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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ME: 스크린샷

[EB] 마케도니아~

작성자GenoBreaker|작성시간10.05.31|조회수447 목록 댓글 12

판타우코스 펠리나이오스의 군단이 후퇴를 하던 중, 카르트하다스트의 지원을 받는 누미디아의 기습을 받아 전멸한 사실은 헤르모게네스 펠라이오스와 그의 군단에게도 전해졌습니다. 마케도니아에 투항한 탈주병에 따르면 당시 마케도니아 군단을 전멸시킨 지휘관은 윳판 사우니테스라고 합니다. 이 사실을 알게된 헤르모게네스는 눈에 불을 켜고 윳판을 찾아다녔고 결국엔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윳판은 백병전을 회피하고 누미디아 기병의 장기인 유격전을 펼치기위해 병력을 둘로 나누어 헤르모게네스에 맞섰지만~

퓨리어스 차지와 프리퍼드 에너미라는 광역 버프를 받은 마케도니아군에게 궤멸당했습니다. 덤으로 윳판의 목도 베어내 진영 앞에 효시해두었죠. 헤르모게네스는 붙잡은 포로들을 모두 죽이는 대신에 풀어주며 이들에게 전령의 자격을 부여해 카르트하다스트 원로원에게 마케도니아의 지배를 받아들이라 전하라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발트해까지 진군한 마케도니아군-_-v 경제적으로나 전략적으로나 별 가치가 있는 영토는 아니지만 메가스 알렉산드로스의 인도정벌처럼 마케도니아의 영향력이 북쪽 땅끝까지 미친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증거라 볼 수 있겠죠.

헤르모게네스도 이미 예상하고 있던 바였겠지만 카르트하다스트 원로원은 헤르모게네스의 제안을 거절하고 '우리를 얕보지 말라. 아직 제국의 힘을 모두 보이지도 않았다. 우리야말로 명령한다. 군대를 영토 밖으로 물려라. 그렇지 않으면 제국의 강력한 힘을 맛보게 될 것이다.'라는 짧고 거만한 답장과 함께 군대를 보냈습니다. 이들은 아직도 주제파악을 못하고 있습니다. 감히 지구 상에서 마케도니아를 제외하고 제국이라 칭할 국가가 있습니까? 과거 제국이라 자칭했던 '아르케 셀레우키아'는 마케도니아의 강력한 군사력에 영토의 반을 잃고 쇠약해진지 오래고 서쪽에서 제국이라 칭할만했던 로마는 자신들의 힘을 과신한 나머지 마케도니아에게 대항했다가 역시 쇠락의 전철을 밟고있죠. 현재 마케도니아는 카르트하다스트를 상대하는데 그리 큰 힘을 쏟고있지 않습니다. 오로지 키레네에서만 모집한 병력만으로 카르트하다스트를 정벌하고 있죠. 헤르모게네스는 이 서신을 자신의 군단에게 공개하였고 병사들은 어리석은 카르트하다스트 원로원의 판단을 가엾게 여기고 있습니다. 이제 정해졌습니다. 카르트하다스트와 마케도니아는 한 하늘 아래서 같이 공존할 수 없습니다! 

어리석은 카르트하다스트군은 마케도니아군이 선택한 전장에서 선택한 시간에 전투를 걸어오고 있습니다. 

결과는 당연한 승리! 소수의 하나팀 알루핌에게 다소 피해를 입었으나 감내할만한 수준입니다.

자신있게 투입한 군대가 전멸하자 당황한 카르트하다스트 원로원. 즉시 동맹부족인 누미디아와 가라만티네에게서 병력을 징발하여 병력을 보충했지만 카르트-하다스트를 점거하고 있는 마케도니아군을 견제하느라 병력을 움직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프셀키스에서 불온한 움직임을 보이던 프톨레마이오이군을 가려뽑은 마케도니아군이 급습합니다.

이로써 국경을 넘나들며 프셀키스를 소란케한 프톨레마이오이군은 일소되었습니다. 그러나 마케도니아군의 진군은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이 기회에 프톨레마이오이의 세력을 뿌리뽑아낼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계획을 수정하여 마케도니아군의 주요 보급기지로 변화한 박트라입니다. 여기서 군단들이 재훈련과 보충을 마친 후에 셀레우키아의 잔당들을 싸그리 일소할 것입니다.

계속해서 남하하는 마케도니아군! 당황한 프톨레마이오이는 흩어져있는 병력을 끌어모으지만 마케도니아군의 진군속도를 따라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프톨레마이오이군은 마케도니아군이 전력의 30%가 피해를 입으면 후퇴하여 재훈련을 실시한다는 사실에 희망을 품고있지만 이 마케도니아군은 피해따윈 신경쓰지않고 계속해서 남진하고 있습니다.

동맹국인 루시타니아가 로마에게 밀리는 듯하여 무조건적인 자금지원을 약속합니다. 이미 군단도 많이 편성되어있고 건물도 지을만한게 남아있지 않으니 쌓이는 돈을 동맹국에 푸는 것도 나쁘진않겠죠ㅋㅋ

게타이도 공격! 게타이는 즉시 대왕에게 항의하지만 대왕은 신경도 쓰지않습니다ㅋ 이들은 체념하고 절망적인 방어전을 준비합니다. 

