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e of Rome - Roman Swarm

[Kevin Lim]

개인적으로 토탈워에서 궁기병을 무척 좋아합니다.

예전에 사카를 플레이하면서 궁기병의 사기 파워에 맛을 들였었지요.

근접전투 좀 되면서 Fast Moving, Good Stamina가 붙어있는 궁기병 4부대만 돼도

전투에서 맞붙는 적군의 수는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됩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로마에는 정규군으로 궁기병이 없지요.

경기병은 갯수가 제한된 투창이 전부고, 전투력은 최하...

로마를 플레이하면서 궁기병을 사용할 방안을 찾아본 결과

흑해연안의 일부 도시에서 지역병으로 상급 궁기병을 고용할 수 있다는 걸 찾았지요.

MIC 레벨 5에서 모집되는 Nomadic Noble Mercenary가 그 주인공입니다.

MIC 레벨 5에서 모집되는 병과는 대부분 용병 장군들이라 기대를 했었는데

모집해보니 역시 용병 장군들이더군요.

비밀리에 20부대를 모집해서 (좀 많죠? -_-;;;;) 스웨보즈와의 전투에 동원했습니다.

궁기병 1000명 군단...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요? ㅋㅋ

사실 사우로마테와의 전투를 대비해서 편성한 군단입니다만 스웨보즈 전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네요.

그럼 스토리 진행으로 ㄱㄱ~

브리타니아 지역을 성공적으로 장악한 로마군은 깔끔한 후방 관리를 위해 스웨보즈를 공격하기로 결정합니다.

스웨보즈 미안... 뒤통수 맞기는 싫거든...

로마를 위해 켈트족을 착실히 견제해 준 공이 있지만, 공화국의 안위를 위해서는 피할 수 없었던 결정입니다.

BC216년 로마의 재정상황

과도한 군단 편성으로 재정이 다시 급격한 감소를 보이고 있습니다.

원로원은 군단의 규모를 줄이기로 결정하고 스웨보즈와의 국경에 배치된 군단은 전진시키고

브리튼을 평정한 군단은 치안이 안정되는대로 해산하기로 결정합니다.

치안이 불안정한 새 점령지

원로원은 치안 유지가 곤란한 브리튼 변방의 3개 도시를 포기할 것을 권했지만

카에소는 로마국의 위상을 만방에 떨치고자 점령을 명합니다.

결국 반란이 일어나는대로 주민 학살을 자행하면서 치안을 유지하는 수 밖에...

브리튼을 공략중이던 마니우스(이베리아편 참조)의 큰 아들이 장성하여 군무에 편입됩니다.

아버지를 닮아 Smart/Charismatic/Vigorous로 장래가 촉망되지만...

마니우스의 Ignorant Wife 영향인지 Problem Mother가 떡하니... 거기다 Nanny까지 말썽...

부인을 잘 얻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예...

BC 215년, 외교관을 보내 동맹을 파기하고

국경으로 전진배치된 군단들이 스웨보즈에 대한 공격을 개시합니다

7개의 군단이 동원되어 스웨보즈에 대한 전면 압박에 나섭니다.

같은 해 소아시아 반도 근교의 3개 도시에서 레기온을 징병할 수 있게 되어 병력 조달에

여유가 생긴 로마군은 에페이로스를 축출하고 폰투스와 긴장을 조성하게 됩니다.

사실 식물인간 상태였던 에페이로스는 별다른 저항을 못하고 역사의 뒤안길로...

한편 브리타니아 지방에선 카세의 잔당의 규모가 너무 커서 그 토벌에 로마군이 골머리를 앓고 있었습니다.

마니우스에게 브리타니아를 정벌했다는 Brittanicvs 칭호가 붙은 것이 보이는군요.

마니우스의 아들도 그 칭호를 이어받았다는 것을 위의 스샷에서 보실 수 있지요.

2개의 군단을 동원한 전투에서 로마군은 패배합니다만

2명의 적장을 전사시켜 적의 전력을 약화시키는데 성공하고 다시한번 전투를 벌여 브리타니아의 반군 소탕을 완료합니다.

이후 대부분의 중보병 전력은 해산하고 타운 와치로 대체되고

크레탄 아처는 그 경험치를 소중히 사서 다른 전선으로 이동 배치됩니다.

현재 공화국의 재정은 거의 파탄 상태라는 것을 보실 수 있겠네요...

(돈이 없어 비싼 건물을 못 짓다니 ㅠ_ㅠ)

스웨보즈와의 전쟁은 로마군의 일방적인 공격으로 진행됩니다.

곳곳에 나부끼는 붉은 깃발들... 엄청난 병력이 동원되었네요.

반격을 가할 수 있는 스웨보즈군은 모두 용병 군단에 의해 처리가 되어

도시 공략군은 수월하게 전진을 거듭하게 됩니다.

물론 치안 유지가 더이상의 전진을 가로막는 것은 어쩔 수 없군요.

스웨보즈의 심장부에 침투해서 적군의 가용 병력을 싹쓸이하고 있는 용병군단

Sharp/Charismatic/Vigorous인 카이우스 장군을 전면에 내세웠더니

로마 역사상 최강의 장군으로 거듭나버렸습니다. 기본 5성에, 레티뉴로 인해 수비시 6성, 공격시 7성...

계절적인 요인으로 이동력이 극히 저하된 5명의 장군은 후방에 낙오했군요.

군단을 둘로 나누어 적의 포위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모든 부대는 위치를 확보할때까지 Skirmish만 켜고 Fire at Will을 끈 상태로 이동

위치를 잡고 공격을 개시!

전투가 진행될수록 아군의 진형은 점점 산개 대형으로

부대를 넓게 퍼트려 아군 화살에 의한 아군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적군의 후방에 대한 공격을 가능하도록 준비.

적이 접근하면 후퇴하고, 적이 후퇴하면 추격

주변에서 아군의 병력이 우세하면 적을 공격하는 전형적인 Swarm 전술을 펼칩니다

들판에 뿌려진 수많은 적군의 시체들

아직 아군의 화살을 절반정도밖에 소모가 되지 않았건만 적은 이미 궤멸 상태입니다.

ㅏ

전투 결과는 깔끔한 Heroic Victory

Heroic Victory가 지속되니 카이우스의 별은 계속 늘어만 갑니다.

과연 10성 장군을 볼 수 있게 될 것인가?

[크라테로스™]

Sworm이 아니라 Swarm.....

[Kevin Lim]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라인하르트]

Shock and Awe! You bastard!... 그리고 오오 이멘마하... 웬지 환생하고 싶은 기분이 드네염

[코넬리우스스피키오아프리카누스]

장군부대가 어떻게 투창을??? 제가 아직 폴리비안밖에 못봐서 그런가요?ㅡ,.ㅡ;;

[Kevin Lim]

위 장군들은 투창기병이 아니라 궁기병입니다. 흑해를 기점으로 동쪽에 위치한 도시들에 지역병 배럭 5단계를 건설하면 뽑을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반도에서 지역병 배럭 5단계를 건설하면 Italic General을 모병할 수 있는데, 이 장군들은 투창기병이지요. 하지만 투창기병과 궁기병의 위력은 천양지차 !!! Nomadic Noble Macenary는 차지도 아주 빵빵해서 Swarm 전술에 딱맞는 킹왕짱~ 유지비도 무지 싸다능... 사기 유닛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