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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E: F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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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GenoBreaker|작성시간09.11.26|조회수1,075 목록 댓글 1

메가스 알렉산드로스 사후, 시작된 계승문제는 그의 장군들이 서로 왕위를 주장하면서 그의 거대한 제국을 여러개로 분열시켰습니다.

게다가 계승자들이 전쟁을 벌이는 틈을 타서 그리스의 여러 도시들은 반란을 일으켰죠.  다행히도 그리스 도시들의 반란은 사전에 진압됬지만 계승자들간의 전쟁은 멈출 수 없었습니다. 20여년 후, 입소스에서 계승자들은 맞붙었고 이 전투에서 마케도니아의 왕인 안티고노스가 사망하고 아군은 대패했습니다. 그리스인들의 반란으로 쇠약해진 마케도니아는 입소스의 패전 이후로는 그리스에 대한 영향력을 상실했습니다. 게다가 기회를 엿보던 에페이로스와 트라키아는 서로 동맹을 맺고 마케도니아를 침입하였죠. 그들에 의해 우리들의 왕인 디미트리오스가 추방당하고 테살리아가 적들의 손에 넘어가 마케도니아는 천천히 쇠락의 길을 걷고 있었지만 283년 안티고노스 고나타스가 마케도니아의 왕으로 즉위하면서 상황은 역전되었습니다. 그는 켈트족의 침입을 잘 막아냈고 테살리아를 탈환했습니다. 

 

또, 그리스의 모든 도시들을 모두 마케도니아의 영향력 아래에 두었고 에페이로스를 이탈리아반도로 축출했습니다. 우리들의 왕은 알렉산드로스 제국의 길을 걷지 않기위해 뛰어난 후계자 선정에 힘을 기울였고 뒤를 이은 후계자들의 뛰어난 지도력하에 마케도니아는 번영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마케도니아는 이탈리아 남부로 원정을 시작해 에페이로스를 멸망시키고 카르트하다스트를 시칠리아에서 몰아내고, 게타이를 공격, 바르바로이들을 보호국으로 삼았습니다. 그 후, 아나톨리아 동부를 점령하여 아르케 셀레우코스와 국경을 맞대었습니다.

 

10년후, 아르케 셀레우코스와 함께 마케도니아를 끈질기게 괴롭혔던 폰토스 왕국을 멸망시켰습니다. 이렇게 해적들의 후원자가 없어지자 에게해를 괴롭해던 해적들은 점점 모습을 감추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마케도니아는 과거 메가스 알렉산드로스의 원정로를 따라 동쪽으로 진군하기 시작했습니다.

 

원정을 시작한 후 십수년이 지났습니다. 마케도니아는 지금까지의 선왕들 못지않게 뛰어난 왕인 아피사온 올리조니오스의 지휘 하에 프톨레마이오이의 수도를 약탈했으며 거만한 아르케 셀레우코스의 콧대를 꺾어놓았죠. 하지만, 마케도니아가 모든 관심을 동쪽에 기울이는 사이, 서쪽에서는 엄청난 일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히스파니아의 한 약소 부족에 불과했던 루시타니아가 갈리아의 강대한 부족들을 모두 패배시키고, 로마를 멸망시켜버렸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을 갈리아-히스파니아 제국이라 칭하기 시작했습니다. 갈리아-히스파니아 제국은 이탈리아와 일리리아를 탐내기 시작, 침공을 감행했습니다. 마케도니아는 초반에 괴멸적인 타격을 입고 북부이탈리아의 몇몇 도시들을 빼앗겼지만, 왕이 선견지명을 발휘해서 보낸 스키타이귀족들이 수십번의 치열한 전투 끝에 적의 남진을 막아낼 수 있었습니다. 우리들의 왕은 갈리아-히스파니아 제국이 마케도니아의 안녕에 위협이 될 것을 인식하고 5가지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먼저, 하킨토스 파르살로스가 지휘하는 스키티아귀족들로 이루어진 보조군과 에우볼리우스 키드레이아오스가 지휘하는 정규군으로 갈리아-히스파니아 제국의 군세를 이탈리아에서 몰아내는 것이 첫번째 계획입니다. 이들을 편의상으로 제1군이라 칭하겠습니다.

 

제2군인 페르디카스 아르게아데스와 그의 아들이 지휘하는 정예병으로 빼앗겼던 일리리아지방을 탈환하고 알프스이남에서 제1군과 합류, 갈리아-히스파니아 제국과 외로이 맞서는 수에비를 지원하는 것이 두번째 계획입니다. 현재 서쪽에서는 갈리아-히스파니아 제국과 맞설만한 세력은 수에비뿐입니다. 하지만 수에비도 지칠 줄 모르는 갈리아-히스파니아 제국군의 공격에 서서히 무너지는 중이죠. 서둘러 지원하지 않을시엔 마케도니아 홀로 갈리아-히스파니아 제국과 맞서야합니다.

        

 

피로스 가레스키오스와 아우테시온 아이그리오스가 지휘하는 제3군입니다. 이들의 목표는 아르메니아에서 하야스탄과 함께 아르케 셀레우코스를 축출하고 남진, 수사에서 제4군과 합류하는 것입니다. 이들은 아직 완전 편제되지 않았기에 파플라고니아를 지나가면서 지원을 받을 것입니다.

 

 

 아이손 테살로니코스와 아리스토크리토스 고나타스가 지휘하는 이 군대는 제4군의 후위제대입니다. 제4군의 전력은 마케도니아 내에서 최강입니다. 제4군의 목표는 최대한 빨리 셀레우키아로 행군, 전위제대와 합류하는 것이죠.

 

 

 

 보루스 아토이테스, 플로크세노스 스타게리테스, 아케스테스 아이리에오스가 이끄는 제4군의 전위부대입니다. 이들은 잠시 원정을 멈추고 군을 재편성하는 중입니다. 이들의 목표는 제3군이 아르메니아를 정복하고 수사에 도착하기 전까지 바빌로니아를 평정하고 군의 재편성을 완료하는 겁니다. 그후의 목표는 왕이 셀레우키아에 오셔서 결정하기로 되었습니다만 저 자신의 생각으로는 왕은 메가스 알렉산드로스가 시도했던 인도원정을 마무리하려는 것 같습니다. 왕은 역사에 메가스 알렉산드로스보다 뛰어난 왕으로 남겨지길 원하셨거든요.

 

 

네이카노르 아칸티오스와 바이콜리 클레리오스가 지휘하는 제5군의 목표는 프톨레마이오이를 멸망시키는 것이지요. 그 후, 둘로 갈라져 하나는 이탈리아에 상륙 제1, 2군을 지원하는 것이고 나머지는 수사로 진군하여 제3, 4군을 지원하는 것입니다.

--------------------------------------------------------------------------------------------------------------------------히스토리에를 읽고 다시 잡은 마케도니아!!

다시 해보니 조낸 재밌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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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핵주먹 | 작성시간 09.12.29 잼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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