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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E: Forum

Rise of Rome - 카르타고의 멸망

작성자Kevin Lim|작성시간08.07.29|조회수643 목록 댓글 4

마니우스의 이베리아 공략 1진이 마스티아를 점령한 뒤 2년의 시간 동안

마스티아의 치안 유지에 집중하느라 마니우스는 주변 지역을 살펴볼 여력도 없는 상태였습니다.

 

로마 의회는 재빨리 이베리아 공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2진을 꾸려 출정시킵니다.

하지만 긴 이동거리와, 해적단의 방해로 2진 도착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됩니다.

 

귀차니스트 카에소에겐 이 병력 수송의 어려움을 피하고 싶었지만, 정예병력으로 전투를 치르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BC 228년, 카에소의 장남인 푸블리우스가 2군단을 이끌고 Gader를 공략합니다.

차기 팩션 리더로까지 거론되었던 푸블리우스였지만 Sharp/Charismatic/Vigorous 특성을 받고 태어난

동생에게 후계자 자리를 빼앗긴 후 이베리아 공략 군단에 자원해서 2군단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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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병력 2배 규모의 공격군이 동원된 전투

하지만 카르타고군은 만만치 않아 큰 피해를 입고서야 도시를 점령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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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블리우스도 피해 복구 및 점령한 가데르 치안 유지에 상당한 시간을 뺏기면서 이베리아 공략이 지체됩니다.

 

본국의 카에소는 3군단을 편성해서 다시 출진시키지만 해적의 교란작전으로 병력 수송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카에소의 귀차니즘이 또다시 발동

잔머리 전문가인 마리우스를 불러 병력을 각 지역에서 자체 조달할 방안을 세우도록 지시합니다.

 

다행히 가까운 아프리카 북부의 도시들에 주둔하던 아프리카누스의 사위들이 이베리아 치안 유지를 도와주어

이베리아 치안 유지의 부담이 줄어든 공략군은 다시 정복 활동을 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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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알렉산드리아에서는 아프리카 동남부 정벌로 인한 병력 공백을 기회로

연일 프톨레미와 셀루시드의 침입이 이어지고...

 

주요 보병 전력을 다 잃어버렸지만 크레탄 아처 부대의 활약으로 간신히 수비를 하고 있습니다.

 

위 화면은 미디엄 팔랑스를 4면 십자 포화로 공격하고 있는 크레탄 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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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티아의 치안 유지를 아프리카에서 지원군에게 넘긴 마니우스는

카르타고의 마지막 도시인 Arse를 공략하기 위해 출진합니다.

 

카르타고는 모든 여력을 모아 1개 군단을 편성. 윹판 장군에게 카르타고의 운명을 건 대회전을 맡깁니다.

하지만 윷놀이에 빠져 전략 공부를 게을리한 윹판 장군은 마니우스의 계략에 빠져

좁은 다리 길목에서 전투를 실행하는 실책을 저지르고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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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다리를 건너기 위해 우왕좌왕하던 카르타고군에 쏟아진 화살 세례

크레탄 아처 4부대가 엄청난 사상자를 발생시키고 카르타고 군을 패닉에 빠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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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비를 뚫고 간신히 다리를 건넌 카르타고군은 마니우스의 함정에 빠져

로마군에 포위되고 전의를 상실하고 맙니다.

사상자가 속출하며, 윹판 장군은 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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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타고의 마지막 희망이 덧없이 스러지고 맙니다.

 

이 전투는 경무장 보병에겐 크레탄 아처가 사신으로 군림한다는 것을 일깨워준 전투로

켈트권 문명과의 전투에 앞서 크레탄 아처 양성에 국력을 쏟아부은

로마 의회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보여준 일례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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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프리카 동남부 공략의 마지막 목표인 Axum

충차를 끌기 위한 한 부대의 프린키페스가 포함된 특이한 병력 구성이군요.

 

BC 226년, 드디어 아프리카 전부가 로마군의 지배하에 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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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공략에 평생을 바친 1세대 패밀리의 마지막 생존자 카이우스

살라미스에서 편안한 여생을 보내고 있습니다.

자서전 집필까지 마친 것으로 보아, 또다른 여정에로의 준비가 끝난 듯 하군요.

자서전 내용이 켐페인 진행이 아닌 실제 역사에 기반하고 있다는 것이 특이하군요.

켐페인 진행에 따라 자서전 내용이 바뀌는 건 너무 무리한 요구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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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타고의 대패 소식을 접한 루소타나는 급히 로마군에 선전포고하고 가데르로 진격합니다

하지만 루소타나의 진격은 푸블리우스에게 저지당하고 전황은 여전히 로마군에 유리하게 전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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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기간 로마를 짓눌렀던 재정압박의 끝이 보입니다.

그리스 지역의 점령지에 광산 건설이 차근차근 마무리되면서 로마의 재정 상황이 급격히 호전됩니다.

 

Dalminion과 Pella에서만 발생하는 흑자가 1만을 상회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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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226년 마니우스는 아르세에 대한 공성에 들어갑니다.

64세의 나이에도 10성을 유지하고 있는 카르타고의 마지막 팩션 리더 하스드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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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했던 전투는 막을 내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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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타고는 옛날의 영화를 뒤로하고 그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맙니다.

 

카르타고 멸망 후 점점 속도를 더하는 로마의 이베리아 침공

한편, 아에두이와의 오랜 대치도 마침내 깨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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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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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입닥제국 | 작성시간 08.07.29 이제 믿을껀 사르마티아와 셀루시드군아 -_-.....
  • 작성자로마의멸망♧ | 작성시간 08.07.29 광산전에도 돈이 ㄷㄷㄷ하심...ㅎㄷㄷ;
  • 작성자Kevin Lim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8.07.29 사우로마테는 하야스단에게 뒤통수를 맞아 그로기 상태입니다. 아직 로마 국경을 단 한번도 침범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경에서 어슬렁거리던 3개 군단도 모두 하야스단 전선으로 이동해서 로마에겐 전혀 위협이 되지 않고 있지요.
  • 답댓글 작성자라인하르트 | 작성시간 08.07.30 승리의 산적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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