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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E)The Great Parthia -3 (Don't forget this defeat)

작성자장독대|작성시간08.11.29|조회수196 목록 댓글 1

박트리아와의 영광스러운 전투가 끝난뒤..

얼마 않있어 Bagabigna는 서신에서 나온 내용대로 

강력한 부대가 이리로 오고 있다는 사실을 보고받았다.

 

보초:사령관님, 현재 800에 가까운 대군이 접근중입니다!

 

Bagabigna:걱정하지 말거라..잊었는가? 

우리가 거둔 영광스런 순간들을 말이다! 

 

물론 Bagabigna도 이번 전투가 상당히 어려울거라는

사실은 당연히 알고있었다.

 

그러나 그는 그것을 그닥 중요히 생각하지 않았으며

훈시는 부하장수에게 맡기고 코끼리부대를 먼저 출동시켰다.

 

코끼리 부대가 돌진하면서 내는 연기에

시야가 가려져 버린 투창병과 팔랑크스 부대가 주춤하자

 

Bagabigna는 보병에게 진격을 명령하며

그 자신도 후방으로 달려나갔다.

 

그러나 코끼리로 인해 잠시 주춤한 팔랑크스가 제자리를

잡아가자 서서히 피해가 늘어났으나

 

Bagabigna는 전혀 당황하지 않고

적의 투창부대에 친위대를 돌진시켰고 사르마티안 기병대는

적 보병 부대의 후방에 진격시켰다.

 

그리고 그것으로 전투는 사실상 종결되고 말았다.

병사:우리의 사령관 만세! 우리가 승리하였다!

 

Bagabigna가 박트리아를 상대로 용병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혼합군을 이끌고 연전연승할때

 

Ardumanish는 긴급한 보고를 입수했다.

 

[...현재 셀루시드의 군대가 저희 주력 도시가 포위되었습니다]

 

Ardumanish는 갑작스럽게 다가온 셀루시드의 군대에게

전언을 보내 나가줄것을 요구했으나 그들은 요지부동이었고

Ardumanish는 이 행동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똑똑히 알수있었다,

 

 

...다음날 Ardumanish는 예상한 결과를 그대로 들을수 있었다.

 

보초:황제이시여! 셀루시드의 군대가 포위를 시작했습니다!

동시에 그들이 우리에게 전쟁을 선언했습니다!

 

Ardumanish:어차피 이렇게 될 운명이었도다..

 

.....한편 Ardumanish가 결연히 방어준비를 하는사이에도

 

후방에 있던 [명장]Bagabigna는 끊임없는

박트리아의 도전을 받고 있었다.

 

이제 영토도 상당히 상실한 그들의 반항은 상상을 초월했고

Bagabigna의 고뇌는 더욱 깊어져 갔다.

 

보초:사령관님! 적의 군대가 교전을 걸고 있습니다!

 

Bagabigna:...적의 장수는 누구지?,,

 

보초:Iptacens입니다!

 

Bagabigna:저 지긋지긋한 놈을 떨쳐버려야 겠군..

당장 전투 준비를 알려라!

 

Bagabigna는 전열을 정비했고

곧 진형을 갖추라는 명령을 전달하며 그 자신이 앞에 섰다.

 

Bagabigna:여러분! 지금 눈 앞의 적은

우리의 진정한 적이 아니라, 지금까지의 피로에서

잠시 벗어나게 해줄 먹이감에 불가하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보호를 받지 못하는 먹이감은 매가 채간다는 사실을

우리가 다시 일깨워 주도록 하자!

저들의 죽음을 위하여!

 

 

...그렇게 약간 들뜬 상태로 전투는 시작되었고

Bagabigna는 항상 따라다니던 적의 장수를 죽이기 위해

모든 군대를 그곳에 집중하였다.

그리고.......

 

병사:적의 장수가 죽었다! 만세!

 

장수가 무너진 적은 얼마 버티지 못하였고

이는 전투의 끝을 알려왔다.

 

병사:이번에도 승리했습니다 우리의 사령관이시여!

 

Bagabigna:이번 승리를 신에게 감사드리며...

 

한편 Ardumanish가 간접적으로 지휘하는 군대도

셀루시드의 침략자들과 맞서싸울 태새를 끝냈다.

