성전을 벌이기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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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공성전에서 디마수스는 그의 역량을 맘껏 발휘합니다. 이번에도 역시 용병들을 이용하여 성벽을 무너뜨리고

 

적군에게 화살 세례를 쏟아부어 적이 주춤할 사이에 '알렉산더기병대'를 신속히 침투시켜 로마 시가지 깊숙히까지

 

마케도니아군대를 침투시키는데 성공합니다.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로마에 상주하여있던 줄리아이, 스키피오가문의 사병들은 공화국의 군대와 함께 로마의 광장을 지키려고 결집합니다.

 

사방에서 조여오는 마케도니아군. 그리고 사방에서 고립되어 죽음을 각오한 로마군 마지막 일전이 벌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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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모든 로마의 군사들과 지휘관들은 장렬히 전사합니다.

 

특히 로마 집정관의 죽음을 건 사투는 마케도니아 기병도 간담을 서늘케 할 정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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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패배한 그였지만 디마수스는 그의 시체를 잘 거두어 장사지냅니다.

 

이렇게 로마공화국은 몰락하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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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로마의 명맥을 잇는 것은 북쪽 골족의 지방에서 작은 기지를 사수하는

 

줄리아이의 소수정예부대와 마케도니아에서 고립된 브루투스의 잔존병력들,

 

그리고 시칠리아에서 그리스, 카르타고, 마케도니아에게 둘러쌓인 스키피오의 마지막 성 메세나 뿐입니다.

 

이제까지 전투와 다르게 큰 피해를 입은 마케도니아군은 로마를 약탈하지 않고 새로운 군사활동의 교두보로 삼기위해

 

주민들에게 해를 끼치지 않는 친화정책을 실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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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로마의 도시들을 점령한 디마수스 장군... 이제 그는 안티고노스왕의 뒤를 잇는 뛰어는 전공으로

 

명실상부하게 마케도니아 최고의 장수로 부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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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정이 몰락한 이탈리아, 그리스가 쫓겨난 펠로폰네소스반도, 왕국의 흔적까지 지워진 트라키아지방

 

마케도니아군이 지나가는 곳에 남아설 자는 정녕 없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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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마케도니아의 세력을 두려워한 나머지 미지의 부족 스키타이와, 설원에서 고립생활을 하는 다키아부족은

 

마케도니아와 친목을 깨지 않겠다고 동맹의 서약을 합니다.

 

이제 마케도니아군은 로마의 잔당을 정리하러 떠납니다.

 

to be continued

 

-Name of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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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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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갸려려 | 작성시간 08.07.17 버럭~!!!! 나의 로마가.... 동쪽으로 영토를 확장하시지 왜 왜 왜 서쪽으로....
  • 작성자Name of Love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8.07.17 로마는 놔둘수록 강해지는 무서운 박테리아같은 존재죠!
  • 작성자임용관 | 작성시간 09.10.10 정말 믿기지 않는 사실이군요... 이것은 정말 제2의 알렉산더 제국이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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