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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E: Forum

대왕의 후예 - 외전 1.가자 켐페인 - 2 - 시리아 회전 2

작성자입닥제국|작성시간09.10.04|조회수411 목록 댓글 4

 

 

학살을 마친 히스피타이들이 적들의 좌측을 둘러싸고 좌측을 돌파당하지 않을려는 프톨레미 기병들과 아군 헤타이로이간에 교전이 일어났다. 적들은 좌측부터 시작해 우측으로 갈 수록 강한 팔랑기타이가 배치된 진형을 짜고 있었던 셈인 데 안 그래도 취약한 좌측인데 돌파까지 당해 포위되었으니 승부는 이미 절반은 정해진 셈이였다.

 

 

 또한 놀랍게도 장군들 중 지휘를 맡은  achauis 가 팔랑기타이와 교전 가운데 벌어진 틈을 통해 적들의 근위대 진형 측면을 공략한 것이였다.  이 가운데 기병 교전에서 이긴 헤타이로이까지 합세해 바로 가까이 있던 투레우로포이를 쌈싸먹어 좌측에서부터 조금씩 중앙으로 적들의 비명소리가 퍼져나갔다. 곧 있으면 모든 적군이 이도저도 도망치지 못한 채 그 자리에서 죽게 될 것이였다

 

 

프로드로모이(헬레닉 척후 경기병)들이 욕을 먹은 또 하나는 이들이 패잔병을 쫒지 말고 전투에 적극 지원했더라면 전투가 빨리 끝났을 뿐만 아니라 장군들 중 한명인 Isidoros가 죽지 않았을 것이다. 이 사람은 셀레우코스 가문의 사람이 아니고 코카서스 산맥의 남쪽을 지키고 있던 장군이였다. 회전 이전에 동맹군 자격(알라이드 제너럴 특성, 고용한 장군은 어떤 지역에 계속 있으면 클라이언트 룰러, 출정하면 아군 장군으로 유지비가 180이 더 들게 되더군요)으로 왔다.

사망자가 많이 속출했을 때 왜 그렇게 치열하게 적의 우측을 방어하던 기병들이 아군 못지 않게 싸운 지 알게 되었다. 바로 그 기병은 장군휘하의 기병이였던 것이였다. 또한 후방에서 펠타스타이들이 프톨레미장군기병들을 지원 공격하였기도 했다. 서로 너무 지쳐 약속이나 했듯이 두 헤타이로이들은 서로 물러났다. 이게 화근이였다. 적 장군은 곧바로 후퇴를 했고 거리도 벌어질대로 벌어진 상황에서 따라잡아 죽은 장군의 복수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였다. 

 

 

 이제 남은 이들에게 학살만이 있을 뿐이다. 적 좌측은 이미 전멸 직전 상태로 몇명들만이 살아 도망치고 있는 중이였고 이제 적들의 정예 병력들만이 남아 끝까지 싸우도가 전멸하였다. 그들의 주요 정예병력들은 다 죽고 나머지 징집병들 및 보조병들만 살아 남았다.

 

 

 승전의 공로로 achaios는 20살의 나이에 그리스 귀족 및 가문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는 천성적으로 지능적이지 않고(dull) 카리스마가 있는 것도 아니고 (uncharismatic) 체력이 좋은 것도 아니었 (languorous)지만 여러 수행원들과 후천적인 특성들, 그리고 정예들이라는 헤타이로이들 중에 가장 뛰어난 분대이자 자기의 추종자,협력 및 친구들을 이끄는(금갈매기3개 ㅎㄷㄷ) 유망한 장군이다.

 

 

정예 팔랑기타이와 더불어 훌륭한 전투력을 보여주었던 적 장군기병들의 대장은 아가토클레스 트라키코스로 이름을 보아 트라키아 출신인 것 같다. 그 또한 프톨레마이오스의 장군(general)이다.[패밀리 맴버 아님}

 

 

 

 한편 나바티아를 점령하고 적들의 본대들이 도시를 벗어난 사이에 빈집을 터는 임무를 맡은 알렉산드로스 시리아코스는 옛 카르타고의 본국이자 페니키아인들의 도시였던 시돈을 아주 쉽게 점령했다.

 

 

 

 점령 후에 곧 바로 나가 떨어진 다른 적 본대를 공격하러 출정하였다. 적이 곧바로 안티오크로 직행하지 않고 저 협곡으로 간 것은 이유가 뭘까? 시리아 회전이 있지 않았다면 협곡을 나와 북쪽 강에 있던 다른 본대와 합쳐질 수도 있었을 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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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x공x 더러운 로보캅궁기병 아악!!!"

 

"이게 무슨 소리지?"

"왕께서 무슨 일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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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여기는...?"

"정신이 드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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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로마의멸망♧ | 작성시간 09.10.05 무x공x...ㅋㅋㅋㅋㅋㅋ
  • 작성자▦무장공비 | 작성시간 09.10.05 은방패랑 곡사마가 더 더러움.
  • 답댓글 작성자입닥제국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10.05 앞 이야기 스포일러 "으음...여기는?" "정신이 드십니까?" "여긴 어디지? 너이 그리스인 자식 넌 누구냐" "안심하십시요. 여기는 [병원]입니다" <- 이 구절을 넣고 글을 완료했어야 하는 데 ㅋㅋ 왜 이런 전개인지는 님이 나보고 아르베니추장이라는 타이틀을 붙여준 거 생각핫ㅔㅁ
  • 작성자메테르니히 | 작성시간 09.10.06 마지막에 너무 웃겼습니다. ㅋㅋㅋ 아.. 재밌게 봤습니다. 굽신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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