 

Ardumanish는 부하장수에게 그 일을 맡겼고

몇가지 지침을 알려줬다.

 

'궁기병으로 공격하되 옆을 주의하며 적이 우편을

공격할시 카타프락토이로 승리를 결정짓도록........'

 

비록 사리사를 보유한 팔랑크스와의 싸움이었으나 

다행히 부하의 지휘와 도시의 사령관부자의 도움으로

어렵지 않게 셀루시드의 강력한 군대를 격파할수 있었다.

 

한편 자신이 서서히 수명이 끝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점차 알아가는 Bagabigna는 죽기전에 선왕과 약속한

임무를 지키기 위해 마지막 성을 직접 포위하였다.

 

그러나...포위를 지속하다 Bagabigna는 어느덧

포위당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보초:..사령관님..

 

Bagabigna:알고있노라..이제 슬슬 끝을 낼때가 왔구나..

 

몇배가 넘는 적에게서 공격을 받은 것이었다..

 

어차피 이길수 없는 전쟁이었다는걸 깨달은 Bagabigna.

그러나 후방에는 사방에 군대가 매복하고 있으며

 

진격로도 막아져 있어서 결국 공격을 택할수 밖에 없었다.

 

Bagabigna:..내가 어리석었다..

 

그러나 Bagabigna의 걱정은 적과 목숨을 바꿔 싸우겠다는

오랜 시간 같이한 전우들의 함성에 날라갔고. 전투는 시작되었다.

 

Bagabigna:여러분...우리에게 기다리고 있는건

당연히 죽음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앞으로 역사에 길이남을 파르티아의 후손들을

위해서도, 위대한 기록에 남을 우리들을 위해서도

끝까지 싸워야 합니다!

 

장교, 사령관, 졸병 구분없이,

우리모두 이 전투에서 살아나갑시다!

적들에게 우리의 전의를 관찰하기 위하여!

 

 

 

 

병사들은 끝까지 죽을 것을 결의하고 뛰어나갔으며

전투는 혼선이 되었으나

 

Bagabigna는 끝까지 전투를 주도하기를 원했다.

그는 입구를 둥글게 에워쌌으머

일제히 창으로 찌르라고 명령했다.

 

 

그러나 점차 계속해서 몰려오는 적의 군대에 서서히 지쳐갔고

마지막으로 나오는 적의 정예 팔랑크스 부대에 의해

 

진형이 완전히 풀려버리자 Bagabigna는 부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적의 본진으로 직접 돌격하였다. 

 

Bagabigna의 진입으로 진형이 잠시 정비되었지만

이미 무너저버린 군대는 더이상 공세를 버티지 못하고

싸우다 장렬히 최후를 맞이하였다.

 

Bagabigna도 마지막으로 창을 움켜쥐고 돌격을 하려 했으나

부하들이 온몸으로 막아냈다.

 

Bagabigna:이게 무슨 짓이지?

나와라! 나도 마지막 영광스러운 죽음을 사겠다.

 

부하장수:당신은 여기서 죽으시면 안됩니다!

당신이 여기서 죽으면 국경 동쪽은 완전히 무방비 상태가 됩니다!

 

Bagabigna:그러나 나는 부하들과 영광스럽게 죽자고 맹세했다!

그들의 죽음을 헛되게 하지 않겠어!

 

부하장수:그들이 원하는 것도 죽음으로 사령관님을 지켜내려는 것이었을 것입니다. 어서요!

 

 

결국 Bagabigna는 격렬한 포위를 부하장수들이 온몸으로

헤쳐나가며 간신히 빠져나왔고

 

그날 전투는 완벽히 전멸당했음을 뼈저리게 느꼇다..

 

'미안하네 모두들..선제부터 이어저온 군대여

내가 반드시 박트리아를 멸절하겠네..'

 

Bagabigna:다시는...다시는 이런 실수를 내 스스로 용납할수 없다!

박트리아를 반드시...반드시! 멸하리라..

 

 

노장군의 회환을 뒤로한 패잔병은 그렇게 사라져가고 있었다..

 

 

 

 

 

 

 

 

 

 

 

 

 

 

 

 

 

 

 

 

 

예기치 못한 패배..

이제 보복은 언제 할지 참.....

에혀..........

ㅅ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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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교황군 | 작성시간 08.11.29 잘 보았습니다 다음작도 기대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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