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e of Rome - 안티오크 점령

[Kevin Lim]

안티오크를 공격할 기회를 엿보던 로마군은 육로를 이용한 진군은 포기하고

수송선단을 이용하여 군단을 기습적으로 상륙시키고 도시를 포위합니다.

셀레우키아군은 로마군이 점거한 시돈을 공략하기 위해 3개의 군단을 동원한터라 (군 동원 능력이 대단하다능...)

중요 거점 도시인 안티오크 방어전에 2개의 군단밖에 (-_-) 동원하지 못하는군요.

아르테몬 장군이 이끄는 팔랑스 군단이 마르쿠스 군을 격퇴하기 위해 나섰습니다.

은갈매기를 단 크레탄 아처 6부대에 코끼리 2부대가 있어 전투를 쉽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전투 지역을 따라 넓게 펼쳐진 숲때문에 작전 전개에 어려움이 있었고

(그래도 게르만 지역의 울창한 숲 보다는 낫네요 -_-)

아프리칸 코끼리를 동원해 적의 좌익을 무너뜨리는데 성공했으나

적의 엘리트 팔랑스 및 창병에 아군 보병진의 좌익이 무너져서 아주 힘든 전투가 전개되었습니다.

전투 종료 후 전장에 남아 있는 병사는 장군기병 7명에 중보병 47명이 전부...

화살 떨어진 크레탄 아처는 퇴각하고, 아프리칸 코끼리는 Amok으로 날아가고,

아군 보병은 전멸 또는 패주...

다행히 적절한 시점에 적 장군을 쓰러뜨려서 간신히 승리를 쟁취했습니다.

같은 계절에 일어난 두번째 반격.

아군의 수가 더 많지만 보병이 절대적인 열세라 쉽게 우세를 점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마르쿠스는 보병의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숲을 이용한 매복작전을 펼치기로 결정합니다.

숙련된 크레탄 아처를 숲에 숨겼다가 보병간의 전투가 개시되면 적의 배후로 우회시켜 뒷다마를 까겠다는 작전입니다.

아군에게 공포를 가져다 주는 엘리트 팔랑스... (베리하드의 엘리트 팔랑스는 너무 사기라는 ㅠ_ㅠ)

매복작전이 제대로 먹혀 후면에서 화살 세례를 받은 적 보병은 혼란에 빠지고

그 혼란 속에 난입한 코끼리 부대의 활약으로 비교적 경미한 피해로 승리를 거뒀습니다.

결국 안티오크는 로마군의 수중에 떨어지고...

한편 북부의 스텝 지역에선 카이우스 궁기병 군단의 활약이 이어집니다.

자유도시인 긴타라스-오스탄 공략전.

공격시 8성을 갖추게 된 카이우스.

10개의 별을 달고 있는 자유 도시 장군은 워낙 많이 봐서 무덤덤... -_-;;;

궁기병 사기 파워가 또다시 발동~

과연 이 궁기병 군단이 없었다면 이런 도시들을 점령할 수 있었을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군요.

적군의 주력은 아머 피어싱이 달린 양손 검병이라 보병으로 맞상대를 했다면 엄청난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적의 병력 손실은 매 턴 스크립트로 보충이 되기때문에 한 턴에 수비 군단 밀고, 도시점령하려면

보병 군단 5개는 동원해야 간신히 도시 하나를 점령할 수 있었을 듯 합니다.

미리 스파이로 정찰한 바 있지만, 긴타라스-오스탄 수비군은 2 군단...

도시 주둔군까지 합치면 3개 군단... 대단하다능...

하지만 궁기병 사기파워는...

한 계절에 3개의 적 군단을 쌈싸드신 카이우스군.

궁기병의 활약에 고무된 의회는 궁기병 군단을 추가로 편성하자는 의견을 내지만,

팩션 리더인 데시무스는 진정한 로마의 힘은 중보병에 있음을 강조하며 이 제안을 거절합니다.

선대인 카에소 말년부터 추진한 중보병 강화 프로젝트가 착착 진행중에 있어

데시무스는 이 강화 프로젝트가 종료되는대로 대대적인 군단 개편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WarRiAer]

여유로운 동방정벌만 남으신 듯

[Kevin Lim]

재정 유지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는 따로 게시판에 올려보겠습니다.

[프란츠]

아프리카쪽으로는 더 이상 남하의 필요가 없는건가요? 먹으면 적자나나?

[Phalanx]

먹을 수 없도록 설정되어있어서 접근도 못하죠;;;

[입닥제국]

적어도 BC170년은 되야 이 정도 되야하는 데 어억. 역시 롬토엔진의 한계. 로마1님 애디션으로 땜빵할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