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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E: 스크린샷

[EB] 마케도니아~

작성자GenoBreaker|작성시간10.04.15|조회수440 목록 댓글 7

EB에서 제일 좋아라하는 팩션인 마케도니아를 다시 잡았습니다ㅋㅋㅋ

재설치하는 과정에서 지금까지의 세이브 파일을 모두 날려버려서...젠장!!

이번 플레이에는 동으로는 인도, 서로는 이베리아. 북으로는 게르마니아까지 진출하기로 결심했지요ㅇㅅㅇ

이를 위해 신전의 퍼블릭 오더 수치를 두배로 향상시키고 건물의 건설시간을 조금 줄였습니다.


또, 가능하다면 로마를 최종보스로 키워볼 생각입니다. 주력보병대엔 AP를 부여하고 기병대의 성능을 향상시켰죠. 

그런데 깜빡잊고 개혁 스크립트 수정을 안해서(...) 다소 손이 많이 가게 생겼습니다. 게다가 무역자원의 가치를 두배로 향상시키고 초기 자금과 AI자금스크립트를 수정하여 조금 더 풍요로운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하며 대장간의 잠금을 풀어서 1번 정부는 금, 2번 정부는 은, 나머지는 동으로 차등적용하고 병영의 단계에 따라서 경험치를 부여했어요.


전체적으론 위와 같이 수정하고 플레이를 시작했는데...젠장할!! 세이브파일이 데미지를 입어서ㅠㅠㅠ 폰토스와 그리스의 약진이 무척 인상깊던 플레이였는데..어쩔 수 없이 다시 시작했습니다아ㅠㅠㅠ

아테네를 포위하자 바로 덤벼든 그리스연합. 하지만 역관광. 덕분에 공성전없이 바로 점령했네요~

펠라를 기습공성한 에페이로스를 밀어내고~ 

참 다행인게 에페이로스가 곡사마가 없는 부대로 공성을 시도해서 펠라가 약탈당하는 것은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ㅋㅋㅋ

이번엔 곡사마를 미처 대비하지 못해서...십할, 곡사마가 한개 유닛만 있는줄 알았는데 두개 유닛이었어요ㅠㅠㅠ

코린토스에 공성을 걸어온 그리스 연합을 몰아내고~ 

스파르티아타이가 두개 유닛있었지만 장창에 막혀 허우적대다가 우월한 장군기병에게 쓸려버렸지욧ㅋㅋㅋㅋ

승리의 기세를 타고 에페이로스의 영토로 침입하는 이시도로스!! 

그러나 이시도로스의 앞길을 막는 에페이로스의 대군, 무려 피로스가 친히 군대를 이끌고 나와주셨네요~ 

게다가 곡사마까지ㅎㄷㄷㄷ

젠장!!, 좌익의 보병대가 무너지면서 지는구나..했었는데 이시도로스가 피로스와 일기토를 벌여 승리!! 

가까스로 패배는 면할 수 있었습니다-ㅅ-

곡사마를 막아내지못해 패배할뻔한 이시도로스를 비웃으며 지켜보던 크라테로스.

그는 에페이로스의 곡사마를 막아내기위해 다소 시간을 들여 펠타스타이와 호플리타이를 징병했습니다. 

곡사마따위는 아무것도 아니라며 큰소리를 치면서 에페이로스의 영토로 진군하는 크라테로스지만...

곡사마에 중앙이 뚫려 하마터면 패배할 뻔했습니다-_-a 

그래도 겨우 승리를 거둔 이시도로스보다 깨끗하게 승리한 자신이 더 낫지않냐고 주절대는군요ㅋㅋㅋ

아, 깜빡잊고 에피담노스 공성전을 찍지못했네요ㄲㄲㄲ 에페이로스를 헬라스에서 축출하기 위해 앙숙이었던 이시도로스와 크라테로스가 힘을 합쳤습니다. 또, 이들은 그동안의 에페이로스와의 전투에서 얻은 교훈을 받아들여 자벨린을 충분히 장비합니다. 이시도로스는 기동성이 빠르고 민첩한 헤타이로이 아시스토포로이, 크라테로스는 아쉽게나마 양익을 맡길 수 있는 펠타스타이를 이끌고 왔습니다.

귀족 두명을 참살하며 전투를 대승으로 이끌었네요~ 역시 이들은 국가의 중요대사 앞에선 개인적인 감정을 숨겨둘 줄 아는 진정 멋진 사나이들이었습니다. 전투 후, 크라테로스는 심각한 피해를 입은 이시도로스의 기병대를 비웃으며 자신이 데려온 펠타스타이가 이번 전투의 일등공신이라고 주장합니다. 이에 빈정이 상한 이시도로스는 기병대을 바로 해산시키죠ㅋㅋㅋㅋ

엌, 알고보니 저 두명의 귀족이 에페이로스 왕가의 마지막 혈통이었나봅니다ㄲㄲㄲ 이로써 에페이로스는 플레이한지 5년만에, 처음으로 멸망한 팩션이란 명예로운(?) 칭호을 얻었습니다ㅋㅋㅋ

주위의 큰 적들을 모두 정리한 후에 프톨레마이오이와 강화를 체결합니다. 

프톨레마이오이 측에서도 굳이 바다건너 마케도니아와 적대할 필요는 없겠죠!?

군대는 정예병만 남기고 모두 제대, 제대한 병사들은 새로 얻은 식민지로 보내 재건을 책임지도록 했습니다. 