마케도니아의 우방이었던 수에비가 배반을 했습니다! 이들은 로마의 꼬심에 넘어간 것처럼 보입니다. 국고에 여력이 없는 로마가 어떻게 수에비를 꾀어냈는지는 모르겠지만 한가지는 분명합니다. 수에비는 마케도니아와의 동맹을 ? 사실을 후회할거라는 사실이죠. 아마 마케도니아와 수에비 사이에 흩어져있는 산맥과 험난한 지형때문에 굳이 전쟁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지않을거라 생각한것 같지만 이는 오판이 될거에요ㅇㅅㅇ 대왕은 이미 산악전투와 숲전투에 걸맞는 군단의 편성을 명령해 두었습니다.

로마 공화국은 루시타니아, 카르트하다스트, 하야스단, 셀레우키아, 수에비와 연합전선을 펼쳐 마케도니아를 상대할 생각처럼 보입니다. 대왕은 이 소식을 듣고는 '이들 6개국 모두와 싸울 필요는 없다. 과거에 동맹국이었던 하야스단과 루시타니아와는 관계개선의 여지가 있으니 이들을 먼저 포섭하고 간교한 로마는 즉시 쳐부숴라.'라고 명하셨습니다. 대왕의 명에 따라 로마 근교에 주둔하고 있던 마케도니아군은 모두 진영을 박차고 나와 로마의 영토 내로 진군합니다!

게타이는 사력을 다해 저항했지만 마케도니아군의 포위를 뚫어내진 못하였습니다. 성안으로 진입한 마케도니아군은 게타이군이 항복하면 살려주려 했지만 이들은 항복보다는 저항을 택하였고 모두 죽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게타이가 멸망하고~

뒤를 이어 프톨레마이오이가 멸망했습니다. 세계에 떨치는 마케도니아의 힘에 모든 국가들은 벌벌 떨고있습니다. 마케도니아군의 진군속도를 보면 다음 멸망할 국가는 카르트하다스트가 되겠네요. 박트리아는 월지족이 침공하면 바로 털리겠고요ㅋㅋㅋ

관계를 회복하려는 마케도니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루시타니아는 끝끝내 로마 공화국에게 붙었습니다. 대왕은 과거 루시타니아가 마케도니아에게 원한을 품고있던 것을 기억하고는 루시타니아에 정식으로 선전포고를 합니다. 사실 지금까지 마케도니아가 루시타니아와의 외교에서 저자세를 보인 것은 상대하기 귀찮고 딱히 실질적인 견제방법이 없어서인데 이들은 그것을 마케도니아가 자신들을 두려워한다고 생각한듯 보입니다. 이 착각을 얼른 보정해줘야할 필요가 있겠죠ㅇㅅㅇ

허헛, 턴 수입이 장난아니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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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GenoBreake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6.02 비! 밀!
    은 아니고ㅋㅋ

    EDB에서 신전의 치안유지수치를 2배로 올리고 3의 배수로 설정되어있던 건설기간을 2의 배수로 수정했습니다. 간혹 치안을 감소시키는 정부청사도 있는데, 이것도 일괄적으로 증가되도록 수정했고요. 물론 클레로스가 치안을 감소시키는 것은 역사적인 고증이기에 건드리지 않았습니다. 대충 이정도만 해줘도 치안유지는 문제없습니다. 또, 보면 아시다시피 돈이 돈이라 그래도 치안유지가 힘들면 병력을 왕창 뽑아서 도시에 몰아넣으면 되고요-_-a 치안유지수치가 제일 좋은 신전을 끝까지 올리면 대충 치안이 100%증가됩니다ㅋ 이정도면 수도거리는 상쇄되고 나머지는 유저의 능력이죠ㅇㅅㅇ
  • 답댓글 작성자GenoBreake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6.02 일단 도시를 점령하면 학살을 해서 인구를 줄인 후에, 인구증가를 시켜주는 건물을 모두 해체해버립니다. 보통 후반에 건물을 점령하면 인구증가율이 심하면 10%까지 올라가는 경우가 있거든요. 앞서 말했다시피 신전의 치안수치를 2배로 올렸기에 지어져있는 신전이 위생을 올려주는 신전이면 인구증가율이 장난아니에요-_-a 신전 다음에 부술 것은 클레로스나 라티푼디움! 인구증가율을 높이고 치안을 감소시키는 재수없는 건물! 이렇게 인구증가율을 조정한 후에 콜로니같은 인구증가율을 줄이고 치안을 증가시키는 건물을 짓습니다. 그다음은 심시티ㅇㅅㅇ 그래도 치안유지가 힘들면 4번정부를 짓고 용병장군으로 생산해서 집어넣어도ㅋ
  • 작성자진영리 | 작성시간 10.06.04 사카, 팔라바, 로마, 카르타고, 에페이로스, 박트리아 해봤는데요, 역시 로마가 확장하기는 좋더군요. 그런데 그리스 계열 팩션들(셀레우코스, 프톨레미, 에페이로스, 마케도니아 등)도 확장하기 수월한 편입니다. 일단 지중해 전역에 걸쳐서 병종을 뽑을 수 있습니다. 팔랑, 투레오포로이, 프로도모이 등등. 로마 군단병 만큼은 안되더라도 꽤 넓은 범위에 걸쳐 그리스 계열 병종들을 뽑을 수 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코쟁이22 | 작성시간 10.06.04 AOR 때문에 가장 압박받는건 동방 팩션들인듯...
  • 답댓글 작성자GenoBreake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0.06.04 마케도니아는 로마만큼은 아니라도 꽤 넓은 지역에서 헬레닉 병종을 뽑을 수 있지만 이젠 그 범위를 벗어난게 문제죠-_-a 그나마 마구마구 치솟는 경제력을 바탕으로 수십개의 군단을 편성해서 교차투입으로 전력의 감소를 줄이지만 이젠 귀찮을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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