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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E: Forum

[1] 대왕의 후예 - 사자의 덫

작성자Bad Wolf|작성시간09.09.20|조회수264 목록 댓글 3

 

 

 

기원전 323년, 수사

 

" 대왕이셔여, 후계자는 누구로 정하셨습니까? "

 

" 가장 강한자에게... "

 

 

< 대왕의 유지 >

 

 

 

 

 

 

그로부터 약 50년 후인 기원전 272년,

 

당시 동지중해에서는 지중해 최강의 패자를 가릴 장기 한판이 벌어졌다.

 

이 장기는 동방의 대제국인 셀레우코스 제국과 프톨레마이오 제국 사이에 벌어진 것으로,

 

두 세력은 페니키아와 시리아등 양국의 영토 경계선 각지를 장기판 삼아,

 

대왕의 유지를 받든 대 전쟁을 진행 중 이었다.

 

하지만 양국의 단순히 군사적인 충돌만으로는,

 

대왕의 진정한 후계자, "가장 강한자"가 될수 없었다는 것을 알고있었다.

 

이들은 지중해 각지에서 자신들에 발언권을 넓이기 위하여 외교 활동을 펼쳤고,

 

그중 가장 치열하게 외교활동을 펼친 곳은 작은 소국들로 분열된 그리스였다.

 

당시 그리스에서 가장 강력했던 맹주국들은,

 

한때 제국의 명문 가문으로 명성 높았던 아르게아데스 가문의 마지막 보루 마케돈 왕국,

 

당대 지중해 최강의 병법가로 이름 높은 피로스의 왕국인 에페로스 왕국,

 

그리고 옛 그리스의 세계의 질서를 회복하려는 헬라논 연맹,

 

이제 이 세 국가들은 동방의 두 제국들이 벌인,

 

장기판에 휘말려 국운을 건 그들만의 전쟁이 이제 시작해야만 했다.

 

 

< 사자의 덫 >

 

 

 

 

 

 

기원전 272년, 아티카 주 엘레우스

 

 

 

" 전하, 급보입니다. 아이톨리 연합의 주력군이 남부 테살리아 주 경계선인 크리사로 집

 

결했습니다! 이대로의 상황이라면 아이톨리 연합군이 남부 테살리를 침공할 것 입니다.  "

 

 

기원전 272년 4월, 마케돈의 왕 안티고노스가 아티카로 원정을 떠나는 사이,

 

서부의 에페로스 왕국아이톨리 연합 사이의 반 마케돈 세력을 구축하여 양국은 군사 협

 

정을 체결하여 이를 실행에 옮기기 시작하였다.

 

이 협정에서는 에페로스 왕국 군이 마케돈 왕국의 심장부인 마케도니아를 기습적으로 침공하

 

고, 뒤이어 아이톨리 연합이 왕국의 고리역활을 하는 테살리 지방으로 북진하여,

 

마케돈 왕국의 본토와 아티카로 원정 중인 안티고노스의 주력군이 마케도니아로 회군할 길

 

을 끊어버려,

 

마케돈 왕국의 왕과 그의 군대를 펠레포네스 북부로 몰아내려는 웅대한 책략을 수립하였다.

 

이 웅대한 책략을 세워야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반 마케돈 세력들에 규합이 필요하였는데,

 

당시 그리스 내에서 반 마케돈 포위망 세력에는 남부의 헬라논 연합과 서부의 에페로스 왕국,

 

아이톨 합등 거의 대부분의 세력들이 참가하였고 그 흑막에는 프톨레마이오 제국이 포위

 

망을 조종하고 있어, 마케돈 왕국에 목을 서서히 조여들고 있었다. 

 

당시 마케도니아 왕국은 대외적인 위기 뿐 만 아니라 왕국 안에서도 위기가 끈이지 않았다.

 

남부, 북부 두 전선을 유지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병력,

 

그리고 오랫동안의 전쟁으로 붕괴된 재정, 이러한 요인 때문에 이미 귀족 중 상당수가 자신들

 

의 왕 안티고노스를 저버리기 시작하여 왕국은 거대한 혼란에 휩싸였다. 

 

이제 더 이상 마케돈 왕국의 왕 안티고노스는 이러한 상황을 묵과 해서는 않된다.

 

한때 옛 대제국의 명문으로 명성 높았던 아르게아데스 가,

 

그리고 왕국의 왕이자 가문의 당수 안티고노스,

 

 

 

 

 

 

그는 몇 해전, 켈트 족의 대규모 남진을 성공적으로 방어하여 당시 왕으로서의 자질을 인정받았던 왕이 었다.

 

하지만 이번 왕국의 위기로 그는 이제 또 한번 왕으로서의 자질을 시험 받을 저울대에 다시 올라서,

 

 자신의 능력을 인정 받아야만 했다.

 

 


 

제가 문맹 +  난독증 환자라서 글이 많이 이상하실겁니다. 오타도 수두룩하고 오타 좀 지적해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리플 좀 달려주시면 않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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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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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카이사르 마그누스 | 작성시간 09.09.21 괜찬은글이군요 다음편 기대하겠습니다
  • 작성자학생[역갤] | 작성시간 09.09.22 잘 보았습니다. 다음 편 기대할께요.
  • 작성자프란츠 | 작성시간 09.09.26 글보다 스샷이 더 늘면 좋겟네요.. 기대하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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