또, 주위의 모든 국가들과 무역협정을 체결하여 동양과 서양을 잇는 중계무역지로서 엄청난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습니다.

해상무역루트를 장악하기위해 로도스 섬에서 골골대던 그리스연합의 마지막 도시를 점령, 이로서 그리스연합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네요. 

이렇게 국가를 정비하고 발전시키고 있는데, 동쪽에서 급보가 날아왔습니다. 급보의 내용인즉 아르케 셀레우키아의 공세에 폰투스가 멸망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본 마케도니아의 왕인, 안티고노스 아르기아데스는 동쪽의 정세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는 아마 동맹이라는 허술한 관계에 국가의 운명을 걸기는 힘들다고 생각했을테지요.

보이지 않는 위협인 아르케 셀레우키아에 전력으로 맞서기위해 마케도니아는 게타이와 적대관계를 청산했습니다. 

또, 후에 맞서게될 로마와의 전쟁에 대비해 수에비와도 동맹을 맺었습니다. 이 바르바로이들은 마케도니아 사절단의 멋진 의복과 무구들을 보고 감탄하며 동맹관계를 받아들였습니다. 뇌까지 근육질인 이놈들을 이용하면 최북단에서 마케도니아의 이익을 위해 싸우게 할 수 있겠지요~

저 멀리 아라비아에도 마케도니아의 명성이 전해졌는지, 사비안이라는 한 부족에서 사절단이 왔습니다. 경비병들과 시종들은 후줄근한 사절단의 복장을 보고 왕궁에서 내쫓으려 했지만 관대한 안티고노스 왕이 사절단에게 입성을 허락했죠. 이들은 안티고노스에게 조건없는 동맹과 무역협정체결, 자국의 지도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안티고노스는 언젠가 대전쟁을 치를 아르케 셀레우키아와 프톨레마이오이의 후방에 우방을 만들어 두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하고 이 손해없는 동맹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역시 안티고노스 왕의 혜안은 여지없이 적중했습니다. 폰토스를 집어삼킨 아르케 셀레우키아가 마케도니아를 향해 더러운 마수를 뻗치기 시작한 겁니다. 아르케 셀레우키아의 막강한 군사력을 버텨내기엔 역부족일테지만 소아시아엔 마케도니아의 정예 군단이 하나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들이 시간을 벌어내는 동안 재빨리 군대를 소집하여 투입해야 할겁니다.

왕은 아르케 셀레우키아와의 전쟁에 전력투구하기위해 동쪽의 떠오르는 강대국인 로마와 동맹을 체결했습니다. 로마로서도 서쪽으로의 확장에 모든 힘을 쏟고 있으므로 마케도니아와 동맹을 맺어 후방을 안정화시킬 필요가 있을겁니다. 두 국가의 지도자들 모두 상대의 이러한 속을 모르는 바는 아니나 동맹관계에서 얻는 이익이 적대관계에서 얻는 이익보다 클때까지는 동맹협정을 철저히 지킬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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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GenoBreake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4.15 어쨌거나 EB의 팩션에선 마케도니아가 킹왕짱이 아닌가..하고 생각합니다'ㅁ'

    강력한 장창대 - 일단 징집범위가 매우 넓은 히스테로이 페제타이로이가 있다는 것이 다른 석세서와 비교해서 가장 큰 장점!!
    동방의 기병엔 못미치지만 그래도 강한 기병대 - 헤타이로이, 프로드로모이 등!! 헤타이로이는 모랄 18의 위엄을ㅋㅋ
    다재다능한 보병대 - 히파스피스타이를 시작해서 펠타스타이 마케도니코이, 아그리아나 펠레우코포로이(이놈이 진짜 물건이죠!!)
    좋은 지리적 여건 - 북과 서로는 일리리아와 트라키아의 광산, 동과 남으로는 아이톨리아와 헬라스의 무역

    이렇게 써보니 뭐하나 꿀리는게 없네요ㅋㅋㅋㅋㅋ
  • 작성자hicpari | 작성시간 10.04.16 /GenoBreaker
    마케도니아로 많이 안해봤는데 헤타이로이, 페제타이로, 창검보병 히파스피스타이(리얼리즘 때체력2라 짜증났죠)이라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것 같더군요. 로마처럼 보병만 있는것도 아니니까요.
  • 작성자코쟁이22 | 작성시간 10.04.16 전 데우테로이, 프로드로모이, 투레오포로이나 트라이키오이 펠타스타이 등으로 이루어진 저질양산셋트(?)가 더 맘에 들더군요.

    아귀라스피다이, 헤타이로이, 히파스피스타이 풀셋 갖추면 간지는 흘러넘치는데 유지비랑 리트레인이............
  • 답댓글 작성자hicpari | 작성시간 10.04.16 저질양산셋트라면 톡소다이, 판도다이와 그리스 짱돌과 그리스 기병투창병이...
  • 답댓글 작성자GenoBreake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4.16 확실히 돈은 많이 듭니다ㅠㅠㅠ 지금 35만 므나에 육박하던 재정이 계속해서 군단을 편성함에 따라 1만므나까지 떨어졌어요ㄲㄲㄲㄲㄲ

    EB에서 저질양산셋트로 싸우고 싶으시면 사비안을 플레이하시면 됩니다ㅋㅋㅋㅋ 딴걸 뽑고 싶어도 마땅히 쓸만한게 없으요-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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