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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E: F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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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GenoBreaker|작성시간09.11.27|조회수249 목록 댓글 2

Battle VI, 172년 봄

Arpi를 뒤에 두고 히스파니아 제국군과의 한판 승부가 벌어졌습니다. 현재 이탈리아반도에는 제1군을 제외하곤 소수의 치안유지병력밖에 없기때문에 큰 손실을 입지않고 막아내야합니다.

 

 

장군은 승리를 확신하고 있습니다. 기병과 갈리아인 용병은 좌측 숲에 배치, 나머지 중보병은 우측 숲에 배치하고 장창병들은 정면에 위치하여 매복시켰습니다. 갑작스레 나타난 아군의 장창병에 적군이 놀라버렸네요.

 

 

적 장군이 좌측 아군의 매복지에 진입, 교전이 벌어졌습니다.

 

 

순식간에 적 장군을 사살, 나머지도 맹추격합니다.

 

 

나머지 적 장군 낙마, 바로 우측 날개를 전개하여 적을 포위합니다.

 

 

좌측날개가 강한 압박을 받아 무너질뻔한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다행히도 적군은 패주하고 아군은 약간의 시간을 벌었습니다.

 

 

좌측 날개가 무너져 잘못하면 우세한 적 병력에 포위될 수 있다고 판단한 장군은 반원진을 펼치고 모든 보병과 기병을 예비대로 전환하여 중앙에 배치합니다.

 

 

아군 장창벽에 막혀있는 적을 향해 우측의 장창병이 전진합니다. 그사이 우측에서는 모든 보병들이 좌측의 강한 압박을 견뎌내고 있습니다.

 

 

강한 압박을 견뎌내지못한 갈리아인 용병들은 패주해버리고 아군보병만 간신히 버텨내고 있네요. 이들은 구원하기위해 아군 장창병이 전진합니다.

 

 

드디어 아군보병이 적을 패주시킵니다.(흐규ㅠ 기병을 세심히 컨트롤할걸 그랬습니다;;)

 

 

모든 장창병들도 단검을 들고 적을 추격합니다.

 

 

모든 아군들은 적을 맹추격하여 칼을 휘두를 힘도 남지않았습니다.

 

 

비록 전투에서는 승리하였으나 아군은 많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젊은 장군은 자신의 지휘가 미숙했다는 점을 통감하고 있습니다. 장군은 여기서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전쟁은 모든 정보와 가정이 불확실하고 우연이 지속적으로 개입하기때문에 이러한 상황은 지휘관의 계획이나 최소한 계획의 수립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이를 모두 물리치고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선 암흑 속에서 그를 진리로 이끄는 내면의 불빛의 흔적에 비유되는 통찰력과 이 희미한 불빛을 좇는 용기, 격렬한 흥분 속에서도 균형을 잊지않는 냉철함등이 겸비되어야 한다는 사실도 함께 얻었습니다. 이 모든 요소를 장군께서 활용하시는 그날이 오면 마케도니아는 또 한명의 위대한 장군을 얻게 될것입니다.(사실 나때문에 피해가 많은 거지만 책임은 이 놈이 집니닼ㅋ)

 

Battle VII, 172년 봄

장군께서 부상자들을 치료하시고 사망자를 매장하는 동안 히스파니아 제국군이 교전을 걸어왔습니다. 장군은 적의 수에도 굴하지않고 이에 맞섰습니다.

 

 

(그럼 교훈을 얻은 장군의 실력은 어떤지 한번 볼까요??)

 

 

장군은 두배 각까이 우세한 적의 병력에 대해 원형진으로 맞섰습니다. 기병은 숲속에 매복시키고 모든 보병은 예비대로 전환, 며칠 전의 전투와 같은 진형을 펼쳤지요.

 

 

아군의 장창병에 고립되어 수많은 피해를 강요당하던 적은 장군의 사망과 더불어 매복기병의 공격에 패주하기시작했습니다.

 

 

장군은 모두 세번의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고 군단을 재편성하기위해 후방의 거점도시인 타라스로 군을 돌렸지요.

 

 

에우볼리오스 장군이 후퇴함에 따라 생긴 전선의 공백은 하킨토스 장군이 맡았습니다.

 

 

 

비록 적 장군은 놓치셨지만 대승을 거두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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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했던 플레이를 모두 올리려하니 매우 많네요;; 이제부터 역사책을 구술하는 듯이 써보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괄호안은 유저의 코멘트정도로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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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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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진영리 | 작성시간 09.11.27 양익날개전법을 쓰기에 날개가 다소 부실해 보이네요. ㅋㅋ 웃통 벗은 갈리아용병들은 믿고 맡기기 어렵죠. 저는 지금 에페이로스로 하는데 양익에 헬레닉중창병 또는 헬레닉창병(토라이키타이류), 홉라이트에 기병을 혼합해서 씁니다. 기병은 돌격했다 빠졌다를 잘 반복해야 하고요. ㅋㅋ
  • 답댓글 작성자GenoBreake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9.11.27 기병만 믿고 있었다가 제대로 피본 한판이네요ㅋ 차징할때까지만 버텨라싶었는데 차징을 반복해도 안 무너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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