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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E: 스크린샷

[EB] 수세에 몰린 아르케 셀레우키아

작성자GenoBreaker|작성시간10.02.16|조회수558 목록 댓글 2

로마에 손이 안 가네요ㅡㅡ 이미 마케도니아를 시작해버렸...그래도 임페리얼 개혁은 보고 가야죠ㅋㅋ

 지금까지 보아왔던 미친 외교관에 비하면 나름 정상적인 아르케 셀레우키아의 외교관입니다ㅋㅋ 원로원의 한켠에선 강대한 아르케 셀레우키아와 계속해서 전쟁을 치르느니 이쯤에서 끝내자는 의원들도 있었지만 대다수의 의원과 로마 시민들은 북아프리카에서 처참한 패배를 잊지않았습니다. 오히려 아르케 셀레우키아 외교관의 제안은 전쟁에 대한 공화국의 결심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해주었지요.

 발칸 반도로 귀환하는 레가투스 마르쿠스의 군단입니다. 원정 당시에 10개 유닛이었던 군단병들이 8개 유닛으로 줄어들었네요. 

 보통 투척기나 투석기같은 공성병기는 이동력에 제한이 있고 일단 가격이 비싸서 사용하지 않지만 이런 쾌감때문에 버릴수도 없더라구요ㅋㅋ

 장군을 잃은 호위병들이 분노해서 달려들지만 이들을 기다리는 건 보조기병대 4개 유닛!! 뭐, 결과는 전ㅋ멸ㅋ

 이 전투의 승리로 Armaseia도 로마 군의 손에 떨어졌습니다아!!

 눈치를 보던 사우로마테도 대 아르케 셀레우키아 전선에 참전합니다. 이로써 공화국의 동맹국은 사카, 사우로마테, 사비안이 되겠습니다. 물론 원로원은 이들 세개국의 전력에 의심을 품고 큰 기대를 걸진 않았습니다.

 이제 소아시아 전선의 주도권은 공화국이 잡은 것 같습니다. 이들이 당면한 목표는 Antiocheia를 점령하고 강력한 방어진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이들이 아르케 셀레우키아 군을 붙잡아두는 동안 북아프리카의 군단들이 진격을 개시하여 홍해쪽으로 밀고나갈겁니다.

 단, 그 전에 이놈들을 처리해야하죠-_-a 두놈이 같이 붙어있어서 전투를 걸기가 꺼려집니다ㅋㅋ

 소아시아 전선이 공화국의 확고한 우위로 돌아감에 따라 다키아 전선에 증원이 결정된 군단입니다. 이들은 다키아 전선의 임페리움을 지닌 플라쿠스의 요청에 보조군들이 합류하지 않았음에도 북진하고 있습니다.

 레가투스 마르쿠스의 뒤를 이어서 Mazaka 근교에 위치한 다리의 방어를 맡은 레가투스 마니우스입니다. 소수의 고참병을 중심으로한 다수의 신병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레가투스 마니우스를 위시한 그의 군단은 아르케 셀레우키아 군을 상대로 멋진 전과를 내려했으나 이들을 두려워한 적들이 도하를 하지 않자 기병대의 호위아래 전술적인 후퇴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좁은 다리가 아닌 넓은 평야로 끌어들여서 한번에 격파하려는 생각이지요.

 두려운 적인 로마 군단이 모두 후퇴하자 이때다 싶어서 바로 강을 도하하는 아르케 셀레우키아 장군입니다만..

 반전한 기병대의 차징한방에 비명횡사를ㅋㅋㅋㅋ 분노한 적 기병대가 달려들지만 아군 기병대는 우세한 기동력으로 따돌리고 후퇴합니다아!!

 자신의 목숨이 아까워 전투를 회피하려했던 멍청한 아르케 셀레우키아의 장군은 허망하게 생을 마감하게 ?습니다. 졸지에 지휘관을 잃은 아르케 셀레우키아 군은 임시지휘관을 내세우지만 노련한 공화국의 레가투스들을 상대하기엔 역부족일테지요. 규모는 많지만 머리가 없는 적은 상대하기 매우 쉽습니다.

 드디어 아르케 셀레우키아 군이 떡밥을 물었습니다. 물론 이 떡밥은 이놈들이 소화시키기엔 매우 무서운 떡밥이죠ㅋㅋ 레가투스 데키무스는 적장인 니코마코스의 명성에 겁먹지 않고 단호한 대응을 결정합니다!!

 당연하다면 당연한 결과!!

 전술적인 후퇴를 실시한 후에 좋은 전장을 선택한 레가투스 마니우스의 앞에 나타난 아르케 셀레우키아 군단!! 공화국의 자랑스러운 군단을 공격해온 아르케 셀레우키아 군은 지금까지 로마 군단이 싸웠던 오합지졸과는 다르게 경보병과 장창병, 궁병, 기병들로 잘 짜여진 지금까지의 패배를 설욕하고 싶은 의욕으로 가득찬 정예군입니다. 하지만 이들에 맞서는 공화국의 군단도 지금까지의 승리에 부끄럽지 않은 전과를 내고 싶어하는 의욕에 가득 차있습니다. 투지로 충만한 이들앞에 우세한 적들의 숫자는 용맹을 드러낼 수 있는 단순한 척도일 뿐입니다.

 기세좋게 공격해온 아르케 셀레우키아 군이지만 노련한 로마군 좌익의 필라 투척에 사망하고 맙니다. 그뒤를 ?는 기병대!! 무너진 기세를 수습하려는 아르케 셀레우키아의 후위 제대이지만 승세를 타고 공격해오는 로마 군!!

 이를 악물고 놀랄만한 투지를 보이며 대항하는 아르케 셀레우키아 군이었지만 이들을 지탱해주던 지휘관이 사망하자 모래성처럼 급격히 허물어지기 시작합니다. 도망치기 시작하는 적들을 환호성을 지르며 추격하는 로마군!!

 결과는 대승!! 사실 장군이 때맞춰서 죽어주지 않았더라면 매우 힘든 전투가 되었을지도 모르지요ㅋㅋㅋㅋ

지금까지 북아프리카의 깡패군단이 무서워서 공격을 하지않았지만 병영도 3단계까지 완공되어 군단병도 충원 가능해졌으니 슬슬 공격해들어가야겠습니다....장창대에게 얻어터질 생각을 하니 눈물이ㅠㅠ 또, 다음 연재때엔 아르케 셀레우키아의 후방에 상륙하는 원정군의 위용도 볼 수 있겠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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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MaPa | 작성시간 10.02.17 후반가면 두번의 전투중 한번은 튕기기에 매우슬픈 ...
  • 답댓글 작성자GenoBreake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2.17 마지막 전투도 총 세번의 도전을 통해서 승리를 했습니다ㅠㅠ
    자꾸 팅겨버려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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