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타고 멸망 후 로마의 국력에 위협을 느낀 아에두이와 루소타나는 동맹을 맺습니다.
로마 의회는 이를 이미 반로마 연합에 가입한 국가들간에 결속을 다지는 절차로 분석했습니다.
반로마 연합에 가입한 국가는 총 5개국
프톨레미, 아에두이, 루소타나, 에페이로스, 사우로마테
국력 2위의 셀레우코스는
로마와 반목하고 있지만 프톨레미와도 반목하고 있어 단독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로마의 동맹국은
스웨보즈, 폰투스, 하야스단, 사비안으로 반로마연합에 비해 월등한 전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아에두이와 루소타나가 공동으로 대항하지만
오랜기간 이베리아 침공을 계획해 온 로마의 물밀듯한 공세에 대처하기는 버거워보입니다.
이미 이베리아에는 3개의 공격군단이 상륙했고, 마살리아를 수비하던 군단이 공세로 전환
아에두이의 Gergovia를 점령했습니다
루소타나의 반격에 옥스트라카를 잃기도 했지만
대세는 이미 기울어 도시는 6개월 후 다시 로마군의 수중에 떨어집니다.
로마의 번영을 이끈 팩션리더 카에소
머리가 나쁘다는 비난을 많이 받았었지만
최근 무역에도 눈을 떠 로마의 도시 재정을 6,282라는 기록적인 흑자로 끌어올립니다.
이런 걸 일컬어 늦게 배운 도둑질에 밤새는 줄 모른다 대기만성이라고 하던가요?
로마군의 지속적인 공세에 루소타나는 결국 멸망
이베리아 상륙 7년만에 이베리아 반도 전체가 로마의 지배하에 들어갑니다.
한편 동방에선 셀레우코스, 박트리아, 사카에 치이던 파르티아가 소리소문없이 멸망합니다.
스파이를 보내 확인해보니 영토가 위 3국에게 분할 점령되었더군요.
한편 이베리아 공략을 마친 군단이 갈리아 정벌을 위해 편성된 군단과 힘을 합쳐
빠른 속도로 갈리아를 장악해나갑니다.
귀차니스트 카에소에게서 병력수송의 귀찮음을 해결할 방안을 마련하라는 명을 받은 마리우스가
마침내 그 결과물로 병사보다는 무기와 갑옷만 로마에서 수송하고
그 장비를 현지의 지원자에게 입혀서 얼렁뚱땅 중보병을 양산하는 꼼수를 내놓습니다.
아놔, 리져너리 코호트의 방어력이 폴리비안 프린키페스보다 오히려 2 낮다능... 공격력은 똑같고... 쪽수만 많다능...
카에소는 이 꼼수를 받아들여 전국적으로 병력 훈련 방안에 대한 변화가 일어납니다.
아프리카 동남부 공략을 마친 군단이 멤피스를 지키던 군단과 합세하여 공세로 전환
페트라를 점령합니다.
욱일승천하는 로마의 기세에 눌린 프톨레미
반로마 연합의 의장국인 주제에 로마에 비밀리에 휴전을 제의합니다.
25만 마니와 11개의 도시를 돌려주면 반로마 연합을 해산하고 로마와 화친하겠다는 제의를 하는데요.
이 제의를 받은 카에소는 노발대발.
그나마 적으로 인정한 상대가 비굴한 모습을 보이자 사신의 목을 뎅강동강 잘라 돌려보냅니다.
갈리아 지역의 도시마다 가득찬 깃발, 깃발들
로마가 넘치는 국력을 갈리아에 쏟아부으니 갈리아를 지배하고 있던 아에두이는 추풍낙엽처럼 쓸려나가고
로마는 평화롭게 살고있던 아르베니마저 쓸어담습니다.
마리안 리폼으로 모집된 코호트가 첫 선을 보인 전투.
약해 약해...
꽤 많은 병력을 보유하고 있던 아르베니지만, 로마의 총공세에 힘없이 멸망합니다.
한편 너무나 빠른 확장으로 인해 새 점령지에서 쏟아져들어오는 노예가 도시마다 넘쳐납니다.
치안이 안정된 도시의 경우 넘치는 노예가 도시 발전의 촉매가 되지만
아직 치안이 불안정한 도시들은 쏟아져들어오는 노예로 인해 도시가 포화상태에 이르고
기존 주민들의 불만이 폭발.
로마는 치안 유지에 골머리를 앓습니다.
스웨보즈와 이미 국경을 맞댄터라
로마는 알프스 북방의 산맥지대에 위치한 자유도시들도 공략하기로 결정합니다.
하지만 이 도시들을 수비하는 강력한 수비대는 이 결정에 아주 큰 걸림돌이 될 것 같습니다.
공격 22에 방어 37... 이걸 무슨 수로 뚫으란 얘기냥...
베리하드 보너스까지 하면 공격이 29? -_-;;;
코호트 방어가 22인데... 붙는 순간 녹겠구만 -_-;;
갈리아 정벌의 마지막 단계로 아에두이가 멸망합니다.
순식간에 4개의 팩션이 멸망하고
로마는 아직은 동맹인 스웨보즈를 정벌할 때를 기다리며 미지의 지역인 브리튼으로 눈을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