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ROME: Forum

대왕의 후예 - 외전 1.가자 켐페인 - 2 - 시리아 회전 1

작성자입닥제국|작성시간09.10.04|조회수252 목록 댓글 1

가자는 팔레스타인에서부터 시리아,나바티아 등을 가르키는 명칭입니다. 이 곳을 두고 프톨레미와 셀레우코스가 피터지게 싸우고

그 유명한 셀게이 아머드 곡사마와 1:1 맞짱을 뜬 유대인횽아가 기록된 유대인 역사가 요세푸스의 <유대전쟁사>의 배경이 되기도 하며 로마의 공성능력의 절정을 달리는 예루살렘 공성전이 있기도 한 곳입니다.

 

본래 가자 켐페인은 EB2에서 킹덤즈 여러 켐페인 마냥 추가될 것으로 이미 정보가 알려졌는 데요, 셀게이 플레이 상 여기서 싸우게 되서 걍 가자켐페인이라 지었어요 ㅎㅎ

 

----------------------------------------------------------------------------

 

 우리 우리 졸라 짱센 파라오 뺨치는 니카토르 짜응의....아니....;; 알렉산더께서 정복하신 땅을 재탈환하고 다른 찬탈자들을 몰아내고 신이 되신 셀레우코스 니카토르의 아들 안티코오스 시리오키아께서 결국 노망이 들어 잠시 정신병적 증상을 나타내기 전 모든 일이 순조로웠다. 폰토스가 헬레닉 연합왕국과 전쟁을 했다는 것은 곧 시노프(폰투스 수도 바로 북쪽에 있는 도시)를 공격했다는 뜻으로 잠시 그곳은 신경을 꺼도 됬지

 

 

다른 군대가 나바티아를 공략하고 사막과 산굽이를 넘어 공격하기 전 나머지 군대는 안티오키아에 집결해 프톨레마이오스의 공격을 대비하고 있었지. 그런데 강을 건너 돌아가는 모습을 보이자 주도권을 놓치기 전에 어지러운 지형에도 공격을 택했어.

 

 

다행히 약간 더 언덕지형인지라 사상자가 속출하는 '지옥의 피향연'은 피할 수 있겠지만 숲 지형인지라 우리의 왕의 친구들(헤타이로이)과 준비해둔 전차가 힘을 발휘할 수 있을까 걱정되었지. 그 걱정은 곧 현실화 되었어

 

 

 기병이 노출되어있는 것을 보고 곧바로 전차가 달려들었지만 숲 지형과 함께 적의 투레우로포이가 전차의 돌격을 방해했던 것이었다. 곧바로 펠타들이 투창으로 지원 사격으로 아군 전차는 별 다른 성과없이 패퇴했지. 전차의 성공적인 돌격후 결정타를 날리려던 제국의 동맹 장군들은 잠시 기동을 멈출 수밖에 없었지. 프톨레미의 기병이 아직까진 좋은 호위를 받고 있었으니 말이야.

 

 

프톨레마이오스의 장창병들이 비록 숫적 우세라 하더라도 오르막길인지 진형이 들쭊날쭉 약간신 빈틈을 보이고 있었고 곧바로 우리는 질서정연하게 전진했지.

 

 

 결국 우려했기는 하지만 아예 난동까지 피워버리게 된 전차는 필요가 없어졌지. 적들의 우측과 아군의 좌측은 이후 몇분 간 별 다른 일 없이 소강상태에 접어들었고...

아군의 좌측 흐름과는 다르게 우측은 아주 좋게 흘러갔어. 프톨레마이오스의 중(中)기병 근위대가 팔랑기타이들의 우측을 엄호하던 황실 근위대를 넘어 돌파할려고 할 때 다른 곳에서 헤타이로이가 달려오는 바로 반대편에서 돌격이 들어와 큰 반격타를 날렸다. 곧바로 기병 한 분대 프톨레미의 좌측을 돌아갔다

 

 

  역시 같은 마케도니아 혈통이서인지 이쪽의 은방패 못지 않게 여러 징집 팔랑기타이와 달리 프톨레마이오스의 근위대 또한 질서정연하게 들어왔다. 두 부대는 숨을 죽이고 천천히 장창들을 서로 가로지르기 시작했다. 한편 좌측에서 적들의 투레우로포이(헬레니즘 시대에 새로 생긴 병종으로 팔랑크스와 펠타스타이의 결합된 모습)가 전진하던 팔랑기타이들 중 한 분대에 빠르게 접근해 진형이 약간 비뚤어졌다. 클레우로코이(할당지 병사들)들은 다른 분대와 진열을 맞추려고 파이크 푸싱을 시도했다.

 

 

 

  우측에서 반격타로 적의 中기병 근위대를 깔끔히 없애는 사이 다른 장군의 헤타이로이가 척후병들을 공격했다. 투레우로포이는 양쪽에 구더지게 되었고 곧 거의 전멸의 피해를 입은 프톨레마이오스의 기병들이 물러난 후에 왕실근위대인 히파스피타이(왕실근위대로 방패를 짊어지고 다니는 자들이란 뜻)이 투입되어 저 멀리 켈트 야만족들 것중에서 그나마 칭찬할만한 무시무시한 켈트 롱소드와 함께 무시무시한 코피쉬(이베리아와 그리스의 독특한 모양의 칼)가 적들을 사과 깍듯마냥 썰어버렸다.

 

 

 

 이렇게 유리한 상황에서 돌아들어갔던 한 분대가 척후병들을 학살하는 사이에 프톨레마이오스의 중앙에 있던 예비대가  세모꼴 진형으로 기병들에게 돌격했다. 아무리 헤타이로이여도 이런 제대로된 돌격에 사망자가 속출하기 뻔해 제빨리 퇴각했다. 그 와중에 몇 명이 미처 피하지 못하고 쓰러졌다.

 

 

  곧 '지옥의 피의 항연'이 시작되었다. 이는 팔랑기타이와 붙는 바르바로이(그리스에서 그리스 세계 외에 다른 이들을 가르키는 경멸적 단어)에게 선사되던 것이였으나 팔랑기타이와 팔랑기타이가 붙게 되어 서로 칼부림까지 하게 될 때 나타나는 것이였다. 기어들어가 보호받지 않는 관절이나 여러 급소들을 찔러대거나 서로 장창꼬치구이가 되기 일수 였다.

 

 

  이 전투에 참가했던 사람들이 원성하기를 저 천한 척후 기병들이 패잔병을 죽이는 데 눈이 먼 나머지 나머지 전투 중인 병사들을 지원 못했다는 것이다. 기병끼리의 교전에서 교착상태일 때 투입되거나 가까운 적을 빠르게 없앴다면 사망자가 덜 속출했을 거라고...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로마의멸망♧ | 작성시간 09.10.05 역시 초반부터 고급병종들이...*_*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